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병원 못 믿어"...장병 민간병원 치료비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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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병원 못 믿어"...장병 민간병원 치료비 '눈덩이'

이정민 0 870 2010.09.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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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 기사전송 2010/09/20 00:26

[앵커멘트] 장병들이 조금만 아파도 민간병원으로만 가려고 할 만큼 군 병원에 대한 불신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낙후된 시설에다 임상경험이 부족한 단기 군의관이 태반이기 때문인데 군 의료체계의 근본적인 개혁이 절실해 보입니다.

함형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육군 전방사단의 수색대대에 복무하던 김 모 일병은 훈련 도중 갑자기 눈이 부시고 시야가 흐려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군 병원에서는 눈썹이 눈을 찔러 나타난 증상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했지만 5개월 뒤 민간병원에서 진단을 받았을 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병이 악화된 뒤였습니다.

급성 망막병으로 이미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1/10 로 줄어들었고 실명 위험까지 있다는 진단이었습니다.

[인터뷰:김 일병 어머니 (군 부대 오진 피해)] "아무도 애 말을 믿어주지 않고 애가 꾀병 부린다고 그러고 말짱한 애를 하루 아침에 실명이 된다고 하니 얼마나 기가 막히겠어요." 이처럼 군의관의 오진으로 오히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군 병원에 대한 불신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역병의 건강보험부담금은 5년 사이 8배나 급증해 382억 원에 달했습니다.

장병들이 군 병원 대신 민간병원에서 진료받기를 선택해 군이 건강보험공단에 지급하는 돈입니다.

군 의료 장비가 낙후된데다 숙련된 군의관도 부족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임상경험이 부족한 단기복무 군의관이 전체 군의관의 9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녹취:서종표, 민주당 국회의원] "숙련된 장기복무 군의관을 확보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아울러서 군의료기관의 시설과 장비를 조속히 현대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위 장교들이 많이 이용하는 수도권 군 병원 대신 일선 부대의 야전병원에 최신 장비와 의료진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YTN 함형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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