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주차관리자들과 얼굴을 붉히게 됩니다. 대부분 어르신들이죠~

얼마전 보철표지판을 대쉬보드에 올려놓고 노상주차장에 주차를 하니

주차관리인이 저보고 국가유공자가 맞냐고 묻더군요.

전 공손하게 "네 공상군경입니다." 라고 답변을 했구요.

일 보고 30분이 안되서 돌아왔습니다.

그곳은 10분에 500원 30분이면 1,500원 80% 할인이 되니 300원만 내면 되는데

제 차에 주차 시간을 적는 딱지가 없는겁니다.

관리인에게 "얼마 나왔습니까?" 물으니

그냥 600원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600원을 드리고 영수증을 끊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때 부터 투덜투덜 거리며 한참동안 적더군요.

적는동안 "아저씨 이리이리해서 80%면 300원 아닙니까?"

했더니 영수증과 함께 300원을 건네주면서

"나참 이거 몸값도 안 나오네~ "라며 또 투덜거리더군요.

순간 욱~ 해서 #$%#$

결국 사과 받아 냈습니다.


300원 별거 아닌것 같지만...

전 국가에 속아 금전적 손실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들의 거짓과 애매한 법때문에 말이지요.



300원 거슬러 받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전 북악스카이웨이에 주차하고 나올때

제가 계산했던것과 다르게 요금을 더 낸것 같은데....

그때도 이번일과 마찬가지로 그냥 그들이 몇백원 더 받아 꿀꺽했던것 같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공영주차장 나올때 꼭 영수증 확인해 보세요

상습적인것 같습니다.

참 어처구니가 없지요. 이건 몇달된 일이라 따질 수 도 없고...



여튼 한달도 안된 일도 하나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전 보통 보철 표지를 유리에 붙이지 않고 다닙니다.

주차비 계산할대 국가유공자증을 보여주면

몇몇은 보철표지판 보여 달라고 요청하는데

그때만 꺼내 보여주곤 합니다.


차량이 2,000cc가 넘어 고속도로 할인도 받지 못하고

또, 오래 걷진 못하지만 굳이 장애인 자리에 주차하고 싶지 않기때문에

계산할때 말고는 쓸모가 없습니다. --'''


그런데

동대문운동장 주차장 나갈때 주차증과 국가유공자증을 같이 주었더니

주차관리인이

짜증과 가르치는 투로

"그걸 왜 숨겨 놓고 다녀여!!!"

이러는거 아니겠습니까?  --''

한바탕 했습니다.

하는 도중 주차비 계산할때 또 적게 나오니

"혜택 받으면서....." 라고 이야기 하길래~

이게 무슨 혜택이냐며 제가 또 욱~ 해서  $#%#

결국 사과 받아 냈습니다.


몇날 몇일을 밤새며 일해도 끄떡없는 내가

지금은 하루에 몇번씩 땅에 허리를 대고 눕지 않으면 안되는

몸이 되어 버렸는데

이게 무슨....혜택입니까?





많은 회원여러분께서 버스타실때 버스기사와 다툴 때  

또 다른 여러가지 일로....다투는 일이 많으신데

꼭 그 자리에서 사과 받아내세요~


어른들이라고 다 어른이 아닙니다.


가르칠건 가르치고 사과 받아내야 할 것이 있으면 꼭 사과 받아내세요~!

모두 건승기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