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병원·의대생도 '가세'…尹 "국민 생명 볼모 집단행동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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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병원·의대생도 '가세'…尹 "국민 생명 볼모 집단행동 안 돼"
민수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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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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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병원·의대생도 '가세'…尹 "국민 생명 볼모 집단행동 안 돼"
등록 2024.02.20 21:09 / 수정 2024.02.20 21:16
박재훈 기자
[앵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국가 유공자들을 진료하는 보훈병원 전공의들도 사직했고, 의대생 1100여 명도 휴학계를 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의대 증원을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점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에서 내린 할머니가 의료진의 부축을 받아 휠체어에 올라탑니다.
이 할머니 환자가 도착한 곳은 민간병원이 아닌 국군수도병원입니다.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수련병원이 제 역할을 못하게 되자 정부는 이곳을 포함해 군 병원 12곳의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했습니다.
서재희 / 환자 보호자
"파업 끝날 때까지 있으라는 거예요. 여기서는 그냥 오라고 하니까 어떻든지 받아만 주면 고마운 거잖아요."
하지만 전국 6개 보훈병원에서도 전공의 135명 중 99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의대생 집단휴학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7개 대학 1100여명이 휴학계를 제출했고 수업거부에 나선 학교도 7곳 있어 단체행동에 나선 학생들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같은 집단 움직임에 대해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제9회 국무회의
"의료 현장의 주역인 전공의와 미래 의료의 주역인 의대생들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윤 대통령은 "2000명 의대 증원은 최소한의 확충 규모"라며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출처 TV조선 :
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2/20/20240220901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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