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에서 독립운동가 2300명 찾을 때...국가보훈처는 '1600명'

한 대학에서 독립운동가 2300명 찾을 때...국가보훈처는 '1600명'

자유게시판

한 대학에서 독립운동가 2300명 찾을 때...국가보훈처는 '1600명'

민수짱 0 1,171 2021.03.01 09:47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출처 한국일보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22811320004483?did=NA

한 대학에서 독립운동가 2300명 찾을 때...국가보훈처는 '1600명'
입력 2021.02.28 14:40
 
국립 인천대학교가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한 독립유공자들.

잊힌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한 국가보훈처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립 인천대학교의 한 연구소가 최근 2년간 숨어있던 독립운동가 2,300여명을 찾았는데, 보훈처는 지난 5년간 2,400여명을 발굴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훈처가 2016~2020년 5년간 발굴한 독립운동가는 2,496명이다. 이 중 95.9%(2,395명)는 충북대 산학협력단·대한민국 역사문화원·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등 외부 단체에 맡긴 5차례 정책연구를 통해 발굴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29명, 2017년 22명, 2018년 841명, 2019년 1,374명, 2020년 230명으로, 2018년부터 급격하게 증가했다. 발굴 관련 정책연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그간의 성과들이 쏟아지면서 숫자가 급증했다.

보훈처가 5년간 2,400여명을 발굴하는 동안 인천대 산하 인천학연구원의 독립운동사연구소는 2019년 5월부터 최근까지 2,376명의 잊힌 독립운동가를 찾았다. 보훈처의 5년간 실적에 육박하는 규모다. 이 중 149명은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았고 960명은 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나머지는 심사 과정에서 고배를 마셨는데, 보훈처 경우에도 미포상자가 다수 있다고 박 의원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 의원은 "막대한 예산을 운영하는 정부 부처의 5년 치 발굴 실적과 부족한 예산·인력으로 운영되는 대학 연구소의 2년 치 실적이 비슷한 수준"이라며 "보훈처는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인천대 같은 기관에 대한 지원에도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2018년부터 보이기 시작한 보훈처의 실적을 올해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보훈처는 올해 국정과제,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 이행을 위해 '독립운동가 발굴·포상 강화'를 핵심 추진 관제로 선정하고도 아직까지 별다른 정책연구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책연구가 추진되지 않거나 진행 중이었던 2016년과 2017년의 보훈처 독립유공자 발굴 실적은 20명대 수준이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8799 하루 간격으로 보훈급여(보훈보상금)와 지자체 명절 특별금이 들어왔네요 댓글+13 안호상(광명) 2019.09.12 4632 0
18798 [공지] 국사모 '자문 법무법인' 서상수 대표 변호사 '의료분쟁조정위원장' 선임 영민임다™ 2019.09.10 1793 0
18797 책나래(도서관 자료 무료 우편서비스) 라는 서비스도 있네요:) 댓글+4 김상식 2019.09.09 2177 1
18796 국가유공자 보상금 사망신고 댓글+5 신규섭 2019.09.09 3063 0
18795 노령연금 대상자 비교표 댓글+5 신규섭 2019.09.05 2964 0
18794 명패 직접수령? 댓글+24 김병학 2019.09.03 3185 0
18793 생활수준조사 신규섭 2019.09.01 2559 0
18792 ▶ 국가유공자 보상금 및 수당은 5% 인상 및 대상별 추가 인상 하태일 2019.08.30 3755 0
18791 국가유공자 자녀 장학금 문제 댓글+16 김성곤 2019.08.22 6849 0
18790 국가보훈처장 교체 댓글+2 신규섭 2019.08.10 2470 0
18789 행정심판 인용 댓글+2 원명복 2019.08.10 2166 0
18788 보철차량 지원동기 개정 댓글+9 GoldenEagle[진주] 2019.08.07 3614 0
18787 국사모 회원님 생활 안정 대부 관련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이대길 2019.08.04 1763 0
18786 [공지] 국가유공자 명패 수여 사업에 관한 의견 댓글+4 영민임다™ 2019.08.01 4732 0
18785 저도요.. 전원호 2019.07.30 1682 0
18784 국가유공자 명패사업 왜 하는건가요? 댓글+6 이재민 2019.07.29 2599 0
18783 행정심판 "인용" 후 절차 댓글+1 원명복 2019.07.24 1988 0
18782 인천보훈지청이 7월 22일부로 이전 안호상(광명) 2019.07.15 1724 0
18781 국가유공자예우 낳아진것없는 댓글+4 한승호 2019.07.11 3065 0
18780 혹시 현대수리조트 이용해 보신 분 있나요? 댓글+3 안호상(광명) 2019.07.05 2642 0
18779 복권판매인 모집 문의! 댓글+5 박종주 2019.07.02 2920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