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청원 1000명 달성하는게 이리 어려운가요?
유공자, 보훈가족 합쳐 80만명이 넘는데 보훈 당사자들 80만명이 전부 90년대를 살고 있나 봅니다.
인터넷이 발달 하기 시작한 모뎀 시절 부터 해서 20여년이 훨씬 넘었습니다.
모카페와 이곳만 해도 적은 인원이 아닌 것으로 압니다.
현재 올라온 청원 100명 달성 못했다는 것을 보고나니 분노를 느낍니다.
여기 게시판 글들 조회수를 보면 수백 조회인데 그 수의 반의 반만 청원 동의 눌러도 100명은 되고도 남을 일입니다!
70-80대 연로하신 분들 빼더라도, 요즘 스마트 폰으로 60대들도 인터넷으로 뉴스도 보고 카톡 하는 분들은 잘 하시고 못하는 분들은 못하시지만,
태극기 노인들 조차도 유튜브 시청하는 시절인데!!
보훈대상자라는 엄연히 소속이 있는 우리가! 청와대 각종 청원들을 보노라면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일반 국민들의 청원 동의 수를 보면
너무 비교되어 이런 예우를 받아도 할 말이 없다 입니다.
간혹 제 지인에게 불합리한 유공자 예우를 얘기하면 역대 정권 중에 최고로 예우를 잘 하는데 넌 뭔 개소리 하냐로 생각 할 정도입니다.
보훈 당사자인 것과 일반 국민이 느끼는 것은 다르다 입니다. 실상은 이러한데!!
매번 유공자 예우 관련 청와대 청원 여러 번 참여하고 지켜 봐왔지만, 진짜 너무하다 싶습니다.
80만명이 넘는 이 사람들이 보훈 당사자들이 맞나 의아할 정도입니다.
그 중에 진짜 아주 최소한의 1만명이라도 인터넷을 안 보고 살까 싶은 제 심정...
이 사람들이 나는 보훈대상자가 아니다라고 부인하는가 싶은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는 요즘입니다.
항상 매번 느끼는거지만 여기와서 백날 떠들고, 우리끼리 이러쿵저러쿵 해도
보훈 당사자들이 의지도 없고, 의식이 퇴보해 있는 한 아무 의미 없다 보여집니다.
정작 보훈 당사자들이 관심도 없는데 청원 올리고, 예우를 뜯어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안 쓰러울 정도입니다.
청와대 청원 1000명이라도 달성하면 웬지 달라지고 뭔가 될거 같은 내 기분이 이게 사치인가 봅니다.
유공자 복지가 장애인 복지를 쫒아 다니는 이유는 청와대 청원 하나만 봐도 그림이 나옵니다.
며칠 전 장애인의 날 뉴스를 보니 제 몸도 못 가누는 뇌병변 등의 일반 장애인들 투쟁 한답시고 전동휠체어 타고 길거리 나오는데
일부 국민들 한테 욕을 먹으면서도 그 몸으로 투쟁하겠다고 살아 보겠다고 외치는 그들을 보면
우리는 한참 멀었다 입니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청와대 청원도 못 누를 정도인 사람들에게 뭘 기대 하겠습니까.
명예가! 품위가! 밥 먹여 주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70-90년대에는 명예 하나로 품위 하나로 국가에 부담 주기 싫다며, 국가에 뭘 바라고 희생한게 아니라며 어렵게 살던 보훈대상자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밥을 먹어야 명예도 지키고 품위도 지키고 존엄도 생기는 시대입니다.
대통령이, 국회의원이, 보훈처장이, 국민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 스스로 불합리한 예우를 뜯어 고치고 챙겨야 하는 시대인 것입니다.
이 곳에서 자기가 얻고자 하는 정보만 얻어 가고, 보훈 당사자이면서도 동참 조차도 안하는 사람들은 예우를 누릴 자격도 없다 입니다.
얼마나 답답하시면 이렇게 하소연할까 싶습니다.
저는 동의 참석하였는데 주변 대상자들에게 권유도합니다만 어려워서, 잘몰라서. 할수없어서, 등등으로 회피하길레 즉석에서도 청원 참여도 시켜봤는데 문제는 청원에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하여 주심이 좋을듯합니다. 코로나19로인하여 보훈회관이 폐쇠된 요인도 있읍니다. 그리고 보훈단체에게도 동참할수 있도록 협조하면서
우리 희망을 잃지말고 열심히 노력하시게요.
힘내세요
동참 하겠읍니다.
국지
2020.04.27 04:32
동감합니다. 하지만 저도 가장 공식페이지라고 생각하는 여기도 가끔 들어와 봅니다. 하물며 청와대페이지는 가볼일도 거의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먼저 이곳의 유익한 컨텐츠가 늘고, 방문수가 많을때 공지나 카카오톡 등으로 알려져야 격려/장려/응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활동 파이팅하시고 도울 수 있는일이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국지
2020.04.27 04:34
먼저 여기 공식페이지에 보훈관련 혜택, 취업정보등이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잘 정리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게시물이 5년전 것들만 있고 이러면 사람들도 점점 방문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맥
2020.04.27 10:34
고생하셨고, 지지 합니다. 저도 더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승워니
2020.04.27 12:38
저도 동감합니다. 동의도 했구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신법을개정하자
2020.04.29 19:01
일반인이 생각하는 혜택과 실제 유공자가 받는 혜택의 현실은 상이합니다. 사실 국민청원으로 유공자법을 개정하는 글 노출조차 쉽지 않지요. 행정부를 견재할 의원들을 찾아가야합니다. 일반인이 장애인이 느끼는것과 유공자 느낀것에 이해 못하는것이 당연하지요 자기가 그렇게 되지 않기 전에는말이죠.
저는 동의 참석하였는데 주변 대상자들에게 권유도합니다만 어려워서, 잘몰라서. 할수없어서, 등등으로 회피하길레 즉석에서도 청원 참여도 시켜봤는데 문제는 청원에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하여 주심이 좋을듯합니다. 코로나19로인하여 보훈회관이 폐쇠된 요인도 있읍니다. 그리고 보훈단체에게도 동참할수 있도록 협조하면서
우리 희망을 잃지말고 열심히 노력하시게요.
힘내세요
동참 하겠읍니다.
제 생각에는 먼저 이곳의 유익한 컨텐츠가 늘고, 방문수가 많을때 공지나 카카오톡 등으로 알려져야 격려/장려/응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활동 파이팅하시고 도울 수 있는일이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