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본인은 상이군경 7급으로 나홀로 소송까지 진행하여 인정받은 유공자입니다.

나라를 지키는 임무 중에 저와 같은 많은 분들께서 공감하시는 최근 이슈가 몇 있어보입니다.

1. 7급 보훈금 >>> 최저생계비 수준으로
2. 보철차량 >>> 3,000cc

제 개인적인 바람과 아뢰는 말씀을 드리자면,

유일하게 제 기억에 보훈정책이 대선기간 빠졌던 현 대통령님께서
하나씩 저희를 높게 세워주시며 많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번 예산안을 보니 '최저생계비'수준으로 인상은 어려움이 있어보이죠?
하지만 희망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유공자증을 당당히 보여주지 못하던
(주변의 눈초리 때문에) 것이 이제는 어느정도 당당히 뺄 수 있는 세상이 열리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정책이란, 정말 많은 부처에서 고민하고 예산이 필요하면 확보하고 해야 하니
수 십만의 유공자를 바로 '최저생계비'로 올리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불어, 3,000cc 로 상향하여도 지방세가 수 백 억원을 못걷게 되니 지자체에서도 큰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은
충분히 정부, 지자체, 국회의원 및 공무원들이 문제점과 개선점을 파악했으리라 혹은 파악하고 대안을 생각하고 있으리라고 봅니다.

취임 몇 개월만에 많은 변화가 있다보니 실질적인 7급 수당이 오르지 못할 것으로 보여 많은 분들이 실망하시고 있어보여서 아쉽지만 얼마나 많은 부분에서 진척이 있었는지를 생각한다면 조금 더 시간을 주고 현실적인 대안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하면 된다고 봅니다.

저희를 예우함은 분명히 존재해야 하나, 나라를 운영하는 정부 및 지자체에서도 예산을 더 확보하지 못하거나 확보하더라도 저희를 위해 쓰기 위해서는 많은 공론화도 있어야 할 것이고 많은 검토와 대안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너무도 복잡한 사안임을 저희부터 인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리드립니다.
최근 보훈정책에 반영을 요구하는 '7급 보훈금 인상, 3000 세제해택'
천 억 단위가 소요되므로 급진적으로 바꾸려면 그만큼 많은 시간을 검토하고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회사생활 해보니 몇 만원 쓰는 것도 정말 많이 고민하고 팀장님께 설득하고 심지어 혼나고 그러는 거 선배님들이시라면 더 겪어보셨잖아요?

충분히 저희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천 억 단위의 추가 예산과 지자체에서는 수 백억원이 필요하다고 알려진 만큼 좀 더 목소리를 높히며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폭염에 힘든 시간을 보내다 가을이 와서 가을을 만끽중입니다.
많은 선후배님들도 만끽하시기 바라며,
저는 겨울이 되면 왜 이리 상이처가 아파오는지..... 그래도 희망적인 세상이 온 것 같아 기분이 좋더라구요. 오늘 유공자증서를 다시 열어봤습니다. 새롭더라구요.

우리 목소리를 충분히 냈고, 정부에서도 그 부분을 알아주고 있으니!!!!
수 천억이 들어가는 부분을 빨리 해주길 바라지 말고 기다려보자구요!!!
일 안한다던 보훈처! 요즘 미친 듯 일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관계부처의 직원들도 보훈정책때문에 미친듯 야근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구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