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최상진이란 이름으로 글쓰신 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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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아래 최상진이란 이름으로 글쓰신 분께..

장민수 5 870 2005.01.0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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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글을 읽고 한마디 하고 갈까합니다.

마음같아선 와락 욕이라도 퍼붓고 싶은 심정이지만,

님이 그렇게 말할수 있는것 또한 개인의 자유이기때문에

충분히 존중하고, 또 그에 따른 제 의견을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저는 국가유공자로써, 국가가 주는 복지혜택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님 말처럼 저보다 더 힘들고 어렵게 사시는 분이 많다고 생각하기에.,

그 보상이 크던 적던 , 주어진 혜택들에 대해 마음속 깊이 고맙게

생각하고, 이왕이면 이렇게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는것에 대해

적잖이 고민하는 국가유공자 중 한사람 입니다.

하지만 그와더불어 장애를 입은 사람으로써, 누구나 겪게 되는 사회적

편견 과 또 님처럼 유공자 복지혜택에 불만내지는 오해를 갖고있는 사람들의

시기하는 모습을 접할때마다 그런  귀한

마음이 그속에서 증오와  사악한 마음으로 변하

기도 합니다.

또 사람이란게 항상 아래만 쳐다보고 살순 없기에, 위를 보면 너무나도

많은 정상인으로써의, 행복한 삶이 많다고 느껴질땐 제 개인의 불행이

왜 내게 닥치게됐는지 화가날때가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노골적으로 상이처때문에 기업면접에서 떨어지고, 사귀던 여자친구가 징그럽다며

몸서릴 치는 경험을 하고서 그걸 운명이라고 받아들여야하는 참담한 심정을

겪어보진 못한 사람에겐 아무리 설명해봐야 이해가 가지 않을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것이 현실입니다.

이 모든걸 한 개인의 불행이라고 치부하고 모른척하기엔 ,

국가가 개인에게 너무  큰 빚을 진것 아닙니까?

사람마다 개인차는 있습니다.

그 뜻을 이루기위해선 개인 혼자의 힘으로 이루기 힘든것이 요즘 세상입니다.

그래서 뭉치고 , 여론몰이를 만들고 그렇게 자기 주장 내세우며

사는 같다는 생각을 이번 가산점 헌법소원 소식을 듣고 느끼게됐습니다.

하지만 양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있는 그대로 사실만을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한 사람이 더 많아져야 세상이 투명하고 모두가 같이

잘사는 세상이 될 수 있겠죠.

솔직하다는 건 자신의 모든걸 보여주고 드러낼 각오가 되어있다는

뜻이니까요.

하지만 모두가 자기이익만을 추구하고 그런 사회속에서

오직 국가유공자니까 그렇게 해야 한다 하는건 정말 웃기는

짓이라 하겠습니다.

먼저 모범을 보여라 는 말따위도 필요없습니다. 차라리 유공자증을

반납하지요.

잘못된 제도는 개혁으로 바꿔나가면 됩니다.

하지만 일부를 전체로 인식하게 만드는 행동이나 모습은 사라져야 합니다.

그래야 모든 사람이 행복해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s

오일영 2005.01.04 22:10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한산 2005.01.05 09:12
맞습니다
하진수 2005.01.05 18:34
저런 사람들이 하나둘씩 생기는게 전 두렵기만 합니다...
휴...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씁쓸하고 기분만 상하는군요
차라리 글을 읽지 말걸 그랬어요 ㅠ.ㅠ
최상진 2005.01.07 18:16
여자친구 징그럽다고 간건 아닙니다.

일이 좀 많았겠지만...

제 이름까지 거론하면서 게시물이 올라올 줄이야..

제로보드 특성상 어디서 검색이라도 되면 상당히 쪽 팔리겠네요..

쩝.

입장은 밑에 댓글에 달아 뒀습니다만....

저는 제 현실을 비관해서 비난하는 글을 쓴건 아닙니다.

어찌보면 그럴 여유도 없네요.

내가 사람들에게 무슨 파란을 일으켰는지 잘 모르겠지만,

나같은 사람들이 늘어가는 것이 두려울 정도의 의식에 대한

각성이라도 다행입니다.

저보다는 낫게 살려고 노력하시겠지요..





최상진 2005.01.07 18:18
아..그리고 아무리 봐도 무슨 반응들이 그런지 이해 못하겠습니다.

나는 투쟁 따위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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