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쪽이랑 불치병으로 유공자 받으신분은 안계신가요?? ㅜㅜ

혈액쪽이랑 불치병으로 유공자 받으신분은 안계신가요?? ㅜㅜ

자유게시판

혈액쪽이랑 불치병으로 유공자 받으신분은 안계신가요?? ㅜㅜ

김정현 2 869 2005.03.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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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길게 쓰겠습니다~^^
전 올해 30이 된남자이구여~~
21살에 육군1사단에 가서 전방근무 1년하구 주둔지로 철수하구나서 좀있다 병장을 달았습니다.
문산에서 군복무를 하였고...
98년 여름 갑자기 감기기운이있써서 의무대와 약을 사서 투약을 해봤지만 열이 떨어지질않았습니다.
몇일후부턴 오환까지 나면서 감기가 아닌것같다는 느낌을받았었구요...
그때까지만해도 너무 건강하던탓에 걱정을 그리많이하지않았었구요~~
하지만 열이 떨어지지않아 청원휴가를 내서 서울 아산병원에 4~5일간 입원을했었구요~
거기선 신우신염이라는 병명을 내렸씁니다.
병원에서도 열이 떨어지지않고 점점 오르고있었구 걱정하신 부모님이 부대로 전화를해 휴가를 연장해주셨스면좋겠다라는 통화를 하셨지만 부대에서는 안된다 복귀해야한다라고 해서 약을 들고 복귀를 하였고 열은 점점 더오르고있었씁니다.
그나마 복귀할때 들고들어간 약을 먹으면 괜찮아지겠지 라는 생각이있써 안정은 되었씁니다만 열이 너무 나서 너무 힘들었었죠~~
그리고 얼마후 문산파주에 수해가 터졌씁니다. 장마비가 너무 많이와서 배를 타고나가 복구작업을해야할정도로 비가왔죠~
제가 휴가복귀할때 들고들어온약은 다떨어졌고 집에서 붙여줄라고하신 약은 문산파주지역으로 들어올수가없었죠~
장마가 끝날때쯤 열이 39~40도를 왔다갔따했구요~그렇게 한달정도를 생활한것같습니다.
장마가 끝나자 중대에서도 놀랬는지 연대의무대를 거쳐 사단 병원으로 후송하였고...
사단병원에서도 원인을 찾지못하고 열이 떨어지질않자~ 벽제병원으로 통원치료를 보냈습니다.
벽제병원에서는 입원치료를 해야한다 그래서 곧 벽제병원으로 입원을하였구요~~
벽제병원에서는 좌측우측 정맥 혈전증과 신우신염이라는 병명을 내렸씁니다.
벽제를 가서는 왼쪽다리가 뻣뻣해져서 걷기도 힘들어졌었구요~~
얼마나 겁이나던지....
벽제에서두 결국 검사를 할여건이 안된다 수도통합병원으로 가라하였습니다.
1500원주면서 버스타고가라고!!
벽제병원 위병소를 나오면서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쩔뚝거리면서 엑스레이 필름하나들고서 병원을 걸어나갈때가 아직두 생생하답니다.
버스를 간신히 타고 전철역을 내려가서 부모님께 전화를 했구요...
놀라신 부모님은 제가 내리는 전철역에 밑으로 마중을 나오셨습니다.
계단을 오르질못했거든요....
수도통합병원을가서 혈관CT촬영만 몇번을했는지모릅니다.
수통에가서는 거의 걸을수가없을정도까지 되었구요...감기증상으로 시작되었던 병이 이렇게 퍼져나가니 겁이 얼마나 났는지 모릅니다.
침대에 누워서 소변을 받아야했구 휠체어를 써야할정도까지 왔씁니다.
문제는 98년 추석이었구요... 군의관들이 휴가를 가서 썰렁했었는데 어머니가 주신 떡인가?? 과잔가를 먹구 속이 뒤집히게 아팠습니다. 3~4일간을 침대를 잡구 얼마나 뒹굴렀는지 진짜 죽는줄알았습니다.
어머니가 옆에서 주무시면서 간호를 해주셨지만 통증은 해소되지않았구요...
장에 가스가 찬것같다고 항문에서 가스두 빼보구 별짓을 다했씁니다.
몰핀주사를 맞구 빨리 잠을 못자면 잠두잘수없었구요...
그런 고통으로 추석연휴는 끝났구 군의관이 복귀해서 CT촬영을했는데...다리쪽에 있는 혈전들이 간인가 윗쪽으로 많이 번졌다고 하더군요....
열은 매일 2개월이 넘도록 40도를 오르락내리락 하고있었구요~~~
결국 수도통합병원에서도 제대를 시키더라구요~~~
그래서 제대를 하였습니다( 공상처리 )
제대후 아산병원을가서 입원치료를 받기시작을 하였구...열은 최고42도까지 오르고 3개월이상을 고열생활을 하였씁니다.병원에서도 병명을 찾지못해 골수검사, 혈액MRI, 혈액CT,핵의학검사등등을 하였지만 병명을 찾지못하구...끝내 혈전이 심장까지 번져서 난리가났었구요~~
한참있다간가 베체트병이라는 병명을 내리더군요,....
아시아권에서는 10만명중에 한명이 걸릴까말까한 병이라 합니다.
혈액이 응고되구 입안에 염증 몸에 종기같은 것이 자주나고...
혈액응고제를 먹다보니 다른약을 또 먹게 되구 그래서 지금 하루에 먹는약이 10알이 넘을정도로 십년가량을 약으로 살고있답니다.
제가 하는일이 노래라서 노랠하다보니 좀 짜증나는일이 아닐수없습니다.
노래하다가 다리아파서 응급실가서 몇일씩 입원하구 몇일 일두못하게 되구...
이번엔 아버지사업마저 힘드셔서 생각이 드는게 국가유공자인데...
이정도면 국가유공자 판정을 받을수있을지 궁금해서 이렇게 길게 글을 올려봅니다.
여기 회원님들의 신중하고 현명한 판단내려주시길 바랍니다.
긴길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s

정대성 2005.03.10 20:58
워낙 잘알려지지 않는 병이라 뭐라 답볍을 해줄수가 없네요.
유전적 질병인지 아님 바이러스성 질병인지도 모르겠구요.
일단은 유공자 신청 먼저 하세요
서성균 2005.03.20 16:27
이런 경우엔 질병이 유전적소인인지 아님 어떤원인으로 발병을 하게 된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고... 발병의 원인이 군복무와의 인과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입증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발병의 원인이 군복무로 인한것인지 아닌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이 병이 입대전부터 잠재해 있었다 하더라도 군복무 환경이 이 병을 일반적 진행속도보다 더 빠르게 악화를 시키게 되었는지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만일 이 병이 유전적소인에 의한 발병이라던가 현대의학에서 발병의 원인이 명확하게 군복무와는 상관없다는 소견이 나온다면 결코 유공자가 될 수 없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유공자가 어렵게 된사람이라 남의일 같지가 않아서.... 이렇게 글도 처음 올리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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