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 호국용사 유해 발굴..'시간과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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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 호국용사 유해 발굴..'시간과의 싸움'

최민수 0 870 2015.06.1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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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 홍수진 | 입력 2015.06.19. 21:55 | 수정 2015.06.19. 22:14

<앵커 멘트>

다음 주면 6.25 전쟁 65주년이 됩니다.

전쟁 당시 숨지거나 실종된 국군 장병 가운데 13만여 명은 아직 유해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군이 15년째 유해발굴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만, 이제는 점차 시간과의 싸움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6.25전쟁 당시 중공군의 기습을 받아 우리군 천 600명이 숨진 사창리 전투.

현장에서는 60여년이 지난 지금도 유해발굴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얼마안가 백골화된 뼛조각이 나옵니다.

<녹취> "(왼쪽 이쪽(팔) 뒷쪽 뼈겠지?) 앞쪽...(앞쪽 뼈)..."

미군 보급품도 함께 발견돼 우리 군 전사자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조수훈(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팀장) : "그 유해 같은 경우에는 이제 적의 포격으로 인해서 신체 일부분이 흩어졌고"

지난해부터 이곳 광덕산에서만 51구의 유해가 발굴됐습니다.

87세 홍재철 씨는 전쟁에 나갔다 소식이 끊긴 동생을 65년만에 유해로 다시 만났습니다.

1950년 전사한 홍재구 일병... 이달 초에야 국립묘지에 안장됐습니다.

<인터뷰> 홍재철(형) : "삼각지에서 닭곰탕을 한 그릇 내가 사준게 마지막...어머니 돌아가실 때도 눈물을 안흘렸는데 자꾸 (동생) 얘기를 시키면 눈물이 자꾸 나가지고..."

6.25 당시 숨지거나 실종된 뒤 아직 유해를 찾지못한 호국용사는 13만여명.

지난 15년간 9천 8백여 구를 찾아냈지만 가족과의 DNA 대조 등을 거쳐 신원이 확인된 비율은 1%에 불과합니다.

군은 앞으로 5년을 마지막 기회로 보고 시간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홍수진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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