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2월8일 신검후기와 미약한 도움이 되고싶기에..

07년 2월8일 신검후기와 미약한 도움이 되고싶기에..

자유게시판

07년 2월8일 신검후기와 미약한 도움이 되고싶기에..

손정우 8 1,015 2007.02.1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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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김대훈님의 글을 읽어보고 죄송한 마음 표할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조금이나마 신검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께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고싶은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서두로 국사모 회원에 가입한지 몇개월이 됐습니다..하지만 저는 제가 국가유공자가 되지 못할것이라 생각하였기에 여러 선배님들의 좋은 글을 훔쳐보기만 하였을뿐 후배님들에게 작은 도움조차 드리지 않았습니다..
이점 다시 한번 죄송하게 생각하며 죄송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각론하고 저는 1993년 부산에서 의경 기동대로 입대하여 1995년 요추4-5번과 요추4번-천추1번에 추간판탈출증 진단을 받고 동년 요추4번과 5번 단순절제술을 받고 의병 전역을 하였습니다..
2006년 3월23일 부산보훈지청에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하여 2007년 1월9일 상이처 공상인정을 받고 동년 2월8일 신규신검을 받아 7급에 등록이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이렇게 국사모에 글을 남기는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첫번째..유공자 등록신청을 위해 특수 검사를 하시는 많은 예비유공자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서 입니다.
여기 국사모 및 여러 국가유공자 까페를 둘러보고 느낀게 많은 분들이 일반 대학병원을 비롯한 사제 병원에서 고액을 들여 검사를 받는것이 안타까워 여기 글을 남깁니다..
예비유공자님들의 생각으로 대학병원같은 큰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는 신검에 유리하게 작용할거라는 생각을 가진것 같습니다..
저도 그부분에 대해서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제 얘기를 하면 저는 부산보훈병원에서 mri만 촬영했습니다..
물론 신검을 할때 제가 제출한것은 오직 mri뿐이었습니다..
(근전도는 물론 진단서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짧은 제 소견으로는 대학병원의 특수검사 결과나 보훈병원의 특수검사 결과는  큰 차이가 없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말은 굳이 거금을 들여 사제병원에의 특수검사를 지양하라는 뜻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공상인정만 받으면 유공자 등록신청후의 많은 예비유공자께서는 검사 및 치료비를 환급받을 수 있을 뿐더러 차후 등록상이처에 대해 무상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저희 같은 상이처가 있는 사람들은 취직하는 것이 매우 힘들고 설령 취직을 하였다하더라도 통증으로 인해 퇴직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저도 잘 알고있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굳이 고액의 돈을 들여 사제병원에서 검사 및 치료를 받는 다는 것은 심하게 생각하면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로 표현합니다.,.
제 생각과 상반된 의견을 피력하실 분도 분명 있으실꺼라 생각하지만 저의 조그만 소견으로 그리고 많은 분들께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기니 너그러이 보아 넘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둘째, 신검시 신검의와 대면하여 검사를 받을 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생각에 드리는 얘기입니다..
제가 신검을 대기하면서 앞분들이 신검을 하실때 나름 유심히 보았습니다..
근데 대다수 신검자분들의 공통적인 모습은 상이처와 무관한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자신의 통증 및 불편한 점은 충분히 신검의에게 표현을 하는게 지극히 당연한것이지만 상이처와 전혀 상관없는 통증까지 표현하는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수 있다는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신검의는 분명 그 방면에서 전문가이고 검사지를 판독하면 그 사람이 어디가 아프다는 것은 분명 알것입니다..그리고 그들도 사람이기에 오버액션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에게는 좋지않은 마음으로 생각을 할것입니다..
요약하면 상이처로 인한 통증 및 불편한 점은 확실히 표현하되 굳이 아프지않은 부분까지 표현하는 것은 손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주시고 신검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실제로 제가 신검을 보던날 앞의 분들이 큰 액션으로 신검의에게 얘기했을때 신검의는 쳐다도 보지 않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이상 신검에 임할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 저의 소견을 적어봤습니다..

