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 심사 의료기록 없어도 목격자 증언 고려해야

보훈 심사 의료기록 없어도 목격자 증언 고려해야

자유게시판

보훈 심사 의료기록 없어도 목격자 증언 고려해야

최민수 1 1,224 2018.02.01 19:56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권익위 보훈처에 재심의 의견표명
입력 : 2018-01-31 18:00 | 수정 : 2018-01-31 18:04

보훈대상 심사 신청자가 불가피한 사정으로 의료기록을 제출하지 못했을 때 목격자 증언이나 대안자료 등을 고려해 보훈대상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군 복무 중 다친 이모(65)씨가 치료받은 병원이 문을 닫아 의료기록이 없어 보훈대상자로 인정받지 못했다며 제기한 고충민원에 대해 국가보훈처가 재심의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씨는 1977년 소대장으로 근무하면서 야간순찰 근무 중 추락해 눈 주위가 골절됐다. 이씨는 현장에서 위생병에게 응급치료를 받고 민간병원으로 후송돼 수술 등 치료를 받았다. 2005년 전역 후 이씨는 ‘28년 전 해안에서 추락해 좌측 두피의 피부감각이 저하됐다’는 군 병원 진료기록을 근거로 전공상 인정을 받았다. 아울러 ‘얼굴 뼈 골절과 수술 흔적이 있고 뼛조각이 남아 있다’는 군 병원 진단 등을 근거로 보훈대상자 신청을 했다.

그러나 당시 치료받은 민간병원이 1990년대 문을 닫아 의료기록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게 문제였다. 보훈처는 “부상 당시 의료기록이 없고, 이씨가 제출한 진단서는 사고 후 20년 이상 지나 작성돼 신뢰할 수 없다”며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씨는 당시 응급치료를 해 준 위생병을 찾아내 인우보증서를 받아 다시 보훈처에 신청했으나 역시 거절당했다.

권익위는 “당시 위생병으로 근무했던 목격자를 만나 ‘이씨가 밤에 순찰 중 추락해 다쳤으며 자신이 치료해 줬다’는 비교적 객관적인 진술을 확보했다. 사고 전 사진에 얼굴에 흉터가 없는 것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씨가 공무 중 부상을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근무 환경과 시간, 직무수행 당시 상황, 목격자 증언 및 사고 전후 사진, 이후 의료기록 등을 고려해 공상 여부를 재심의하라고 보훈처에 의견을 표명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출처 http://go.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201011006&wlog_tag3=naver


Comments

가리산 2018.02.07 10:46
마음이 아픕니다.

혹시 함께 근무했던 부소대장이나 소대원중
순찰중부상을목격하신분을 확보노력해보세요

소대장직책이셨으면 해당중대장 인후보증이
큰도움될듯합니다.

포기하지마시고 부대전역자카페등에 수소문하셔서
꼭 유공자등록되시길 응원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8331 '국가유공자 미통지기간 지원급 지급' 원유철 의원 개정안 발의 댓글+17 강인호 2018.02.03 1293 0
18330 서대문구에서 보훈예우수당을 주내요. 댓글+18 김현주 2018.02.01 1799 0
열람중 보훈 심사 의료기록 없어도 목격자 증언 고려해야 댓글+1 최민수 2018.02.01 1225 0
18328 가리산님, 가은아빠님께, 그리고 회원님들께. 댓글+28 김원신 2018.01.31 1603 0
18327 국가 유공자의 또 다른 혜택, 연말정산 장애인공제! 댓글+1 신규섭 2018.01.29 3031 0
18326 국민신문고 질의 사항 공유(건) - 지원공상군경 관련 댓글+3 정재호 2018.01.29 1334 0
18325 ☆ 20대국회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위한 국회의원활동) 댓글+9 이광은 2018.01.27 1845 0
18324 독립유공자 후손 생활지원금 소득공제된다 댓글+2 최민수 2018.01.27 1295 0
18323 2월달 보훈금여 지금안내 신규섭 2018.01.26 1279 0
18322 고엽제 말초신경병 5급 있나요 원명복 2018.01.25 1245 0
18321 'LH 특혜 분양' 고엽제전우회 회장 등 간부 3명 구속 댓글+1 최민수 2018.01.25 1279 0
18320 생계곤란 국가유공자 '나라사랑대출' 채무부담 줄여준다 최민수 2018.01.25 1287 0
18319 학교우유급식, 국가유공자 자녀·다자녀 가정 학생도 지원 댓글+2 최민수 2018.01.25 1281 0
18318 독립유공자 후손지원금(소득에서 제외) 댓글+4 박준철 2018.01.24 1279 0
18317 청송군, 보훈예우수당 확대 지급(2018.1. 1.시행) 댓글+3 강남화 2018.01.23 1198 0
18316 '택지 특혜분양 의혹' 고엽제전우회 임원 3명 24일 영장심사 댓글+3 최민수 2018.01.23 1245 0
18315 증평군, 다자녀가구·보훈대상자 상하수도 요금감면 최민수 2018.01.23 1288 0
18314 송영무, 피우진 보훈처장과 여군정책 간담회 최민수 2018.01.23 1227 0
18313 가리산님 댓글+2 강수용 2018.01.22 1238 0
18312 법원 "한국전쟁 당시 '지게부대'도 국가유공자" 댓글+1 신규섭 2018.01.21 1289 0
18311 설맞이 곶감선물 판매합니다. 구진영(파주) 2018.01.21 1191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