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진 입니다, 생각이 날지 모르겠습니다,

저 손목 골절건에 대해 글을 몇번 올렸었는데... 이에 많은 도움을 주신

김근관님과 권오봉님께 먼저 깊은 감사말씀 드립니다,


저 이번 2월 15일에 재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신검장에서 미치고 팔짝 뛰는줄 알았습니다,


저번에 제가 1심 떨어진후 장애진단서를 받았었습니다, 그때 장애진단서를

김근관님 께서 보시고 이정도 손목 각도 같으면...아마 6급 1항 정도는 받아도

문안하다 하셨거든요,,,,,근데. 2월 15일날 신검장에서의 생긴 일을

생각하면 정말 그순간만큼은 지옥을 2~3번 왔다 갔다 했었습니다,


얘기인즉.......!!!

제 딴에는...장애진단사를 그래두 다행이 잘 받아, 잘보관하고 있다가

신검장에 가져 갔었지요, 기다림 끝에 제순서가 되어서 의사 선생님 앞에 서서

인사를 하고 의사님 앞에 앉았습니다,


의사: 어디 아파서 왔지요?

네에...손목이 불편해서 왔습니다,,..

의사: 함 봅시다,,,,, 손목과 팔을 이리저리 3~4번 꺽어보구 만지드만.

가라고 가더라고요, 그순간 어찌나 황당한지........(짧은 시간이라..)

네? 가라고요? 벌써요? 여기 진단서도 가지고 왔는데요,,,,,

그러면서 진단서를 펼쳐 보일라 했드만,

집어 넣으세요, 됐습니다,...  헐~! 아니? 그래두 보셔야지요?

의사: 됐다니깐요..... 내가 보면 되지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버럭~!

그래서 전 얼버부리면서,,,그래두 진단서는 한번 보셔야지요?

의사: 아 됐다니깐요... 그러면 이진단서 끊은 의사님에게 가서 말씀 하세요...

본인은 제가 보는 거지 다른 의사가 보는게 아닙니다......

그러면서 화를 내더군요,,,,(자존심과함께..그 의사 선생님 얼굴이 벌개짐)

저 또한 정말이지....순간,  어찌나 열이 나든지..

정말 라면을 끊이더군요,,,,, 그것두 청량고추를 팍팍!! 넣어서 말입니다,

정말 열 팍팍 받았습니다,


아니...... 본인은 아프고 불편해서 신검 보러 갔는데. 본인이 의사라는 이유만으로,

다른분 진단서는 보지두 않구 그 몇분 안되는 시간에.

이렇게 인생을 좌지우지 한다는게  너무 어이 없고 화가나더군요,

아~ 정말이지..이래서 .주먹질을 하는군아.....!  하는 충동을 느끼게 하더군요,

너무너무 화가 나서 혼났습니다.............. 에흐~


그래서 밖에 나오자 마자 담배만 벅벅 피면서 걸어오는데,

아들 2눔과 애엄마  생각하니 막막한 심정만 들더군요.

(손목이 불편해서 일을 제대루 못하거든요...손목이 아프니깐요...)

그따되고 밖에는 비까지 부슬부슬 내리리 왜이리 마음이 서글퍼 지던지요....

그래서... 이제는 영영.. 아예 안되는 줄만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날은 어차피 속상한 마음에 아무 생각 없이 잠만 푹 잤습니다,

그리고 그 다다음날 기대두 안하고  인터넷 결과를 보았습니다,

근데.......저 그만 순간 기절 하는줄 알았습니다,

기준미달이 아닌 7급!!!................



그순간, 기절했다가 다시 일어나 이글을 씁니다,

지금 이순간도 너무 기쁘네요...

(물론!! 당연한거 이지만요/지끔껏 고통 받고 살았잖아요)


허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정말이지...우리나라 이행정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분하고 화가 납니다, 왜이리 사람을 피를 말리게 하는지.........

(1심과 재심까지의 과정, 너무나 고통스럽고 너무도 많은 시간을 허비하였습니다)

그리고 몇분 안되는 시간에 사람의 인생을 이렇게 좌지우지 한다는게

저로선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머가 먼지를 모르겠네요.

지금도 어이가 없습니다....~


국가 유공자를 바라시는 우리 예비 유공자님들~!

저 한마디만 하고 글을 마치 겠습니다,


비록 힘들고 지칠 지라도, 참고 이겨보세요 그러시면... 당연한 보상은

따를것 입니다.(진짜 당연한 겁니다)

이순간이 힘드시더라도 끝까지 참고 또 참으세요 그리고 끝까지  호소하세요~!

이 한목숨 나라를 위해 희생 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