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현역 복무중인 군인입니다.

저의 경우는 지난 99년에 기념운동 경기중 우측 무릎다쳐서 엠알아이를 촬영한 결과
39사단 군의관님은 십자인대 및 연골파열같다고 하시고
30사단 군의관님은 십자인대 한개와 연골파열 같다고 하시고
수도병원 군의관은 연골파열같은데 열어봐야 알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당시에 아무것도 몰라서 알아서 처리해주십시오 했는데
우측 반월상 연골파열로 판명하여 1차례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당시에 수술하셨던 군의관님께서 "계속 군생활 할꺼냐"고 해서
"하겠다고" 답변드리고 계속 군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당시에 연골을 조금 긁어냈다고만 이야기 들었습니다.
의무심사를 하였는지 조차 모르고 수술후 한달를 쉬다가 2달만에 퇴원을 하였습니다.

그 후 05년 9월에 중대장을 하다가 부대 창설기념행사시 운동경기중 좌측을 다쳐서
엠알아이 촬영후 계룡대 지구병원 군의관님은 "어떻게 걸어다니냐고 초진 받을때 휠체어 타고 오지 않았냐고" 하시더군요 충남대 병원에서 엠알아이만 가지고 가서 진료를 받으니 "십자인대와 연골이 손상이 있는데 연골 사이에 무언가 있는거 같아 빠른 시간내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서를 발급받았습니다.
9월경 다쳤으나 중대장 업무로 인하여 바로 조치를 받지 못하고 후임자가 올때까지 기다리다가 06년 2월에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입원중에 있으며 병명은 전후방 십자인대 외상성 파열입니다.

위의 두 부위다 공상처리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것은 군 전역여부입니다.  
대략 확인한 봐로는 우측 연골파열은 등급(군 자체 상이평가시, 몇등급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 11급으로 생각됨)가 낮아서 전역사유가 안되지만 두번째 좌측이 다치면서 첫번째 다친것과 합쳐져 등급이 올라감으로(예상은 합쳐서 7급정도) 해서 전역이 될수도 있는지 입니다. 중요한 것은 좌측이 수술후 어떻게 되는냐이겠지만 혹시 이곳에는 저와 같은 경우를 당해 전역하시 선배님들이 많아서 글을 올려봅니다. 전역을 하게된다면 군의관님에게 어떻게 처리를 받아야 차후 좋은쪽으로 이끌어 갈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전역을 하게되면 저도 국가유공자 신청이 가능할련지도 궁금합니다.

현재 전역을 하게될지 않아게 될지도 명확하지가 않아서 마음을 정하지도 못하였습니다. 무슨 준비를 해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추후 언젠가 전역하게될것이고 다쳤던 부위가 재생이 될경우 도움이 될지도 몰라서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수술후에 전역 여부가 결정되면 다시 한번 글을 올리겠습니다.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초검, 재검 하시는분들 다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