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파워버튼’  개념

                                            
                          
1) 들어가기에앞서
  우리는 하루하루 사회생활을 하면서 남과 어울려 함께 더불어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루일과를 가족들과 함께 시작해서 회사에서는 일상 업무를 하면서 동료들과, 퇴근 후 지인들과의 만남 속에서도 그리고 가정으로 돌아간 후에는 항상 나 혼자가 아닌 가족이라는 구성원과 함께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흔히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로 표현을 합니다. 누구나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성공하여 행복해 지기를 원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그 성공의 행복의 문을 접할 수 있을까요? 해법은 아주 가까운 데 있다하겠습니다. 이번기회에 지면을 통해 제가 지내오면서 경험한 것들을 위주로 이야기하려 하오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 배경
  매스컴 상에서는 흔히들 요즘 세계화 시대, 정보화 시대라는 말을 부담 없이 많이들 합니다. 이 말이 주는 의미는 이제는 혼자서는 사회생활을 영위 할 수 없는  힘든 시대가 도래 된 것입니다. 과거에는 한 가지만 잘 하면 장인정신인, 쟁의의 칭호를 들어가며 잘 살 수 있는 사회였지만 이제는 다변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좋은 정보를 지식으로 가지고 있어야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자신에게 발전승화 시킬 수도 있고 지혜라는 이름으로 살아나갈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과연 양질의 정보를 가짐으로써 경쟁에서 이기려면 어떤 방법이면 될까요? 그것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 첫째는 자기만의 독특한 전문 분야가 있어야 하고, 두 번째는 사람 간의 네트워킹 기술 즉, 관계를 잘 만들고 유지할 수 있는 처세능력이 필요하고, 셋째는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배려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경쟁력의 핵심은 바로 네트워킹 능력에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더불어 강조하자면, 네트워킹에서 꼭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이야기 하고자 하는 주체이며 가치인 ‘파워버튼’ 개념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 개념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우선 개인의 능력과 처세에 관하여 필하고자 합니다.

3) 국가유공자의 ‘능력’에 대하여
  먼저 능력은 ‘나’ 자신이 가져야 할 필요조건입니다. 사람마다 제각기 개성이 다르고 재능과 적성 또한 다양합니다. 자신이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남을 대할 때 순수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도울 수 있습니다. 과연 내가 가진 재능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내 분야에서 만큼은 최고의 카운셀링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을 위하며 배려할 수 있고 인정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성향이 기본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기 자신의 지식능력만으로 사회생활이 쉽지는 않습니다. 개인의 능력과 지식이 차지하는 비율은 7% 정도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 나머지는 어떠한 능력일까요? 과연 7%를 제외한 그 나머지는 무엇일까요?

4)국가유공자의 ‘관계’의 ‘처세’ 및 예의범절에 대하여
  그것은 바로 ‘처세’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좀 더 구체적으로 접근하자면 ‘예의범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말이 중요하고 사회적 구조 속에서 자신이 평가받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관계와 처세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그만큼 무섭습니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둘레 안에서 더불어 살면서 관계라고 하는 것을 경험하고 관계’의 ‘처세’ 및 예의범절에 준하여 배우고 마음으로 말하고 느끼게 됩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살아가면서 쉽고도 가장 어려운 것이 처세라고 생각합니다. 그 관계 속에서 깊은 의미가 있으며 지속적인 관계를 위하여 상대방에게 항상 움직일 수 있도록 수동적인 공간보다는 능동적 공간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서로 간의 의사소통이 되고 원하는 바가 모두 충족될 가능성이 훨씬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나’라는 혼자만의 생각과 잣대를 잠시 내려두고 ‘우리 함께’라는 세상의 잣대를 가지고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잠시만이라도 가진다면 관계는 훨씬 더 유연하고 부드러워지며 힘이 넘쳐날 것입니다. 이러한 관계의 설정을 위해 꼭 필요한 단어가 있으니 소개하고자 합니다.

5) 국가유공자‘파워버튼’이란?
  ‘파워버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 나름대로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기존에 형성되어 있던 관계의 힘이 있는 그대로 전달될 수 있는 관계’를 두고 파워버튼 관계라고 합니다. A와 B가 파워버튼의 관계에 있고 B와 C가 파워버튼의 관계에 있을 때, A가 도움이 필요하게 되거나  B에게 책임을 요청했을 때 그것을 C가 잘 도와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B가 C에게 파워버튼의 관계로서 요청하면 A를 마치 B인 것처럼 생각하여 C는 자신의 일과 같이 해 줄 수 있는 그런 관계를 말합니다. 즉, “팀웍” 의 힘입니다.

