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논단 4) 일본의 우경화와 역사왜곡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목요논단 4) 일본의 우경화와 역사왜곡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자유게시판

목요논단 4) 일본의 우경화와 역사왜곡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김영시 0 525 2014.04.27 19:15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금번 목요논단은 최근 심각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의 우경화와 역사왜곡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밝히는 내용입니다. 김영시 드림

2014. 04. 10. 경상매일신문 게재 목요논단(4)

일본의 우경화와 역사왜곡,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木曜論壇

김영시(경상매일신문 객원논설위원, 자유기고가)

요즘 쟁점이 되고 있는 일본의 우경화와 역사 왜곡 문제에 대해 파문이 확산되면서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아베 신조 내각이 정권을 다시 잡으면서 일본의 우경화와 역사 왜곡 행보가 도를 넘을 정도로 심각하다. 그리고 더욱 우리를 경악하게 하는 것은 새로운 보수층으로 등장하는 일본 젊은 세대의 우경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미래의 한일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일본 젊은이들의 우경화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들의 우경화 원인은 대략 다음과 같다. 첫째는 역사교육의 부재에 있다. 일본 고교에서 일본사가 필수가 아니라 선택과목으로 지정돼 있어 학생들이 한반도와 대륙 침략과 식민지배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 않고 있다. 또 식민지 지배를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교사들도 점차 줄어들고 있고, 반대로 우익 성향의 교사들은 늘어나고 있다. 둘째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겪은 젊은이들의 좌절감에 있다. 이들은 ‘일본은 더 이상 대국이 아니며 앞으로 쇠퇴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그런 젊은이들일수록 ‘강한 일본’을 외치는 우익성향 지도자에게 절망적으로 희망을 걸고 있다. 셋째는 일본 정권이 젊은이들에게 우경화를 독려하고 있다. 젊은이들이 내외적인 경험을 통해 자국을 객관적으로 볼 기회가 갈수록 줄어들고, 내향성과 인터넷에서 편중되게 얻은 지식․정보에 의한 인식에 아베 정권이 정책적으로 우경화를 부축이고 있다.

일본의 우익은 역사적으로 제국주의, 반사회주의, 국체사상을 중핵으로 하는 국가주의 등을 기반으로 해서 성립하여 확립된 것에서 나온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사회주의 국가들인 북괴와 중국 등을 의식한 미․일 간의 전략적 협조관계가 해체되지 않는 한 일본에서의 우익단체들의 활동들은 지속되어 갈 것이고, 또 일본의 글로벌화와 맞물려 우경화 현상도 지속되어 갈 것이다.

이와 같이 우익에 의해서 나타나는 우경화는 보수적·전체주의적·국가우선주의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역사를 왜곡되게 인식하고 평화헌법에 대한 개정 입장을 천명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념적으로 국가주의에 대해 편향적이며 군사와 안보문제를 단단히 연관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필연적으로 대외적 팽창과 무력행사가 수반될 수밖에 없게 되고, 급기야 동북아 지역의 평화가 보장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심각해진 일본의 우경화 및 역사인식의 왜곡과 대한민국을 향한 일탈된 과격한 행동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다. 이는 고대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일본인들의 대외팽창 구상 및 왜곡과 날조와 억단에 의해 산생된 잘못된 역사관에 기인하여 장구하게 이어온 역사적 현상이다.

이로 인해 지금 일본에서는 망국적이고 제국주의적인 우경화와 왜곡된 역사인식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 90년대 중반 이후 과거 침략의 역사를 정당화하려는 우파 지식인들의 주장이 부쩍 강해졌을 뿐 아니라, 이 주장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그들을 추종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또 국회에서는 헌법조사회가 공식 설치되어 평화헌법의 개정문제도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연말 아베 총리가 국제적 비난에도 불구하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였다. 또 일본 내 일부 정치인들과 관료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해 부정적 발언도 서슴지 않고 연이어 했다. 나아가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를 정당화하며, 도쿄 한인거리에서 반한 시위 등을 벌이는 등 한일관계뿐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까지 위협하는 모습을 강도 높게 보여주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역사 왜곡 또한 지나칠 정도로 심각하다. 관련 규정을 고쳐 한반도와 대륙 침략과 식민통치를 부정하고, 독도가 자기네 영토라고 기술한 초중등 역사교과서를 제작해 각 급 학교에 배포해 교육하고 있다.

이 같은 일본의 우경화와 역사인식 왜곡은 한일 간에 상호 비난과 증오심만 날로 더해 가는 심각한 현상을 낳고 있다.

그렇다면 일본에서 우경화와 역사 왜곡은 무엇을 의미하며, 우리는 이러한 일본의 행동을 어떻게 이해하고 인식해야 하며, 어떻게 대응해야 한일 간에 바람직한 미래와 동북아의 평화를 구축할 수 있는 방법과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지 대내외적인 측면에서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우리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일본 우경화와 왜곡된 역사인식 및 독도문제를 비롯한 역사교과서에 대해 우리가 취해야 할 바람직한 행동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서 정부는 정확한 대답을 할 필요가 있다.(끝)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8943 군복무중 허리를 다쳤는데 의견좀 부탁드립니다. 댓글+1 정해익 2005.11.27 625 0
18942 우손목 복합골절 댓글+1 박성용 2006.05.09 625 0
18941 재검시에 보훈병원 진료자료를 따로 신청해서 제출해야 하나요? 댓글+1 이상훈 2006.09.21 625 0
18940 오늘 대표님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댓글+3 최정호 2004.09.13 625 0
18939 당뇨로인한 만성신부전증 대한민국 2003.07.08 626 0
18938 방법좀 일러 주세요 김태환 2003.07.31 626 0
18937 대학입학을할려구 하는데여 댓글+2 김형보 2004.05.29 626 0
18936 7급 유공자등록 말소건에 대한 국사모 정확한 답변부탁합니다. 정대성 2005.05.30 626 0
18935 신검시필요한것들좀 알고싶어서글올립니다. 댓글+5 이태호 2006.01.18 626 0
18934 억압진술로 인한 비공상 ! 공상으로 등록될 필요한 서류들은? (급질) 댓글+3 박진형 2006.08.21 626 0
18933 궁즉변(窮則變) 변즉통(變則通) 통즉구(通則久) 댓글+5 남궁호 2007.05.10 626 0
18932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대부에 관해서 알고싶은게 있어서요;; 댓글+1 최승규 2007.12.22 626 0
18931 유공자 조건이 될런지? 문광현 2002.12.16 626 0
18930 [re] 보상급지급 승인 날짜로부터.. 모임회 2002.12.31 626 0
18929 [re] (보도자료) 1997.1.1. 이전 사망한 무공수훈자 국립묘지 왜 못가나? 5월 1… 댓글+2 국사모 2003.05.18 626 0
18928 독도가 우리땅이 아닌이유...... ? 윤창수 2004.01.31 626 0
18927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인것을...... 댓글+1 강성태(대구) 2007.07.10 626 0
18926 오랫만입니다! 댓글+2 황인환(안양) 2010.06.07 626 0
18925 [보훈부 단독-하나] 왜 월남전참전자회 수익사업 승인했나? 민수짱 05.14 626 0
18924 국거유공자 자녀의 혜택..? 이은성 2003.09.01 627 0
18923 군대에서 다쳤는데...유공자 판정을 받을수 있나요? 댓글+2 이성희 2003.11.20 627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