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년이 넘었네요
정말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시간입니다.


군대 가기전에는 건강한 남자 였습니다.  
신체검사를 받을때도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군대를 들어가서 헌혈도 3번정도하고 전방기교육, 후방기교육 받으면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부대에 들어가고 나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 입대한지 약8개월이 되던 해였습니다.  
저는 전차병이였는데 며칠전부터 몸이 피곤하고 자꾸 졸리기 시작했습니다.
군생활이 힘들어서 그런가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하루 이틀이 지나도 계속 피곤하고 그러다 경계근무를 나갔는데 숨도 못쉴 정도로 괴로워 바로 선임병에게 말을했고 선임병은 내무실에서 쉬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다음날 깨어나보니 얼굴이 퉁퉁 부어있었고 곧바로 의무실로 갔지만 별 방법이 없었습니다.
응급환자로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되었고 혈액투석을하게되었습니다.
넘 고통스러운 투석 말로 표현 못합니다.
제가 입원하고나서 저와 같은 만성신부전증으로 같은 병실에 2명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약4~5개월 정도 입원해 있다가 같이 있던 사람들과 의가사 제대를 하게 되었고
퇴원하면 국가유공자신청을 하라는 군의관의 말에 곧바로 달려가 유공자 신청을 했습니다.
보훈청에서는 6개월에서 12개월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고 저는 기다리는 동안 아무런 연락이없어 잊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하고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2명의 형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는데 유공자 혜택을 받게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말을 듣고 저는 곧바로 보훈청으로 달려가 알아보았고 보훈청 관계자는 벌써 저의집에 등기로 편지를 보냈다는겁니다.
내용은 국가유공자등록거부 60일안에 이의신청을 하라는겁니다.
60일안에 이의신청을 안하면 이내용을 받아들인다는 내용이고요.
그런데 집에서는 그런걸 받은 사람도없고 우체국에 가서 확인했는데 1년이 지난 자료는
전부 없앤다고 했습니다.
일단은 법을 잘 모르는 저로서는 아무런 대응도 못하고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2002년 11월 형으로부터 신장을 받아 신장이식을하였습니다.
신장이식수술을받고도 평생 먹어야 되는 약 때문에 수술한지 2년여만에 부작용으로 갑자기 걸을수도 서있기 조차 힘들어 졌습니다.
넘 아프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래서 2월달에  골반인공관절 이식 수술을 받습니다.
골반의 연골이 나 없어졌답니다.
넘 넘 마음이 아픕니다.
어떤사람은 같은병으로 국가유공자가 되고 또 어떤사람은 그냥 이렇게 더 아파하며 살아가야 된다는 사실이 넘넘 비참합니다.
21살에 군대에 입대해 지금 내 나이 26살..
저도 남들처럼 젊음을 즐기며 살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이의신청기간 60일이 지났다는 것.... 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됐습니다
근데 방법이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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