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사모에서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은 유공자 입니다.
제가 99년도에 왼손 엄지손가락 분쇄골절부상을 당했으나, 유공자라는 그런 내용을 잘 몰라서 신청을 안하고 있다가 요번에 2004년 4월에 신청을 하고 10월에 신검을 받았으나 기준미달을 받았었습니다.
유공자 까페와 여러 사이트 그리고 저와비슷한 상이처로 등급 받으신분들께 조언도 구해서 알아본바로는 분명히 7급에 해당하는데 등급이 막상 안나오니
어디다 하소연 할곳도 없더군요..
너무 억울해서 스트레스가 엄청 쌓이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등급이 나오니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역시 신검의사분을 잘만나야 된다고 생각이 드네요.그리고 서류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전 군대병상일지와 현상태가 약간 틀렸었거든요.군에서 치료도 제대로 안받고 나온 탓일수도 있었겠죠.하지만 그때 상황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를겁니다.
군의관이 신경도 안쓰고 무조건 6개월후에 의병전역 해라 이런식으로 나오더군요.
부대는 부평이고 집이 서울인데 진해해군병원으로 후송보내버리고 치료는 아무것도 없이 그냥 무조건 일주일에 2번 물리치료..손가락이 완전히 망가졌는데 이렇게 무책임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3개월있다가 자대 복귀한다고 그냥 자진퇴원 했었습니다.imf 때라서 의사가하긴 조금 뭐하더군요.그래서 만기 전역했습니다.
그러니 병상일지에 나온 상태와 지금 상태가 확연히 다를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재검을 바로 신청하고 11월23일에 재검을 받으면서 서류를 충분히 보충해 갔습니다. 최초 신검시에는 진단서, 장애진단서, 엑스레이 이렇게 가져 갔었지만 바로 기준 미달 주더군요.그래서 재검때는 대학병원에 가서 초음파검사(엄지손가락 인대검사)까지 해서 엄지손가락 지관절이 안움직인다는 확실한 서류를 띠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등급이 나왔네요..
신검시에는 가져간 서류 모두 다시 들고 왔었지만, 재검때는 진단서 한부를 놓고 가라고 해서 놓고 갔었습니다.신검과 재검이 약간 틀린것 같아서 될것 같은 기분이 들었었는데 이렇게 등급이 나왔네요..
지금까지 도와주신 여러분들 너무 감사 합니다.
특히 변상화님의 조언 너무 힘이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한번 꼭 만나서 술한잔 사드리고 싶네요.. ^^
다른 예비유공자분들도 힘내시구요.. 꼭 잘 되시길 바랍니다..저처럼 재검 받아서 되는 경우도 많으니 준비 철저히 해서 모두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