  물론 이러한 관계는 오랜 기간 동안 쌓여온 믿음이 바탕이 되어야 하며 책임성을 전제로 합니다. 믿음으로 시작하고 책임으로 끝이 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또한, 사회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자신의 능력만 뛰어나도 안 되고, 처세만 좋다고 하여 되는 것도 아닙니다. 겉모양만의 얕은 관계가 아니라 이처럼 깊고 성숙된 관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면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개인보다는 “팀웍”이 생성됨으로써 경쟁이 치열한 세계화 시대에 무궁무진한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6) 국가유공자 ,파워버튼 의 방법
  진정으로 우리가 ‘파워버튼’ 수준의 관계를 만들고자 한다면 먼저 자신을 잘 아는 것이 우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도 알아야 합니다. 진정으로 파워버튼 관계를 가지려면 그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결과를 낼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을 갖추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할 수 있어야 하며 책임감 또한 남다르기 때문에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부족함이 있다면 자기 계발을 통해서 자신의 역량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굳이 주변의 모든 일들을 자기 혼자서 하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각자가 잘 하는 전문성을 서로 함께 공유 할 수 있다면 훨씬 효율도 높고 성공 확률도 높아질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더욱 더 관계는 돈독해 지게 되며 끈끈하고 거대한 네트워크 및 최고의 국가유공자 팀웍이 만들어지게 될 것입니다.


7) 국가유공자 파워버튼의 사례와 교훈
여기에 저의 경험담을 한 가지 말씀드리려 합니다.
과거 저는 수입을 하고자 캄보디아 수도인 푸놈펜에 시장조사 및 buyer로 파견 갔던 적이 있습니다. 그  수입상품은 열대식물성 원재료 아이템입니다. 저와는 파워버튼 관계에 있으신 10년이 이상기간 동안 절친하게 지내온 고교선배이자 치 의학 박사님으로부터 캄보디아 KOTRA 직원인 처남을 소개 받았고, 또 그 처남의 소개를 받아 현지인과 계약을 체결하였는데 그 현지인이 어떤 연유에서 기인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현지인이 연락이 되지 않고 종국에 계약을 파기하는 난처한 상황이 연출되어 당시 저는 모든 중간 에이전트들에게 입장이 난처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 경우에 제 파워버튼인 선배님의 처남분의 KOTRA 직원 분은 저를 대신하여 모든 일처리를 자신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해결하게 되었고 국제간의 신용도가 손상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원만하게 해결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이런 경험을 말씀드리는 것은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서 책임감 있는 일처리와 말과 행동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일이 실패하게 되더라도 돈은 잃을지언정 사람의 信義가 소중하다는 것을 마음으로 와 닿는 체험으로 느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실패의 원인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고 그 가운데에 관계가 더 돈독해 질 수 있는 관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인 것입니다.  

  만일, 상기와 같은 과정에서 제가 섣불리 경솔하게 대처하여 저의 입장만을 생각하였었다면 금전적인 손실은 입지 않았을 터이지만 나아가서는 소중하게 지내오던 지인들은 이유 불문하고 저의 곁에 계시지 않을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역지사지를 생각하지 못하여 작은 것에 얽매여 큰 것을 보지 못하고 자칫 급하게 결론을 지어버렸었다면 아마도 지금쯤 후회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일 것입니다. 아울러 일이 잘못되었을 경우, 변명과 합리화를 하기에 앞서 그분은 결과적으로 일이 되지 못하여 본의는 아니나 피해를 주게 되었으니 미안합니다. 라고 깨끗하게 결과에 대하여 처세를 구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빠른 판단으로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일이라면 “알겠습니다” 라고 해야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죄송하지만 “곤란하겠습니다” 라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옳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문제의 소지가 생길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라는 식의 명확한 상황과 의사 전달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이 상황에서 위의 KOTRA 직원분의 처세를 보고 많은 것을 느꼈고 인연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또한, 일은 실패할지 몰라도 그릇된 일처리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자신보다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의 일처리는 꼭 본받아야 할 거라고 생각하였고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8) 결론
  결국 어떤 사회적 관계가 되었든 간에 일방적이지 않고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어야 오래도록 지속되는 좋은 관계가 될 수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파워버튼’의 관계는 아주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써 성숙된 시민의식을 키워나가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의 자존감과 자존심을 가지며 작은 일로 감정에 치우지지 아니하며 가슴에는 항상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사물을 바라보고 머리는 항상 합리적인 이성을 가진 국가유공자신분에 국가가 인정하는 공인으로서 충실히 살아 가기를 함께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