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침 훈련 부상 북파공작원 '국가유공자' 인정 안돼

북침 훈련 부상 북파공작원 '국가유공자' 인정 안돼

자유게시판

북침 훈련 부상 북파공작원 '국가유공자' 인정 안돼

최민수 0 886 2014.10.10 02:06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기사등록 일시 [2014-10-09 16:49:48]
최종수정 일시 [2014-10-09 18:20:36]
【대구=뉴시스】배준수 기자 = 40여 년 전 야산에서 북한 침투 훈련을 받다가 부상을 입은 북파공작원이 국가유공자로 인정해달라며 보훈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

경북 문경에 살던 김모씨는 1973년 5월 육군에 입대했다. 그리고 국군정보사령부 예하 부대의 북파공작원으로 뽑혔다. 김씨는 깊숙한 야산에서 10㎞ 넘는 구보, 특수 무술, 사격 등 영화 '실미도'에 나온 것 같은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

입대 후 2년이 지난 1975년 8월 중순쯤 칠흑같이 어두운 밤 40㎏이 넘는 모래배낭과 총을 짊어지고 뛰어다니다 발을 헛디뎌 넘어졌다. 오른쪽 어깨 근육과 치아, 척추, 무릎을 크게 다쳤다.

이듬해 4월13일 하사로 전역한 김씨는 39년간 상처를 보듬으며 살았다. 억울했다.

2012년 4월25일 안동보훈지청에 군(軍) 공무수행으로 다쳤다며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했다. 안동보훈지청은 지난해 2월28일 국가유공자 비대상 결정처분을 내렸다. 김씨의 부상이 공무수행과 관련이 없다고 했다.

김씨는 법원에 호소했다. 안동보훈지청장을 상대로 국가유공자 비대상 결정 취소 청구 소송을 대구지법에 냈다.

법원은 김씨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대구지법 행정1단독 박형순 부장판사는 지난 8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김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박 부장판사는 "국군정보사령부 사실조회결과와 진단서 등 김씨가 낸 증거만으로는 공무수행 중 발병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박 부장판사는 또 "김씨의 상처는 훈련 중 생긴 급성 손상 때문이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 변화가 원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bjs@newsis.com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75 로또 매주마다 총 판매액이 400억원 이상되는데... 강성태 2006.09.14 585 0
1074 질문좀^^ 안연수 2003.08.02 584 0
1073 가산점과 대학교 수업료에 대해 질문합니다 댓글+1 이호 2007.02.14 584 0
1072 국가유공자 신청하려고 하는데요(L5-S1(수술후제대))... 댓글+1 신동한 2005.11.22 584 0
1071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들.. 건강하세요. 김원신 2005.01.02 584 0
1070 잊혀진 대한민국... 임영화 2006.09.25 584 0
1069 학비면제 댓글+2 신미희 2004.06.01 583 0
1068 공무원 시험에 관해서 여쭤봅니다 댓글+1 전민석 2005.03.23 583 0
1067 도와주세요 댓글+1 정진윤 2005.11.29 583 0
1066 나라살림에 관해 소개 해 드립니다. 남형연 2005.05.20 583 0
1065 군 문제 안연수 2003.06.25 582 0
1064 궁금합니다 댓글+2 이점태 2006.08.26 582 0
1063 국가유공자유족 댓글+3 지용근 2004.06.29 582 0
1062 국가유공자 배우자입니다. 댓글+2 노진기 2004.03.17 581 0
1061 경험있으신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댓글+1 이윤희 2004.07.25 581 0
1060 2월26 서울 보훈병원 재신검 정안수(서울) 2008.02.29 581 0
1059 전역후 유공자 신청 절차에 관한 질문입니다. 댓글+1 강민수 2006.07.26 581 0
1058 12월/22일자 부산 신검 이모저모 댓글+2 임영화 2005.12.23 580 0
1057 [re]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김대훈 2007.10.30 580 0
1056 헌재, 미성년자 등 유족연금대상 한정규정 합헌 한명수 2003.12.23 580 0
1055 거참 아이러니한 세상입니다. 썩은보훈청 임영화 2007.03.01 580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