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무임승차 ㅡㅡ;;

버스무임승차 ㅡㅡ;;

자유게시판

버스무임승차 ㅡㅡ;;

오민섭 11 1,277 2004.11.01 06:42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국가유공자 판정 받으지 1년만에 버스 무임승차아닌 무임승차를 했습니다..ㅡㅡ;;

어제 용인에서 수원에 볼일있어서 갔다가 갈때는다시 오는길에 버스를 탔는데 용인이라고 말을 하고 천원을 냈습니다. (갈때는 좌석을 타서 얼마인지 모르는상태)

그러자 아저씨가 1300원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갑을 뒤져보니 만원짜리만 있었습니다.. 상당히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할수없이 상이군경등록증하고, 국가유공자증을, 제시하면서 이것 통용되는것 맞죠하면서 작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저씨왈 " 그게 뭐냐고" 하면서 대뜸 큰소리로 말을 하더군요.. 윽 300원이 없었서. 이런 수모를... 솔직히 사람들 많은대서 상당히 창피했습니다 ㅡㅡ;;

아저씨한테 국가유공자 무료승차 아닌가요 하고 다시 대뜸 물었습니다. 그러자 위에 손가락으로 뭘 가르키더니 보닌깐 무임승차 할수있는 등록증 복사본  이였습니다. 저게 있어야 한다면서 그게 뭐냐고. 다시 묻더군요 ㅡㅡ;; (창피의 극치를 달림)

위에 보닌깐 상의 군경회 등록증 복사본이 있더군요 그래서 아저씨 이게 이것 아니냐고 묻더니 그제서야 힐긋 쳐다보고서 들어가라하더군요 ㅡㅡ;; 우씌 ~

들어가 자리에 앉았는데 주위사람들이 저만 쳐다보는듯한 그 따까운 시선 하차할때까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ㅠ,ㅠ  ~ 다시는 무임승차 안해야지..  ~ 여러분들도 그런 경험을 갖고 있겠지요..


Comments

윤기섭 2004.11.01 17:42
저는 철판 깔고 싸워가며 따져 가며 무임승차 합니다
의무를 다하고 당당하게 얻은 권리는
목숨바쳐 지켜야 합니다
신동호 2004.11.02 14:55
창피해 하지마세요 ^^ 저 같은 경우엔 버스기사에게 잘 설명해주고 대부분 탑니다. 상이군경회증이라 해서 모든 버스가 다 무임은 아니더라구요. 잘 알아보시고 타시길 바랍니다.
신동호 2004.11.02 14:58
윤기섭 선배님 말씀처럼 우리의 당연한 의무이고 권리입니다.
절대 창피해하지마세요. 우리는 국가유공자입니다. 자부심을 갖으세요 ^-^
김광연 2004.11.02 21:12
상이 군경회에서 우리 같은 상이군경들을 대신해 9억 얼마던가 10억 좀 빠지는 돈 내고 계약체결해서 타는걸로 알고 있는데 왜 무임 승차인가요. 당당히 타세요, 근데 시외 버스와 마을 버스는 안되고 시내버스만 된데네요.
윤기섭 2004.11.04 17:52
시외버스는 6급7급 20~30% 할인 5급은 무료 이구요
고속버스는 5급이상 50%할인입니다
글구 마을 버스와 좌석(광역) 버스만 빼고
일반 시내버스.는 무료입니다
윤기섭 2004.11.04 17:59
상이군경회에서 전국 버스운송 사업조합에 6억을 줍니다

운전기사가 계속 헷소리 하면
버스넘버.회사이름 (가능하면 기사 이름까지)
승차시간 승차구간을 적어서
관할 상이군경회에 신고(전화) 하세요
글구 동시에 교통불편 신고센타에 신고하세요
국사모에 신고 하셔도 되구요
최민수 2004.11.04 19:14
국사모 멤버들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국가유공자 버스 탑승기 1탄 [욕설이 많이 있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1. 그날따라 별로 기분이 구리구리했다. 독립문에서 연신내가는 000번버스를 탔다.
군경회증 제시..
기사왈 " 그게 뭐야! "
"국가유공자입니다."
"젊은놈이 무슨 국가유공자야!"
".............."
"돈내고 타."
버스안에 사람이 많았다. 쪽팔렸다.
"아저씨! 한글 읽을줄 몰라요? 여기 내리는데 보면 국가유공자 무임이라고 써있잖아요. 씨발 요즘은 한글도 못읽는 새끼덜 운전기사 시키나보지.. 에이 좃도.."
" 뭐 이새끼야.. 너 몇살이야? "
" 뭐 몇살이야! 25이다. 왜.. "
" 이자식이... "
" 야.. 이 씨발새끼야. 그러니까 넌 운전밖에 못해.. 야.. 문열어.. "
무악제고개를 걸어서 넘어가는데 후련하기 보다 서러움이 밀려와 눈물이 앞을 가린다.
최민수 2004.11.04 19:38
국사모 멤버들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국가유공자 버스 탑승기 2탄 [욕설이 많이 있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2. 그 이후로 절대 눈물을 흘리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버스는 악착같이 무임으로 타기로 했다. 이번엔 유공자증을 제시했다.
" 아.. 예.. "
이상하다. 이 아저씨는 아무말 안하지?

