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임원에 모습.종북! 사이비 기자야!!...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임원에 모습.종북! 사이비 기자야!!...

자유게시판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임원에 모습.종북! 사이비 기자야!!...

최민수 1 877 2015.06.02 14:28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출처 뉴스타파 원문 http://blog.newstapa.org/hyunds69/1905

종북! 사이비 기자야!!…
말보다 폭력이 앞선 사람들
2015년 6월 1일 월요일 21시 34분

“일부 임원들의 상이 등급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설명해주시겠어요?”
“일부 수익 사업이 대명으로 이뤄지고, 관리가 불투명하다는 점에 대해 해명해 주세요”
“그런 걸 왜 당신한테 설명해야 돼!”
“뭐야? 당신이 보훈처에 정보 공개 청구한 놈이야?. 이런 종북 XX들…”
”이런 사이비 기자XX들…”,

“여기가 어딘데 취재를 하고 지랄이야.”
“전쟁터에서 죽다가 살아난 사람들이야.”
그러고 난 뒤 손이 올라가고, 여러 명의 직원들이 달려 들었다.

리포트에도 일부 소개된 상이군경회 본부에 대한 취재 장면이다.

기자에게 직접 손을 댄 이는 현직 상이군경회 상근부회장 박 모씨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는 시의원까지 역임했던 이였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현장 취재 과정에서는 상이군경회 인천시 지부 간부가 비록 전화상으로 였지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험한 욕설을 내뱉었다.

상이군경회 수익 사업에 대해 취재한 나에게는 이 정도였지만,

가짜 상이 등급 의혹을 취재한 한상진 기자에게는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협박까지 있었다.

취재 과정에서 험한 말이 오고 가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달랐다.

그런 ‘욕설’과 ‘폭력’이 그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었고, 많은 부분에서 그와 같은 방법이 통해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이 내뱉는 ‘욕설’과 ‘폭력’에는 일체의 거리낌이 없었기 때문이다.

‘욕설’과 ‘폭력’은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겠다는 극단적인 표현이다.

‘상대방’의 인격을 짓밟는 야만적인 행위이다.

그래서 ‘욕설’과 ‘폭력’은 대등한 상대 사이에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싸움’의 양상으로 발전되기 쉽다.

또한, 우월적 지위를 가진 사람에게는 그렇지 못한 상대방을 저급하지만 효과적으로 억압하는 수단으로 쓰이기도 한다.

왜냐하면, ‘폭력적 지배’는 가장 쉽게 상황을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든 비 이성적 상황을 정당화 시키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욕설’과 ‘폭력’에 대한 단상을 늘어놓는 이유는 20년의 기자 생활 동안 이번 만큼 욕설과 폭력에 시달린 예가 손에 꼽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기자는 많은 경우 취재 대상이 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만나야만 한다.

‘설명’과 ‘해명’을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 혹시 있을지 모를 취재 과정에서의 오류를 점검하기도 한다.

최소한의 반론을 보장할 수 있는 장치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상이군경회 본부에 대한 취재는 이런 과정이 묵살되는 현장이었다.

엉터리 상이 등급 수혜자와 수상한 상이군경회의 수익 사업에 대한 취재는 처음부터 쉽지 않으리라 짐작했다.

어쩌면 어느 정도의 봉변을 예상하고 시작한 일이었다.

하지만 국민의 세금을 엉뚱하게 낭비하는 것일 뿐 아니라, 전체 상이 군경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할 수익 사업이 일부 간부들의 이권 싸움으로 전락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고발이었기에 위험을 감수하고도 취재할만한 사안이었다.

특히, 많은 상이군경들이 등급을 제대로 받지 못해 고통을 받고 있는 현실에서 그들의 대변자 역할을 해야 할 상이군경회의 비정상적인 행태는 반드시 고쳐져야 하는 문제였다.

이번 프로그램의 제목인 ‘가짜가 진짜를 울리다’처럼 취재 과정에서 자주 든 생각은 상이군경회의 문제가 이 나라의 축소 판은 아닌가 하는 점이었다.

국민의 대변인, 단체 회원의 대변인들이 그 지위를 활용해 먼저 이익을 취하고, 정작 진짜들은 고통을 받아야만 하는 현실이 겹쳐져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정당하고 상식적인 문제 제기를 폭력적 수단으로 봉쇄해버리려는 모습들이 많이 닮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7년 여를 해직의 멍에를 써야만 했던 필자에게 그들이 내뱉은 다음 두 단어는 참으로 견디기 어려웠다.

“종북XX”,”사이비 기자XX!”

하지만 그들과 똑같이 되지 않기 위해서 취재와 보도로써 그들에게 우리의 대답을 돌려준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현덕수
제주 출생. 1994년 YTN 기자 입사
2008년 YTN 해직 2015.2 뉴스타파 합류.
'뉴스타파의 굳건한 다리가 되어 언론의 정도를 걷겠습니다.'


Comments

윤기섭 2015.06.03 21:38
국가에서도 어찌못하는 치외법권과 같은 단체 입니다
며칠 지나면 아무일 없을겁니다
우리는 그냥 실체가 저렇다 는 것만 참고하고 있으면 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38 자동차에 대해서 질문있습니다!! 김은찬 2003.06.12 631 0
1137 생활대부 관련 문의드립니다. 댓글+2 박준석 2005.03.29 631 0
1136 아파트를 사려고 하는데요 세금 헤택이 있나요 문진성 2006.06.27 630 0
1135 [신겅당일] 자료 미처 준비 못하신 분들... 댓글+1 이현우 2005.03.23 630 0
1134 이번에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김기석 2005.11.10 630 0
1133 요즘 ... 어수선 하지만... 댓글+5 하태욱 2007.09.18 630 0
1132 유공자 등록을 하려 합니다. 도와주십시요 댓글+1 정대영 2005.01.11 629 0
1131 우손목 복합골절 댓글+1 박성용 2006.05.09 629 0
1130 궁금한 점이 있어서여... 댓글+2 한진희 2006.06.18 629 0
1129 “농협중앙회장 연봉 12억6천만원” 농가의 40배? 댓글+3 정희훈 2011.09.19 629 0
1128 비정공상인가여?그걸루 들었는데여 댓글+4 김원식 2007.03.22 628 0
1127 안녕하세요 근전도 검하를 하었습니다 !! 댓글+2 박정환(부산) 2007.07.25 627 0
1126 준비해야될자료들이있는건가요.... 댓글+3 노동근 2006.02.28 626 0
1125 국가유공자 자녀 대학원 등록금 혜택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삼범 2003.05.28 626 0
1124 참전유공자 선배님들의 국가유공자지정에 대해 박재신 2010.06.27 626 0
1123 박경림이 보훈처 홍보대사를 했었나요? 댓글+1 김재완 2010.10.04 625 0
1122 병원 진료에 관해 궁금한게 있습니다.. 댓글+3 양민하 2007.01.04 624 0
1121 김근관님!!! 허리 디스크로 2번의 수술을 받고 전역 했는데.. 신체검사 질문드립니다. 도와… 댓글+1 송대암 2006.03.07 624 0
1120 7-10인승 승용자동차도 고속도로통행료 할인 확대 최성록 2004.01.08 624 0
1119 [조선일보] 反국가단체 구성원은 보훈 보상금 못 받는다. 댓글+2 최승용 2010.07.16 624 0
1118 상이등급이 어느정도나 정준옥 2003.06.24 623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