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2년 8월9일 교통사고로 우경비골 개방성 분쇄골절을 당하였습니다.
외고정장치인 일리자로프를 7개월이나 하고 나머지 1년을 재활로 시간을 보냈습니 다. 지금도 꾸준히 재활 치료하고 있습니다. 전 나머지 군생활을 병원과 집에서 보냈습니다...
제대는 올초에 만기전역하고 바로 유공자 신청을 해서 4달만에 신검을 받았습니다.
준비해간것은 x-ray와 근전도검사와 후유장애진단서를 가지고 갔습니다.
근전도검사에서 경골신경손상이 나왔고 항상 다친 다리가 저립니다.
의사말로는 수술하지 않는한 평생을 간다고 합니다... 좋아지지 않는다면요...
그래서 후유장애진단서에도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6급1항 122호를 써줬습니다.
그런데 신검을 받는데 저는 저 근전도검사와 진단서를 제출하는줄 알았는데 그냥
한번 쓱 보고 말더니.. 가서 누워보라고 해서 다리 꺽어보고 뭘 계속 적대요...
그래서 제가 신경손상과 저림에 대해서 생활하면서 불편한점을 자세히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알았다고 하고 나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접수하는 곳에서 절 부르더니
다시 근전도검사를 해보자고 하데요... ㅡ,.ㅡ;;;;;;;;
그래서 10월초에 근전도 하고 11월달에 결과 나올거라고 말을하네요....
짜증나는건 1주전에 근전도검사를 한건데 자기가 다시 확인한다고 말하대요....
그때까지 또 기달려야 하니 짜증이.......... 그 아픈 근전도검사를 또 하라고 하니
정말 욕이 나왔습니다..... 그 젊은 키크고 뚱뚱한 사람,.....
제가 여쭤보고 싶은건 작년 초에 부대에서 의병제대를 권했는데 제가 싫다고 하여
너무 늦게 신청해서 불이익을 받는건 아닌지요... 몸이 낳아져서요..
거기서 말하길 현재 지금 몸상태로만 판단한다고 말하더라고요.
그렇다면 똑같이 다치고 수술 한 다음에 시간 좀 지나서 바로 신검받은 사람과
몇 년 후에 신검한 사람과는 당연히 급수가 차이가 나지 않을까요??
상당수는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호전이 되기 때문에요...
그렇지 않은지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젊은 키크고 뚱뚱한 그사람 이했다구요? 나이들구 마르신 분이 아니구요?? 욕박에 안나오는 놈이지요 !!! (뼈 아픈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