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허리디스크 재발...그리고 재수술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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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re] 허리디스크 재발...그리고 재수술에 관하여..

문진성 0 639 2006.05.3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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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국사모 회원이 된지도 언 2년이 다 되어 가네요...
>
>힘들때마다 가끔 글을 올리고 조언도 구하고...그때마다 답변해주신
>
>많은 선후배님들께 감사드리며... 전화상담까지 해주신 김근관님
>
>특히 감사드립니다...
>
>2001년 1월에 허리디스크 수술을 하고 2월에 의병전역을 했습니다...
>
>3곳을 수술했는데...지금 정확한 수술 상이처는 잘 모르겠구요...
>
>3곳을 한것은 정확합니다...
>
>전역을 하고 5년동안 열심히 일도 했고... 물론 허리는 꾸준히 아파왔지만
>
>수술을 한적도 있고... 늘 아파왔으니까...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지 않고
>
>나름대로 조심해 가며... 사회생활을 했습니다...
>
>작년부터 올해넘어오면서...그리고 지금까지 다른 어느해보다 허리가 더
>
>많이 아프고 심각해 지는것 같아서... 몇차례 병원을 찾았고...
>
>굳이 mri사진을 권유하지 않은 의사선생님께서 물리치료및 약물치료를
>
>꾸준히 하라구 해서... 물리치료도 꾸준히 받고 약도 먹어봤지만...
>
>호전되지 않는 몸상태에 결국 이번에 mri 사진을 찍었습니다...
>
>5년전에 찍을때와 달리 이번엔 혈관주사라는것도 맞고... 그때보다 많이
>
>힘들더라구요... 혈관주사맞는데 바늘이 좀 커서 그랬는지... 엄지 손가락
>
>위쪽 부위에 주사를 맞았는데... 그다음날 멍이 시퍼렇게 들어서 일주일
>
>정도 가더라구요...
>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사진을 찍고 오늘 판독 결과를 보러 병원에
>
>가보았습니다...
>
>예전부터 느꼈던거지만... 보훈병원 의사들 정말 너무 모질다 못해
>
>포악하고 환자를 너무 함부러 하는것 같습니다...
>
>특히나 오늘은 더 그랬지요...
>
>이름이 호명되서 들어갔더니 다짜고짜 어디아픈데...?.. 이럽니다...
>
>저도 나이도 있는데... 반말부터 하더군요...
>
>그래서 아픈부위를 말했더니... 사진을 보더니
>
>재수술 해야겠네... 왼쪽 4-5 디스크 나와서 터져버렸다고..아주 심하다고
>
>그리고 나머지 두군데도 그것보다 덜한데 심하다고..
>
>수술해야겠네 이러는 겁니다...
>
>허리디스크 수술이 무슨 장난도 아니고...어찌도 그리 쉽게 말하는지...
>
>그래서 제가 수술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어떤 수술인지... 꼭 수술을 해야만
>
>하는지 물어봤더니... 수술을 하든 안하든 그건 니맘이고
>
>니가 아파죽겠으면 수술하는거고... 이러는 겁니다...ㅠㅠ
>
>그래서 꾹참고... 어떤 수술이냐고 물어봤더니...
>
>쇠를 받는다고만 짧게 답변해 주더군요... 저는 재수술 이야길 듣고
>
>너무 암담하고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라도 더 물어보고자
>
>말을 꺼내 보려했지만.. 부모님 하고 상의해서 다시 와라..라는 말을 마지막
>
>으로 던지고... 다음 이러더군요...
>
>나오면서 정말 나오는 눈물을 참을수 없었습니다...
>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오는 그 순간까지 얼굴 한번 안 쳐다보더라구요...
>
>아무리 환자가 많고 힘든것도 이해가 되지만... 이런 취급까지 받아가며
>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물론 이런것들은 제 몸이 우선이지.... 중요한게 아니지만요...
>
>본론을 이야기 하자면... 쇠를 박거나 인공디스크를 넣는다면
>
>융합술과 고정술을 말하는게 맞겠죠?...
>
>전 지금 상황이 너무 좌절 적입니다...
>
>일단은 혼자 모든걸 해결해나가야하는 자취생이구요... 두번째로
>
>곧 결혼도 앞두고 있어서...더욱 걱정입니다...
>
>제가 수술을 하면...혼자 사는 저에게 돌봐줄 사람도 없을 뿐더러...
>
>결혼도 하지 못할것입니다...
>
>군에서 수술하고... 정말 의식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지내왔습니다...
>
>제 인생 비관적이지 않다고..나름대로 즐겁게 살자고 웃으며
>
>지내왔습니다...
>
>근데... 오늘 결과 너무 암담합니다...
>
>재수술을 받게 되면 일도 그만 둬야 하고 혼자 사는 저에게 앞으로
>
>멀먹고 살아야 하는지... 다시 일은 할 수 있을 런지....
>
>걱정입니다... 융합술 .. 고정술 수술 받으면... 적어도 6개월은 요양해야
>
>할텐데...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
>허리에 쇠받는 수술 받으면 어떻게 되는지... 일상으로 돌아올수 있는
>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경험이 있는 선후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재수술을 꼭 받아야 하는것인지...물론 이 고통을 이겨낼방법은
>
>수술을 해야 겠지요?...
>
>그리고 물론 몸이 우선이지 등급은 중요한게 아니라 생가하지만
>
>저도 살아갈 방법을 일꺠워야 하기에... 등급 상향에 관해서도 조심스럽게
>
>물어보네요...지금은 7급 유공자거든요...
>
>오늘도 제옆에서 결혼을 생각하며 행복해하는 여자친구에게
>
>차마 오늘 mri 결과는 말할수 없었습니다...
>
>2006년 5월은 저에게 너무 큰 상처만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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