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전역한지 10년째가 되갑니다.
제가 다친것은 1996년 훈련소에 입대하고서 3주째에
참호격투라는 훈련도중 허리를 다쳤습니다. 심한 통증이였습니다
1시간정도가 지나서야 통증이 가라앉고 담당 군의관은  허리뼈에 문제는 없어보이니 계속 훈련을 받으라는 말과함께  약봉투를 내미시더군요.
자주 통증은 있었으나 참고 또참고  남몰래 운적도 많았습니다.
자대배치를 받고나서 포병으로 근무하던중 점호시간때면 의례묻는 아픈사람나오란말이였습니다. 의무대에서 간만에나온 군의관님 증세를 말씀드리고 치료좀받아야겠다 생각하고 말씀드렸더니 군의관님 왈"나도 허리아퍼 그거 제대하면 낳는다 걱정마" 항상 무시당했습니다. 역시나 진통제 몇알이였죠.
제가 많이 무식했나봅니다. 디스크라는 것두 모르구 군생활을 1년넘게 하다가
허리통증이 심해져 주저앉아버렸습니다. 그제서야 여단급의무대로 후송을 보내졌고, 후송뒤 MRI 촬영을해서 사진을 가져오라하였습니다. 영등포방사선과에서 사진을 찍은결과 L4-5 추간판탈출증 판정을받고 자대복귀후 바로 국군벽제병원으로 후송을 갔습니다.상병2호봉때말입니다.
무식하게 버텼나봅니다.
후송뒤, 담당군의관께서는 수술후 남은군생활을 마칠것이냐, 아님 제대시켜주는 조건으로 나가서 수술받겠냐고 물었고 미련없이 제대해버렸습니다.
제대후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수술도 못받고 아프면눕고 괜찮아지면 일하고
그렇게10년을 살았습니다.
지금 제몸상태는 엉덩이에서 다리로가는통증이 자다가도 끈어버릴심정입니다
그때당시 전역하면서 국가유공자나 보훈청 얘기 해준사람도없구요
지금은 대리운전하면서 살고있는데 치료만이라도 무상으로 받을수 있을까해서
글올립니다.
얼마전에 찍은 MRI 사진결과는 4-5번 아래위로 퇴행성 디스크가 진행중이랍니다. 수술을안받았는데.전 어떻게해야하나요?
꼭 도와주십시요.(병적증명서에서는 전공상심신장애5급으로 전역한걸로 나옵니다)제 전번입니다.019-9337-2202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