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대고 질문을 드리는것보다
많은 선배분들의 후기나 경험담을 먼저 읽어본후
도움받을것은 받고 추가적인 질문을 드리는것이
올바른 방법일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04년초에 부사관으로 입대하여 06년초 허리를 다쳐 공상판정을 받고 우리들병원에서 6월에 디스크제거술(요추4-5번)을 하였습니다.수술후 관리하던
당시가 여름이라 상처가 곪아서 염증이 생겼고 염증은 안에있고 피부는 아문 상태라 염증이 번지면서 안으로만 들어가 디스크가아닌 염증이 신경을 누를수도 있다고 하여 다시 절개해야할 상황이었습니다.장기간의 약물치료로 겨우겨우 회복했지만 치료도 쉽지않았습니다. 그후 07년1월 다시 디스크가 재발하여 07년 3월에 공상으로 국군수도병원에서 요추4-5번 유합술을 하였습니다.

내일 보훈청에가서 유공자 신청을 할건데요. 신청후 신검까지 3개월가량 걸리는걸루 알고 있는데 그때에 보훈병원이나 일반병원에서 MRI나 근전도 검사를 받아볼 예정입니다. 올려주신 글들중에 현재의 상태가 급수를 판정하는데
상당히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지금 제상태는 물건을 두손으로 들어올리는건
생각도 할수 없고 뛰는거 또한 택도 없습니다.

그리고 3월에 4-5번 유합술을하고 5월말에 전역을 했는데 지금까지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은적이 없습니다. 물론 상태가 매우 안좋으면 무엇보다 병원에 먼저 갔겠지만 안아프고 살만해서 안간건 아니었습니다. 혹시나 신검의가
전역하고 몇개월동안 병원안간걸 보니 괜찮은거 아니냐고 하면 어쩌죠..?
내일 보훈청에가서 신청하고 일반병원에가서 진료를 받아야겠습니다.
집이 서울인데 요몇일 비가오니 허리가 끊어질거 같습니다..ㅜㅜ
후아............가슴아픕니다. 20대에 몸이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한가지 궁금한점은. 신검의에 따라 틀리겠지만, 그리고 신검의만 알고 있겠지만 6급이 나올수 있을까요? 물론 6급이 나올수 있도록 노력은 해보겠지만
가능은 해야 노력도 할수있는거고 해서말입니다.
(예를들어 제 상태로 3급.4급의 급수를 받는것처럼 혹시나 6급도 그러지
   않을까해서 여쭤보는것입니다..)  

답변의 정석이신 오영상선배님께 개인적으로 질문을 드렸지만
많은 선배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그리고 그냥 가만히 있기엔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그래서 이렇게 장문의 글을 올립니다.

두서없이 장황하게 쓴글 이렇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