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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온라인복권인 로또 판매점 우선계약대상자에 보훈보상대상자를 추가하는 내용의 '복권 및 복권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달 1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현재 우선계약대상자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세대주 등인데 '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이 별도로 제정·시행됨에 따라 국가유공자에서 보훈보상대상자를 분리하겠다는 설명입니다.

또 온라인복권의 인터넷 판매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신용카드로 살 수 있는 복권의 종류에 온라인복권도 추가됐습니다.

다만 기재부 관계자는 "오프라인 판매자와의 경합 문제 등으로 아직 인터넷으로 온라인복권을 판매할 지 여부도 결정이 안 된 상황"며 "인터넷 판매 온라인복권은 현금으로 살 수 없기 때문에 신용카드 결제 방식을 허용해 놓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종편집 : 2016-05-03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