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버스에서 버스기사와 국가유공자증을 제시한 승객간의

큰소리가 나고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사연인즉 버스기사는 상이군경회원증이 아니라고 버스요금을 내라고 계속

소리지르고 그 50대후반의 국가유공자증을 소지하고 계셨던분은

다른 기사들은 이거 보여주면 아무말도 안하는데 당신만 왜 그러냐고

서로 옥신각신 계속 실랭이가 오고 갔습니다. 결국 그 50대후반의 유공자는

버스요금 600원을 내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 버스기사 뒤에 제가 앉아 있었는데 버스기사는 회사에서  

상이군경회원증만 무인승차가 가능하도록 지시 받았다고 합니다.

저도 유공자지만 그래서 제가 서울 지방 보훈청에 문의를 해보니

위의 사례의 경우가 있다고 알려 주면서 각 지역별로 상이군경회가 있으니

거기서 상이군경회원증을 발급받으라고 하더군요

전 국가에서 국가유공자에 혜택을 주려면 제도적인차원에서 정확한

업무처리가 미흡하다고 생각됩니다.  국가가 운영하는것은 무료가

민영업자가 운영하는것은 복지제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것에

유공자의 한사람으로 안타깝습니다.

시내버스회사 사장들이 모여서 국가유공자증을 제시하면 모두 무임승차 시켜

주면 왜 안되는지 의문입니다.

그러면 위에서 얘기했던 각 지역 상이군경회는 위치는 어디이며 연락처는 어

디서 알수 있는지 ????    보훈청도 그것은 모른답니다.

각 지역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