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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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구합니다.

송은용 5 638 2005.08.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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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군복무 중 훈련과 연관하여 불치병이 생겨 의병제대하였습니다.
병명은 중추성 요붕증으로 당시 수도병원에서 수개월입원,치료하다가 제대하였고, 군복무와 연관성은 인정받았지만, 등급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 후 기간안에 행정소송을 해야 한다고 들었지만, 몸이 불편하고 여기저기 먹고살려고 다니는 통에 기간을 넘겨버렸습니다.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병인데, 약만 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지 원망스럽습니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생활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다 제 팔자려니 하고 받아들이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은 하지만 힘들때마다 뭔가 이건 아니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등급을 받지 못하면 무료로 약을 타는 것말고는 전혀 해택이 없는거지요? 국가유공자라는 이름도 없는거겠구요. 참....


Comments

정대성 2005.08.30 18:23
중추성 요붕증은 대뇌의 향이뇨호르몬이 잘생성되지 않는다는 병이며 자주 오줌을 눠야 한다는 병. 평생 약을 복용한다는것은 향이뇨호르몬을 외부에서 충당한다는 것이겠죠. 군복무와 연관성을 인정받았다면 어떤 연관성을 인정받았는지 궁금하군요
심하게 머리를 두들겨 맞았다거나 뇌진탕 같은 비슷한것을 인정받았는지요? 님의 병명은 선천성인것이 지배적이라 외부충격에 의한 원인규명을 정확히 밝히시어 행정심판내지 소송으로 다시 생각해 봐야 할듯합니다.
군복무와의 연관성의 인과규명을 잘 알아보시고 다시한번 글을 올려주세요..내용을 자세히 적어야 많은 사람이 도와줄 수 있어요. 님은 열심히 자료수집하고 정황상 발병원인만 규명된다면 희망은 있을것으로 판단됩니다.
정대성 2005.08.30 18:38
두경부 외상에 의한 속발성으로 요붕증 발병이 있다고 하네요
두경부 외상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찾아보세요
김근관 2005.08.30 18:53
정대성님 통화가능한 전화번호,H,P좀 알려줘요
부탁합니다
송은용 2005.08.31 10:14
특별한 두부의 외상은 없었으나, 훈련중 심한 몸살증세가 있었는데, 쉬지 못하고 그대로 훈련을 마친 뒤로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당시에는 심한 상태였고, 수도병원에서 수개월 입원하며 여러검사를 한뒤 의병제대를 하였고, 제대당시에 3백만원 가량의 위로금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또한 당시 치료관련 기록에 심한몸살 상황에서 무리한 훈련이 원인으로 보인다는 판단이 군의관의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중화기중대의 무반동총 소대원으로 완전군장한 후 무반동총(17.5kg)을 더 얹어 산악행군을 해도 잘 버티던 신체건강한 상태였습니다.(발병이전에는 어떤 질병도 없었고, 유전적 소견도 없습니다.)
그런데 소송기간을 넘겨도 행정소송이 가능한건지요?
김근관 2005.08.31 18:01
송은용님 참고 생활하시면서 꾸준히 보훈병원에서 치료받으세요
보훈병원에 담당의사분이 치료과정중 증상이 악화되면 국가유공자 등록에관한 소견서를 잘써주실겁니다
재확인신체검사를 통해 유공자 등록이 될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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