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에 전화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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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에 전화 해 보았습니다

조시현 8 1,626 2018.09.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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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전화한 내용 그대로 '요약'해서 올립니다
자 이게 우리 현실입니다...

저:
"왜 우리 7급 인상 관련하여 수십년동안 부르짖음에도 당신들께선 항상 노력 한다고
하는데 성사 되질 않나요? 청와대 민원 넣으면 보훈처로 넘겨버린다고 하시고..
보훈처에 연락하면 기재부가 안들어 준다고 하시는데... 기재부에 연락해서 따지면
보훈처에서 아무 '논리를 못 만든 자료'를 보내준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는 언제까지 이렇게 낮은 보훈수당에 허덕여야 하느냐?...
결국은 청와대니 기재부니... 보훈처에서 논리를 만들어야 한거 아니냐?..
오죽하면 기재부 예산 담당 의원들의 보좌관들에게도 연락해서 하소연까지 해놓았습니다
대체 어떻게까지 우리가 해야합니까? 이야기 좀 해주세요!"

담당자:
"노력 하는데.. 어쩌겠습니까?... 어떤 말씀도 못드리겠네요..."

저:
"그게 하실 소린가요?... 1~2년 그 소리 듣는것도 아니고... 십수년을 그냥 듣는것이고
처장과의 대화에 글을 올려놓아도 당신들은 답변을 그냥 붙여넣기로 일관 하심서 그게
우리가 들어야 할 답변인가요?"


담당자:
"...어떤 말씀도 드릴게 없습니다"

저:
"그럼 어떤 자료를 기제부에 제출했나요?.. 보고 싶네요..어떻게 자료를 보냈는지요?"

담당자:
".............."

저:
"저기요 통화 원래 그런식인가요? 이렇게 뚱하게 전화 받으시고 한숨쉬시고..지친듯,
단답으로 원래 대하시나요?"

담당자:
"아니..그게 저희가 노력하는데.. 위에서 저러는데 더 어떻게 합니까...더 드릴 말씀이
없어요.... "

저:
"그럼 당신들은 그냥 노력하니 어쩔수 없다면.. 우린 아 네... 해야 하나요?! 그게
2~3년도 아니고..십수년 입니다.. 문대통령도 국가유공자가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를
눈감지 않겠다고 광복절에 하셨는데.. 전 유공자의 80%를 차지하는 7급을 어떻게 이렇게
대우하실 수 있나요?! 지금 유공자 위한다고 언론에는 말씀하시지만..전혀 저희는
못 느껴요... 구법은 아예 아동수당도 못받구요...잘못된것을 고치고 시정해야하는데
대체 머하는 거죠?... 내년에 15,000원 더 받게 한다면 과거 당신들이 비판했던 정권이
랑 머가 다른가요?"

담당자:
"머라 드릴 말씀 없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저:
"그럼 기제부에 제출한 자료나 볼 수 있게 해주세요... 따지려는게 아니라
도와드리려는 겁니다.. 저도 기제부랑 통화를 했는데.. 기제부는 보훈처의 논리가 너무
아니어서 답답하다는식으로 저에게 이야기해서 그럽니다...저도 7급 관련 까페에
필요하면 올려놓고 다같이 의견을 받아보고 아이디어를 짜내보자는 거니까요"

담당자:
"그럼...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목소리가 번쩍하는 식으로 바뀜)..........아 이거 회계(?)담당자가 담당하는데....자리에 없네요..제가 다시 전화주신 선생님께 연락드릴께요"

담당자:(1시간 정도 뒤)

"담당자분이 출장가셨다네요....문서 열람권을 공식적으로 요청하셔야 한답니다.."

저:
"그걸 그럼 어디서 어떻게 받나요?!..통화 받으신 분이 연결해주시면 되는거 아닌가요?"

담당자:
"그것까진..저도 잘......아무튼 공식적으로 요청하시면 될거에요..."


저:
"하아..........하하하..네에 알겠습니다"


네 이렇게 통화를 맞쳤습니다

참 답답합니다... 이게 보훈처의 모습입니다.......................
도움주겠다니... 반색하는 모습..머 지들이 해야할 일을 대신해주겠다니 좋았겠지요?
그렇다고 알아본다니.. 공식서한(?)을 보내라고 하질 않나...

우리나라 공무원들...참... 하는 꼬라지 자알 돌아갑니다.. 정말...


이렇게 대충대출 해놓고서는 뻔하죠... 노력했다고 하는것 같아서...
참... 한심합니다..

기제부 담당자도 한숨 짓더군요... 자기들도 7급이 수당이 낮다는 것을 아는데...
논리가 있어야 한다고... 왜 이정도의 금액이 필요한지....
그 정당한 논리가 있으면 된다는 겁니다.. 예산문제가 아니라고 못을 박더군요...

이번년도도 글렀는지 싶네요...

하아..................................... 지겹습니다














Comments

킹가솔져 2018.09.14 14:32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말단이라 힘도 없다 이거죠.
저는 기재부로 국민제안 및 민원을 넣었습니다.
보훈처로 이첩시키지 말라고 제목도
"기재부 민원입니다. 보훈처로 이첩하지 마세요"
라고 작성했습니다. 현재 기재부에 접수 되었습니다.

다같이 힘내서 목소리, 목소리 내봅시다.
기천 2018.09.14 14:49
보훈처 공무원들 다짜르고 7급 유공자인원들로 배치를 시키면 제대로된 일을 할듯합니다..고생 많으셨습니다.~
대한민국 2018.09.14 14:50
킹가솔져님,
님이 올리신 제안내용을 읽어 보았는데요.
사실관계를 좀더 확실하게 해서 글을 올려주셨으면 해서요..ㅠㅠ

국가유공자 중에서 가족수당을 받지 못하는 유일한 분들이 7급 재해부상군경이다.. 라고 본것 같은데 맞는지요???
------------------------------------

2012년 7월 이전에 등록된(1950년대?~2012년 06월30일까지 등록된)
기존 국가유공자 님들의 경우
현재 부양가족수당이 지급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
-------------------------------------

재판정신체검사는 논외로 합니다.
킹가솔져 2018.09.14 15:22
제가 생각이 다소 짧았습니다.
저는 현행법에 대해서 글을 올렸는데, 이전 등록된 분들까지는
언급을 못했습니다.
상이군경을 대표해서 올린 글이 아니고,지극히 제 개인적인 민원,
개인적인 제안으로 생각하고 작성했습니다.
주변에 이전에 등록된 분들이 계셔서 재등록 하시라고 권유하고 있고
재등록 이후에는 수당을 받을 수 있으나, 지금 재해부상군경 7급은
이후에 등록된 인원들이라 희망이 없어 글을 올린 것입니다.
다음에 글을 올릴때는 이전 등록된 분들도 포함하여 강력히
주장하겠습니다.
용될미꾸라지 2018.09.14 22:37
고생하셨습니다.
국가 2018.09.15 00:05
정보공개청구하세요
마이클비스핑 2018.09.17 10:11
예멘난민 지원금이 월 43만원인데
국가유공자 7급과 같은 대우 해주는 클라쓰!!
박영근 2018.09.17 17:21
논리는 어차피 자문회의나 각종 포럼을 통해서 쌓아야 할텐데..
우선은 당장 7급수당 현실화를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비(2천)이라도 세워놔야 뭐가 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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