지금은 저의 신검후기를 올리겠습니다..
07년 2월8일 오전 9시에 신검장에 도착하여 보훈청직원으로 부터 신검기본사항에 대해서 얘기를 듣고 10시30분경부터 신검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11시30분경 신검이 시작되었는데 신검의와 첫 대면시 신검의께서 제게 첫번째로 하신 질문이 "어디가 많이 불편하세요?" 그리고 "제출할 서류가 있으면 주세요" "수술부위 보여주세요" 이 세가지가 질문의 전부였습니다..
그 질문에 제가 대답한것은 "지금 불편하고 아픈곳은 허리와 엉치 그리고 오른쪽다리에 통증이 있습니다.."라고 답변을 드렸습니다..이후 신검의는 컴퓨터로 저의 mri를 보시고는 "수술이 깨긋하게 잘되었네..그리고 5번과 1번은 오른쯕오르 튀어나왔있다.."라는 말씀과 함께 다 끝났으니 나가보라는 얘기 뿐이었습니다..
신검의와 면담 후 보훈청 직원과의 면담에서는 10분여를 기다려 호출되어 면담장에 들어가니 직원왈 "궁금한거 있으세요?" 본일왈"없습니다..아참 보훈병원 치료비 언제 환급이 되나요?" 직원왈"결과 나온뒤에 서류가지고 환급신청하면 됩낟...안녕히 가세요"  이상이 제가 신검에서 나눴든 얘기의 전부입니다..
지금 인터넷상으로 7급을 확인하여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저보다 더 심한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많은 선배님들께 죄송한 마음 많이 듭니다..
저같은 경우 단순절제술을 받았기에 큰기대는 가지지 않았고 신검의가 수술이 아주 깨긋이 잘되었다라는 말에 기대를 하지않았던것은 사실이지만 혹시하는 마음을 가졌던것 사실입니다..
차후 신검에 임하시는 여러 선후배님들께 앞서 제가 드린 말씀 꼭 참고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순 절제술로는 등급받기 어렵다..는 얘기가 절대 안된다는 것은 아니라는것을 생각하시어 좋은 등급 받기를 마음깊이 기도드리겠습니다..
오늘 두서 없이 적은 저의 조그만 얘기가 많은 예비유공자여러분께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아울러 여러분들께 조금마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빠지지 않고 알려드릴것을 약속드립니다..
여러분.. 항상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Comments

정현 2007.02.12 23:18
저도 보훈병원에 진료를 하면서 돈을 아끼는건 이해를 합니다만,
일단은 보훈병원이 거리가 먼분도 계십니다..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할려고 매일 매일 보훈병원을 갈수가 없죠
단순 치료는 다하고 나중에 신검받기 직전엔, 보훈병원에서
단순한 mri등 여러가지 검사등은 할수 있겠으나 시간적으로
그전에 상이를 입고 수술도 하면서 통원치료를 요하는데
근처에 보훈병원이 없기에 다니시는 분도 많습니다.

또한 보훈병원은 신체검사 기준에 애매하게 턱걸이로 등급을 자세히 알수 없는 분들도 계십니다.
불합리한 상이등급표에 자료가 부족하여 억울하게
나라에서 치료도 안해준다면 조금이나 도움이되는
좋은 자료 정밀진단을 받아서
신체검사로 인해서 소송을 안해볼려고 미리 진단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일을 배제를 해야될뜻 합니다.

저의생각 입니다. 수고하셧습니다.
김대훈 2007.02.13 08:55
옳으신 말씀입니다.하지만 보훈병원에서 사고도 있었고 또 워낙 평판이 좋치 않다보니 신뢰가 안가는게 어쩔수가 없는게 아닌가 싶습니다.신검후기도 잘봤습니다.이는 각자가 판단해야 할 문제가 이난가 싶습니다.
송홍주 2007.02.13 09:43
도움 많이 됐네요...감사합니다..
손정우 2007.02.13 12:56
정현님과 김대훈님의 말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몇몇 공무원들의 무사안일한 직업관에 의해 피해를 보시는 분이 없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송홍주님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최상권 2007.02.13 14:21
후기를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영상 2007.02.13 15:17
좋은경험담 올려주신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등급부여받으신거 축하드립니다 단순제거술이라해서 무조건 등급안나오진않지만 확률이 조금떨어지더군요 그리고 손정우님께서는 두분절제거술을 받으셨으니 한분절하신분들에비해 확률이 높앗을거란 생각합니다 아무튼 고생하셨고요 앞으로도 예비유공자님들을 위해서 좋은걸 올려주세요
손정우 2007.02.13 20:02
최상권님 오영상님 감사합니다..앞으로 더욱 공부열심히 해서 많은분들께 조그마한 도움이 될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영범 2007.02.13 23:26
좋은 글이군요 그러나 신검의마다 다르다는 사실...
저는 첫 신검시 개인병원 재활의학과에서 근전도 검사를
15만원 주고 바았는데 검사결과를 가져가서 신검의에게
보여주니 이거 동네 개인병원에서 근전도 검사한거죠? 하면서
돌려주며 거들떠 보지도 않더군요,,, 물론 보훈병원에서
한 거라면 다르겠지만...제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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