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04년 10월 19일 광주보훈병원에서 신검을 받은

04년 4월에 국군대전병원에서 요추4.5번 추간판탈출증 병명에

척추융합및나사고정술을 받고 의병제대하였습니다

신청6개월만에 신검을 끝내고...

인터넷에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6급2항이더군요

7급만은 바라지 않던 나였기에 무지 기뻤답니다

매달 674천원이라는 연금혜택이 솔직히 많은 도움이 되거든요...

힘든몸가지고 지금은 학생인지라 아르바이트도 할수 없기에...

다행이라 생각이 듭니다...

먼저 신검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광주보훈병원에선 1시까지 오라고해서 저는 전북에 살거든요...

아침일찍 출발하였는데도 보훈병원이 꾀 외진곳에 있더군요...

버스는 단 두대밖에 다니지 않는 구석에 있어서 찾기가 힘들었답니다...

광주로 보시는분들 절대 택시 타지마시구요^^;;

버스 387번(?) 마을버스 70번 타시면 될꺼에요..

1시에 시작한다는 신검이 전문의들의 늦은참석으로 인해

50분가량 늦게 시작했구요 참석한 신청자들은 한 40명쯤되었습니다

한시간만에 끝나기는 했지만...그래도 전문의의사들이 친절하더군요...

이곳저곳 아프다고 말했더니 젊어서 그렇게 아프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까지 해주시다...먼저 수술 후 찍은 MRI와 CT를 원하시더군요...

저는 X-ray만 가지고 간 형편이라 엑스레이밖에 없다고 했더니...

고개를 절레 흔드시더니 엑스레이를 보시더군요...

그러다 제가 융합술을 한것을 보고 융합까지 했냐고 하면서...

더욱 걱정을 해주시는데 그 수술이 수술후 행동장애가 조금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엑스레이만 보시더니 고개 끄덕이면서 제 서류뒷장에 가리고 무엇을 적더군요

살짝 홀깃 봤는데 무슨 -2항이라고 적더군요 ㅋㅋ 그때 조금 알았죠 ㅎㅎ

그리고 마지막 최종심사위원과 이야기를 주고 받는데...

이것저것 말씀해 주시더군요...그런데 거기에 나와있는 다른분들...

결과를 보니깐 대다수가 등외판정이고 7급 몇분이 계신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짧은 5분간의 신검을 끝냈구요

할아버님들이 많이 오시는데 우선 중요한건

수술을 안하면 국가유공자 자격자체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저번 법정소송후 수술안한자가 국가유공자된것은 그때의 하나의 판례이지

그것으로 법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하시구요

우선 수술은 해야합니다 그리고 추간판탈출증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융합술이 아닌 제거술이나 기타 다른 시술방법이신분들은

MRI를 필히 가지고 가셔야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구요

융합술해서 나사고정하신분들은 엑스레이만 가지고 가셔도

좋은결과 기대할수 있으니까요

그쪽에선 수술부위까지 보시거든요 사진이 내께 맞는지 판단하는것 같은데...

참고로 엑스레이나 기타사진이 본인껀지는 확인안하시더군요...

헛점이라 생각이 드는데 역시 신검장이 헛점 투성이죠^^;;

지금 국가유공자 준비하시는 분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구요

아픈곳은 가끔아픈곳도 말하시구요 조금땡기셔도 말하세요

아픈장애가 많아야 더 반영해준답니다

그리고 장애인증가지고 가셔도 쳐다보지도 않더군요 상관없다 하시면서...

제일 중요한건 수술전 MRI,CT,X-ray 가지고 가시면 욕만 먹습니다...

신검은 수술 후 상태를 보는거라 전꺼는 열어보지도 않더라구요 ㅜ.ㅜ

그럼 준비하시는 모든분들 좋은결과 있으시길 기원할께요

== 푸른솔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