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위해 공적을 세운 국민에게 주는 훈장. 과연 마땅히 받을만한 사람에게 주어졌을까?

국가를 위해 공적을 세운 국민에게 주는 훈장. 과연 마땅히 받을만한 사람에게 주어졌을까?

자유게시판

국가를 위해 공적을 세운 국민에게 주는 훈장. 과연 마땅히 받을만한 사람에게 주어졌을까?

오구호 1 886 2016.02.09 01:37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대한민국의 ‘훈장’을 말하다

훈장은 국가를 위해 공적을 세운 국민에게 국가가 주는 최고의 영예다. 훈장을 통해 국가는 국민의 희생과 봉사를 기념하고, 역사의 기억으로 기록해 왔다. 과연 이 훈포장들은 마땅히 받을만한 사람에게 주어졌을까?

KBS 탐사보도팀은 먼저 7~80년대 무수히 터져 나왔던 간첩 사건들에 주목했다. 당시 간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옥살이를 마친 뒤에도 끊임없이 결백을 주장해 왔던 이들. 이들 가운데 일부는 2000년대 들어서야 진행된 법원 재심을 통해 실제로 무죄를 인정받았다. 군 수사관의 민간인 불법 연행, 수사 과정에서의 불법 감금, 고문과 가혹행위 등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조사와 법원의 재심 등을 통해 확인됐던 것이다.

- “이근안하고 똑같은 사람들이야. 그런데 어떻게 훈장을 받아!”

하지만 KBS가 대한민국의 훈포장 서훈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당 사건들의 수사관들이 이제 무죄가 된 사건들을 근거로 다양한 훈,포장들을 받았다는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일부는 이를 근거로 국가유공자가 돼 국립현충원에 묻힐 수 있는 혜택도 받았다. 피해자들은 재심 무죄 판결을 통해 뒤늦게나마 명예를 회복할 수 있었지만, 당시 수사관들에게 주어졌던 훈장은 여전히 남아 그들의 공적을 기리고 있었던 것이다. 취재진은 당시 간첩으로 지목받았던 피해 당사자들은 물론 해당 사건을 수사했던 당시 수사관들까지 직접 만나 당시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훈장에 대한 입장은 어떤지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훈포장 기록과 수여 추이 등을 분석한 결과 당시 시대상도 읽을 수 있었다. 간첩 검거를 공로로 주어진 훈포장이 급증했던 시기는 언제였는지, 그 배경은 무엇이었는지 등을 정보공개청구 등을 통해 확보한 당시 정부 기록 등을 통해 분석했다.

-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훈,포장 기록 72만 건 최초 전수 분석

정부는 최근까지 훈포장 기록은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KBS는 정부에 훈장 정보공개 소송을 제기했고, 3년에 걸친 법적 공방 끝에 지난해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훈포장 기록이 공개되는 순간이었다. 문제는 정부가 공개한 기록은 일부 부분이 삭제된 66만 건 뿐이었다는 점이다. 이에 KBS는 다양한 취재를 통해 정부수립 이후 최근까지의 훈,포장 기록 72만 건 전수를 국내 언론사 가운데 처음으로 확보해 분석했다.


Comments

안나프르나 2016.02.09 01:50
부정 수여된 서훈(훈장)은 취소하는게 마땅하다고 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17 안녕하세요 근전도 검하를 하었습니다 !! 댓글+2 박정환(부산) 2007.07.25 627 0
1116 참전유공자 선배님들의 국가유공자지정에 대해 박재신 2010.06.27 627 0
1115 병원 진료에 관해 궁금한게 있습니다.. 댓글+3 양민하 2007.01.04 626 0
1114 입대전 지병악화로 인한 군복무중 발병의 유공자등록 댓글+1 김석규 2005.11.22 626 0
1113 7-10인승 승용자동차도 고속도로통행료 할인 확대 최성록 2004.01.08 626 0
1112 재심을 신청하려 합니다. 댓글+2 오두호 2006.03.24 625 0
1111 [조선일보] 反국가단체 구성원은 보훈 보상금 못 받는다. 댓글+2 최승용 2010.07.16 625 0
1110 좌측 주관절부 타박상 관점염2 댓글+1 최정완 2005.12.05 624 0
1109 개정된 법률 적용되는 부분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댓글+1 조영화 2008.01.16 624 0
1108 정신분열증으로 보훈청 신체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영길 2007.07.31 622 0
1107 국가유공자가 시위에 참여해도 문제 안되겠죠? 댓글+1 이석원 2006.02.24 621 0
1106 6.25때 전투중 적총탄에 오른쪽 두번째손가락을 잃으신 아버님 유공자 등록문의 윤성호 2007.12.04 621 0
1105 [re]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국사모 2003.04.19 620 0
1104 군용차 폐배터리 폭발로 20살 병사 다쳤는데…軍·제조사 '잘못 없다' 민수짱 05.11 620 0
1103 등급상향신청시 누락될수도 있나요?.. 댓글+2 조희주 2005.05.18 619 0
1102 현재 상병 복무중으로 확장성 심근염으로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박병현 2008.02.29 619 0
1101 2000년 의병 전역 한 사람입니다. 댓글+3 원민재 2007.07.25 614 0
1100 노고에감사를드림니다 김수길 2010.06.28 613 0
1099 문의합니다. 이보연 2003.10.02 611 0
1098 유공자등록 문의 드림니다. 댓글+1 강태구 2007.10.01 609 0
1097 선배님들 저도 유공자 신청이 가능할까요 댓글+8 노경환 2008.01.30 609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