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옹달샘 [국사모] 한번 가꾸어 봅시다

숲속의 옹달샘 [국사모] 한번 가꾸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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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옹달샘 [국사모] 한번 가꾸어 봅시다

박종문 2 878 2007.03.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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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국사모 사이트를 알게 된 때는 두번의 유공자등록신청이 비해당으로 통보되고 난후 행정심판을 청구하였을 무렵이었습니다.

80년1월말경 왼쪽무릎에 부상을 입고도 당시의 부대상황과 내무반 환경 그리고 맞아 죽더라도 병원에 보내달라고 적극적으로 표현을 못한 본인의 성격탓에 즉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외부에 약간 남아 있던 타박 흔적까지 사라진 다음에야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다보니 X-ray 사진으로는 인대 파열이 나타나지 않아서 이상없음 판정으로 부대 복귀되었고 아픈 다리로 복무기간 다 마치고 만기전역 하였습니다.

이로서 병상일지나 입원기록 하나 없이 전역을 하였고 사회에 나와서도 특별한 진단을 내릴만한 흔적이 없었기 때문에 2004년 7월 MRI 촬영을 하기전까지는  무릎이 부어 걸을수 없어서야 간헐적으로 병원을 찾아 응급치료만 받곤 하였습니다.
MRI 촬영으로 무릎 인대가 손상되었음을 알게 되었고 늦게나마 수술을 하였으며 불편한 몸으로 일을 하는것을 본인을 지켜보던 국가유공자 한분의 안내로 본인의 부상이 공상요건으로 국가유공자등록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보훈청에서는 병상일지 부재와 입원기록이 없다하여 비해당 결정을 통보하여 왔으며 이에 대하여 본인은 소대장님과 선임하사님을 찾아 인우보증을 세워 2차로 등록신청 하였는데 이마저도 인정치 않고 비해당 처분 하였습니다.

행정심판 청구를 하였으나 결과는 기각 재결처리 되었습니다.

행정소송을 하였고 결과는 1심 승소하였으며 지금 보훈청의 항소 중입니다.

법에 있어 아무것도 모르고 가진 것 없이 나홀로 소송을 하여 1심을 승소할 수 있었던것은 국사모 사이트에서 얻은 정보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선배님들의 간접경험이 본인에게는 많은 힘이 되었으며 그야말로 사막의 오아시스나 숲속의 옹달샘을 만나 갈증을 해소하는 그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국사모를 처음 알고 접속했을 때의 느낌은 옹달샘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누구나 목을 축이고 충전하여 다음 목적지를 갈 수 있는 그런곳...
저마다의 경험들이 모여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곳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주위를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곳
세상 어느곳에 이런 공간이 또 있을까요 ?

그런데 지금 약간의 불협화음으로 이같은 공간이 지저분해지고 소원해지고 있습니다. 약간의 배려와 이해로서 주위를 정리하고 다시한번 우리의 공간을 풍요롭게 가꾸어 보십시다.


Comments

이창훈 2007.03.31 10:43
저또한 이곳이 야간행군중 휴식 시간에 전우가 주는 수통의 물한모금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그 물한모금이 달콤하고 가슴을 적시는지.. 이곳 여러분 모두가 이렇게 생각하실꺼라 생각됩니다. 회원여러분 모두 이런 전우가 되었으면 합니다~
김재완 2007.03.31 10:58
국사모는 우리 모두가 가꾸어 가는 공간입니다.
이 고마운 공간을 우리 스스로 가꾸어갑시다. 그리고 최근에 잠시 시끄러운것을 국사모 탓으로 돌리는 분이 계시는데 제대로 알고 말하시기 바랍니다. 박종문님.. 좋은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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