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경위서

92년 7월 2일 공군 하사관으로 입대하여 군생활 중에 96년 9월 2일(일요일) 친구가 자취방에(경북 점촌) 놀러 왔다가 본인 소유 차량으로 집(안동)에 데려다 주고 다음날 출근을 하기 위하여 9월 1일 24시경 안동에서 점촌으로 가는 국도에서 마주 오는 차량과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었습니다. 뇌출혈로 인하여 구급차를 타고 서울로 후송 되었고 뇌수술 전문병원(뇌출혈 부위 측두엽)인 을지병원에서 9월 3일경에 뇌수술 받은후에 수도통합병원으로 후송 되었습니다.

그 후 97년 1월 31일 이 사고로 인해 의거사  제대를 했습니다.
수도통합병원에서 수술경과 및 상태가 호전되어 약을 끊으라는 담당 군의관의 처방을 듣고 본인은 후유증 없이 완전히 완쾌 된 줄 알고 수술 후 복용하던 약도 끊고 제대 후 직장생활을 하다 3개월쯤 후에 후유증(간질)이 발생하여 회사에서 해고당했습니다.
계속하여 약물복용으로 치료를 받고 있긴 하지만 짧게는 보름정도, 제일 길게 다녔던 곳이 1년 8개월 대충 10여개의 사업체에서 일했습니다.

수도통합병원에서 상태가 호전되어 약을 끊어도 된다는 담당 군의관의 처방만 믿고 약을 끊은 결과 계속되는 후유증으로 쓰러지고 해고 당하고하기를 반복하여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을지병원의 수술을 담당했던 신경외과전문의에게 상담을 한 결과 뇌수술을 하면 평생 약을 먹으면서 3,4년 간격으로 정기 검진을 받으라는 처방을 받았습니다. 수도통합병원의 담당군의관의 오진으로 인해 후유증과 함께 사회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게된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사회생활에 적응하기 힘들 시기에  신문을 통하여 2003년 7월 1일부터 장애범위 확대 실시하는 상황에 본인 상태가 포함되어  2003년 7월 2일 장애 4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공무수행의 착수전, 휴식기간중, 종료후의 공무를 위한 준비 또는 정리업무중 사고 또는 재해로 발생한 상이'(저의 경우 경북예천 비행장으로 출근하기 위해 집으로 귀가) 인 경우 상이군경연금 혜택을 받을수 있다기에 신청을 하게 되었는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급수에 따라 경제적 지원은 얼마나 받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