아버지 유공자 신청건으로 1월에 유공자 신청했다가 얼마전에
"비해당"이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간단히 정리해드리면.

75년에 8월 입대.
76년 12월 병 발병으로 국군수도통합병원 입원해서 "심장병"진단.
77년 2월에 의과사제대.

제대후 금전적 문제와 의료 수준이 안 되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진료만 받다가,
1991년도에 수술을 받으시고, 계속 통원치료.
1994년 한해 동안 계속 피를 토하고 하셔서
며칠간 입원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그해 11월 입원 중 화장실에서
갑자기 쓰러진후(몇해전 쓰러진 롯데 모 야구선수처럼 부정맥으로)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 달고 한달정도 계신다
가망이 없다 싶어 집에 온 후 3시간만에 돌아가심.

세월이 많이 지나 병원에서 진료기록부는 못 때고 그남아 있던 입원기록, 수술 기록 사본은 발급받아 1월에 보훈처에  냈습니다.
보훈처에서 3월쯤에 사망진단서나 사체검안서를 내라고 하더군요.
직접적인 사인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려는 것 같더군요.
그것 없다고 하니 그냥 알았다고 해서 제출 안 했습니다.
다른 병은 전혀 없었습니다.

소견서 때문에 문의하니, 담당 의사선생님은 시간이 많이 지나 입원기록지에 적힌 객관적인 사실만 적어줄수 있고, 개인적인 견해는 적어 줄 수 없다고 해서 아직 발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집이 시골이고 그 당시에는 그런 것을 하지도 않았고, 지금도 그런 것 하지 않고. 그냥 사망신고만 하는데..
보훈처에 그 당시에 접수한 사망신고서엔 간암이라 되어있다고 말한게 후회됩니다. 물론 사망신고서는 전혀 필요없다고 해서 제출하지는 않았고요.


국사모에서 검색하다 현물급여명세서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간암으로 치료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건강보험 공단에 가서 개인현물급여명세서 발급하려고 하니 자료를 5년만 보관한다는 해서 발급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행정심판, 소송까지도 해 보려고  하는데..
제가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되며, 준비해야 할 서류가 무엇이 있을까요??
작은 도움말이라도 좋으니 답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