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한국전 상이군경들 보훈대상 늑장지정 많다

파월.한국전 상이군경들 보훈대상 늑장지정 많다

자유게시판

파월.한국전 상이군경들 보훈대상 늑장지정 많다

국사모 0 872 2003.06.18 12:53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6일은 현충일.
올해로 6.25전쟁이 종전된 지 50년째, 월남전에서 한국군이 철군한 지 30년째를 맞았지만 전쟁에서 다친 보훈 상이군경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상당수가 오랜 세월을 보내고도 증빙자료 부족 등으로 인정받지 못했거나 뒤늦게 부상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보훈청에 따르면 보훈대상에 오른 전국 참전 상이군경은 6.25 상이자 2만2천300여명 및 파월 2천600여명 등 1980년에는 2만5천여명이었으나 1990년에는 6.25 상이자가 2만5천명, 파월 상이자가 3천명 등 2만8천여명으로 증가했다.

또 올해 현재는 6.25 상이자 3만1천여명, 파월 1만4천여명 등 4만5천여명으로 늘었다.

이같이 보훈 대상자가 10여년 사이 60%나 증가했지만 그 기간에 사망한 경우도 적잖아 실제 보훈자 증가폭은 그보다 훨씬 큰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대구 보훈병원 원무과 송윤종(39)씨는 "6.26 상이용사들의 경우 부상 후유증에다 노환까지 겹쳐 대구보훈병원에서만도 매월 5, 6명이 사망한다"며, "고엽제 등 월남전 후유증으로 월남전 참전 군인들도 상당수 병원을 찾고 아직 54~57세 사이의 중년층인데도 이 병원 연평균 사망자는 10여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같이 사망자가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전체 보훈대상 상이군경이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보훈청 관계자는 "참전 용사들이 점점 노령화되면서 건강 검진이나 연금을 받기 위해 보훈 신청을 적극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일부 상이군경들은 "옛날 치료기록 등을 찾으러 관련 기관을 뒤져야 하는 등 보훈 등록에 필요한 증거를 제시하기 힘들어 상이 인정이 늦어진다"고 주장했다.

대구.경북의 6.25 참전 생존 상이군경은 대구 2천614명 및 경북 3천466명 등 6천80명이고, 월남전 경우 대구 5천900여명, 경북 3천200여명이 참전해 대구 1천47명, 경북 1천387명 등 2천434명이 보훈 대상에 올라 있다고 지방보훈청은 밝혔다.

또 월남전 상이용사들과 관련해 대구보훈병원 측은 "15명이 입원 중이고 하루 평균 50여명이 정기 검진을 받고 있다"며 고엽제 후유증으로 지금까지 검진받은 참전 용사는 누계 4천400여명이라고 전했다.

한편 6.25 당시 전장에서 순국한 장병들의 유족인 전몰군경유족회원은 대구 3천800여명, 경북 2천여명 있으며, 전몰군경 미망인회원도 대구 3천300여명, 경북 4천100여명이다.


Comments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