몇일후 예전에 싸웠던 그버스다. 혹 그 아저씨가 있을까?
어이쿠 그 아저씨네.. 그런데 날 쳐다보더니 모른체 한다.
' 아저씨.. 그때 죄송했습니다. 그래도 젊은 우린 괜찮지만 나이드신 어르신에겐 그러지 마세요. "

어느날 버스를 탔다.
군경회증 제시하고 탔다. 별말없다.
맨 뒷자석에 앉았다.
그런데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기사에게 인사를 꾸벅하고 무언가 보여주고 탄다.
" 아저씨.. 그거 뭐요? "
" 상이군경회증이요. 무임아니오? 파월가서 다쳤소! "
" 파월? 나도 월남전 갔다왔소.. 그게 무슨 벼슬이라고 그러쇼. 이증으론 안되니 돈내고 타세요. "
그리고 군경회증을 집어던진다.
내가 뒷자석에서 운전석으로 뛰어갔다.
큰 난리가 났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내가
" 에이 진짜. 이 씨발.. 아저씨 같은 인간덜때문에 이 좃같은 나라가 국가유공자를 우습게 안다고. "
라고 하면서 운전석에 키를 뽑아서 밖으로 집어 던졌다.
....
경찰이 오고..
경찰서 가고....
....
훈방되고 경찰서문을 나서는데 그 월남상이용사 어르신이 뒤에서 어깨를 잡는다.
" 아.. 어르신 .. 죄송합니다."
" 죄송하긴 내가 미안허내.. 나때문에... 잘 가게.. "
" 건강하세요. "
최민수 2004.11.04 19:58
국사모 멤버들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국가유공자 버스 탑승기 3탄 [욕설이 많이 있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3. 신촌이다. 친구들과 술을 거나하게 한잔하고 버스를 탔다. 좌석버스다.[좌석버스는 무임이 아니다.]
난 술이 많이 취해 친구들이 내주는줄 알고 그냥 탔다.
그런데 자리에 앉으니 "아저씨.. 요금 내야지. "하는것이다.
그런데 친구들이 입을 맞춘듯이 " 아저씨.. 이 친구 국가유공자에요. 군대가서 깨진것도 서러운데 그깟 버스비 아까워서 안내겠어요. 참.. 아저씨도.. "
" 좌석은 돈 내야되.. 유공자라도. "
"그런게 어딨어요. 버스는 다 무임이에요."라고 친구 10명이 주장하니 기사 아저씨도 고개를 갸우뚱하시는지.. 그냥 속아주시는건지... 집까지 그냥 타고 왔다.

친구들아.. 고맙다.
윤병용 2004.11.15 09:16
버스조합에 정확히 말해서 486,200,000원을 주고 상이군경회에서 버스조합에 계약을 매년 합니다
그래서 상이군경회원님들께서는 무임이 아닌 선불을 주고 타고 있으니 정정당당하게 타고 다니십시요 하는 바램입니다.
참고로... 서로 좋은게 좋은거라고 버스를 탈때에 운전기사님들에게 수고하십니다 하면서 상이군경회원증을 보여주면 인사를 받는 이도 좋을것이고 인사를 하는 이도 좋을것입니다
서로 웃는 얼굴로 타고 다니면 좋을뜻 합니다...
최민수 2004.11.15 09:47
윤병용회원님!.. 좋은말씀이십니다. 짝짝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77 의무복무자 '보훈보상대상자 인정기준'등 새해부터 확대 최민수 2018.12.24 1180 0
1176 '침샘암, 담남암' 고엽제후유증 질병 추가...예우·보상 대상 확대 최민수 2018.12.24 1150 0
1175 인천 .유공자 주차요금의 상이 이유??? 댓글+1 김경진 2018.12.27 1476 0
1174 Re..인천 .유공자 주차요금의 상이 이유??? 박원준 2018.12.27 1267 0
1173 Re..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김경진 2018.12.27 1360 0
1172 영외마트, 국군포탈쇼핑몰 사용가능. 댓글+6 김진원 2018.12.28 4612 0
1171 국가유공자 아이 돌 보미 신규섭 2018.12.29 1779 0
1170 국가유공자신청 등록신청 헤택 신규섭 2018.12.30 1564 0
1169 국가유공자 위로금 댓글+3 신규섭 2019.01.02 2884 0
1168 박승춘 전 보훈처장 상이군경(5급)등록 관련기사~~~ 댓글+4 이정민 2019.01.03 1757 0
1167 [공지] 2019년 보훈예산 현황 댓글+5 영민임다™ 2019.01.03 2130 0
1166 박승춘 심사 보류에 일각 "적폐몰이"…보훈처 "규정대로" 최민수 2019.01.04 1096 0
1165 2019년 보훈급여금 등 월지급액 댓글+2 강성남 2019.01.05 2364 0
1164 산악훈련 부상 북파공작원...법원 ‘국자유공자’ 인정 최민수 2019.01.07 1238 0
1163 고민중 입니다. 송재근 2019.01.08 1189 0
1162 또 고개 숙인 보훈처… '부정한 국가유공자' 심의 소홀 등 고백 댓글+1 최민수 2019.01.08 1630 0
1161 제주시, 국가유공자 등 3600세대 상수도 사용료 감면 최민수 2019.01.08 1274 0
1160 ‘자주포 폭발’ 피해자 이찬호 “국가유공자 인정→낮은 등급 받아” 최민수 2019.01.08 1161 0
1159 상이군경회가 소송비로 26억을 사용? 댓글+1 정희훈 2019.01.08 1228 0
1158 광명시 복지정책과에서 온 보훈명예수당 신청 안내 댓글+2 안호상(광명) 2019.01.08 1839 0
1157 국가보훈처 사각ㅅ지대 국가유공자심사강하 신규섭 2019.01.09 2239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