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신청한지 6개월이 넘어서..
보훈처에다가 공상여부 파악하는데 왜이렇게 오래걸리냐고 하니깐
보훈처는 육군본부에서 자료를 안줘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육군본부 연락처 알아가지구
육군본부 에다가 자료 왜 안주냐니깐
사단에서 자료를 안준다고 합니다..
사단전화번호를 가지고 전화하려고 했는데..
전화해봐짜 현역병사가 받아.. 말이 잘 안통할거 같아서..
그전에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군대 관련상담을 하였는데..
상담하신분이 말씀하시길 육군본부에서 명령을 했는데.. 하급부대가 명령이행을 안하면 그것은 처벌감이라고.. 그것은 말이 안되구.. 절대 이해할수 없다면서.. 처음부터 무엇인가 잘못되었으니 다시 보훈처부터 알아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보훈처 말고 다시 육군본부로 전화를 걸어 들었던 얘기를 그대로 전해주었습니다.. 육군본부에서 명령하는데 안지키면 처벌감아니냐구.. 그랬더니 안그래도 지금 빨리 안해주면 처벌한다는 식으로 말했다는겁니다..
그렇게 얘기하다가 제가 도대체 무슨 자료를 원하냐고 했더니.. 사단의무 진료기록지인가 하는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제가 군대 있을때 군대에서 다치고 1년 이상 MRI를 찍어주지 않아 더이상 못참고 밖에 나와서 군대 진료자료를 토대로 진료도 받고 MRI를 찍어볼까 해서 의무기록지를 몽땅 복사해둔적이 있었습니다.
그런이야기 하니깐 그거라도 팩스나 우편으로 보내면 심의 자료로 쓰인다는식으로 얘기했습니다..
그후에3일만에 팩스로 자료를 모두 보내고..
다시 전화를 걸어
자료를 토대로 심의가 진행 되는데는 얼마나 걸리겠냐고 하니깐..
우편 이동하는데 3일정도 걸리고 보훈처에서 처리하는데는 밀려있는게 너무 많아서 몇주 걸릴거 같다는 식으로 얘기합니다..
몇주가 몇십주인지 정말 몇주인지는 모르겠지만..
답답하고.. 계속 제가 속고 당하는 느낌만 듭니다..
제가 3일만에 보내는거 군대에서는 200일 동안 뭐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꼭 사람 지치게 하여 스스로 포기하게 만드는 작전을 쓰고 있는 느낌도 듭니다..
빨리 공상여부가 판단되어야 제 다음 계획이 진행되든가 말든가 할텐데.. 군대에서 늦장피웠다는 이유로 지체 되고 있으니.. 너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