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공무상병인증 재심의 신청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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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공무상병인증 재심의 신청중입니다.

황인환 3 1,228 2004.08.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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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996년 2월경 국군대전통합병원에서 요추4~5번, 천추5~1 추간판탈출증
판정받고 요추4~5번 제거수술 후 의가사 전역을 했습니다.
최근에 국가유공자 등록의 길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준비중에 있구요.
여기 국사모에서 제법 많은 글들을 읽고 많이 배웠지만, 아직도 답답한 마음에
조언 좀 듣고싶어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한달전쯤 국군대전통합병원에 직접 방문하여 병상일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병상일지에는 "공무상병인증서" , 군의관의 "진단서" 등이 포함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불행히도 저는 "비전공상" 처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중대장이 공무상병인증서에 진술한 내용을 보니, 사회에서 이미 요통이 있었으나
제대로 치료받지 않고 군 입대 후 약 2개월 가량의 테니스장 작업 후 증상 악화되었고 이후 몇개월 후 전투체육중에 통증 호소하여 통합병원 외진 후 후송되었다고
진술을 했더군요.
군입대전 허리 관련하여 단 한번도 병원에서 치료받은 사실도 없거니와
신체 건강한 1급 현역으로 입대했는데 말입니다.
너무 억울하여 현재 육군본부 의무감실에 "공무상병인증 재심의 요청" 민원을
제출한 상태이고 약 2개월 가량 기다려야 결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의가사제대 후 디스크로 인한 고통을 참아가며 직장생활도 해오고 있지만,
작년엔 고통이 너무 심해 대학병원 응급실로 실려가 천추5~1번 제거수술을
위해 입원까지 했었습니다.
허나 수술 당일에 담당의사는 제가 호소하는 통증이 수술로 완전히 치료되지
못할 것 같다는 이유로 수술을 거부했고, 결국 "통증클리닉" 이라는 곳으로
넘겨져 일명 "뼈주사" 라는 것으로 수차례 검사만 받은 후 유야무야 끝나버린채
지금도 고통을 느끼면 지내오고 있습니다.

너무 답답한 심경에 국사모 여러분들께 고견 좀 부탁드립니다.

육군본부 의무감실에 제출한 민원 결과가 여전히 "비전공상" 으로 나오게 된다면
다른 방법은 없겠습니까?
일단 공상 인정을 받은 후 국가유공자 신청을 하려고 하는데요......


Comments

김근관 2004.08.06 02:19
디스크에 대한 치료는 꾸준히 받어서 생활하시는데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몸관리를 잘하셔야겠지요
문제는 공상이냐 비공상이냐가 문제인데 당시 님에 지휘관인 중대장에 진술내용은 비공상처리에대한 결정적인 사항으로 번복되기가 어려울것 같습니다
초급지휘관인 중대장의 진술내용으로 보면 님과 면담후 적은내용이지 임의로 적은내용이 아님을 알수 있읍니다
중대장의 진술내용에 사회에서 이미 요통이 있었다고 기록했다는것은 님에게 면담후 알게된내용을 기록한것이지 임의로 님이 잘못되라고 기록하지는 않았으리라 봅니다
육군본부 민원결과가 "비전공상"으로 나오면 방법은 이것뿐이겠지요 님의 중대장에게 찾아가 공무상병인증서에 기록한 내용은 잘알지 못하고 기록한 사항이라고 진술을 받아내 다시 재심의 요청하시고 더불어 군입대전에 허리에 관련 단한번도 병원에서 진료받었던 사실이 없었다는 근거도 제시하시고요 그럼 공상이 인정되도록 님이 열심히 활동하세요
조언은 해주지만 공상이 될수 있도록 발벗고 나서서 해주시분은 없을겁니다
송인찬 2004.08.06 09:04
우선 제가 답변 드릴만한건 아시는 분의 비공상의 공상 여부 전환 노력에 대한 건데요..

희망적인 말씀을 드리고 싶지만...

현실은 약간 부정적 이더군요..

군 특성상 다시 서류를 바꾸는건 상당히 힘듭니다..

그 중대장을 기준으로.. 자신이 날인이 있던 서류를 번복 하는 것이기에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는 것만으로 불이익이 갈수 있기에 모두가 부정적인 태도를 행합니다..

우선 상식적인 대화를 만나서 해보시고..

안되면 행정 소송으로 들어 가 보심이 어떨런지요
황인환 2004.08.06 09:04
조언 감사합니다.
역시 제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네요.
어려웠지만 근무 당시 중대장, 선임하사 및 몇몇 전우들의 연락처를 최근에 확보했습니다.
직접 찾아가서 인우보증을 부탁하려고 준비중이구요.
아무래도 "억울해...억울해..." 라고 울부짖기 보다는, 객관적인 증거 및 자료들을 확보하고 제시해가며 원하는 바를
하나씩 이루어가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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