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문예 2006년작품 또 당선 이유? - 보훈처 자유게시판 펌

보훈문예 2006년작품 또 당선 이유? - 보훈처 자유게시판 펌

자유게시판

보훈문예 2006년작품 또 당선 이유? - 보훈처 자유게시판 펌

최민수 4 2,318 2007.05.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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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문예에 관한 질문이 있습니다
마땅히 글을 올릴 곳이 자유게시판과 여기 밖에 없는 것 같아서
이곳에 올립니다
이번 추모헌시 당선작 중

2007년 우수상 이미나(울릉군 울릉읍 도동3리 350) "아들에게"는
2006년 우수상 이미경(포항시 북구 죽도2동) "아들아" 와 같은 작품으로 보여집니다

하여
과연 보훈문예가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문예인지
아니면
일부 특정인(국가 유공자 가족)에게 해당되는 것인지 의심할 수밖에 없으며

과연 그러하다면 애초부터 그렇게 공고를 하심이 더 정직한 것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당선금으로 가족을 후원하겠다는 취지하에 문예모집을 하신다면
이보다 더 뜻 깊은 일도 없겠지요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전 년도의 당선작을 이번에 알아보지 못하는 이유도 궁금해집니다


2006년도 "아들아"
2007년도 "아들에게"
두 편의 시를 올립니다
비교하여 보십시오

만약 이분께서 전 년도 시를 베끼셨다면
마땅한 처분이 있어야 할 줄 압니다



2006년 추모헌시 우수작
아 들 아 !

이 미 경
포항시 북구 죽도2동
아들아!
너 없는 이 곳에 꽃이 핀단다.

아들아!
너 떠난 이 곳에 바람이 분단다.

너를 잃고 내가 주저앉은 가슴 속에는
어둠만이 가득한데
여전히 이 나라에는 해가 뜬단다.

여전히 나무가 자라고 숲이 우거지고
새들이 노래한단다.

햇살 가득한 바다에는 파도가 밀려오고
갈매기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모래알이 반짝인단다.

네가 없었다면 이 나무와 숲은
어떤 이름으로 불리었을까.

네가 없었다면 저 바다와 갈매기는
누구의 노래를 부르고 있을까.

아들아!
나라가 있어 내가 너를 낳을 수 있었기에
네가 있어 이 나라를 지키고
어미를 지켰구나.

나라가 있어
네 이름을 가질 수 있었기에
네가 있어 이 나라의 이름을 지키고
이 민족을 지켰구나.

아들아!
살아있어서 네가 나의 기쁨이었다면
죽어서는 나라의 기쁨이 되었구나.

살아있어서 네가 나의 아들이었다면
죽어서는 모두의 아들이 되었구나.

네가 꽃을 피워주었구나.
네가 바람이 되어주었구나.
네가 빛으로 떠올랐구나.

네가 하늘이 되어주었구나.
드넓은 땅이 되어주었구나.

모두의 생명이 되고
스러지지 않을 사랑이 되어주었구나.

아들아!
나는 너의 어미가 되어 기쁘구나.
내가 너의 나라가 되어 기쁘구나.

죽어서도 너는 살아 있구나.
보이지 않아도 함께 있구나.

이제 다시 너를 얻는다.
내 가슴에서 다시 너를 낳는다.
이제 더 이상 어둠은 없다.

다시 너를 낳았으니
우리 모두의 가슴에는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리라.

아들의 태양.
어미의 태양.
영원한 역사의 태양.

너는 이 나라에
지지 않을 빛으로 남으리라.
사랑하는 내 아들아!




2007년 추모헌시- 우수상 수상작

아들에게

이미나

아들아!
너 없는 이곳에 꽃이 핀단다.
너 떠난 이곳에 바람이 분단다.
너를 잃고 주저앉은 가슴속에는
어둠과 슬픔만이 가득한데
여전히 이 나라에는
해가 뜨고,
나무가 자라고,
새들이 날아다닌단다.
햇살 가득한 바다에는
새하얀 파도가 춤추고,
갈매기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모래알이 반짝인단다.

너의 희생이 없었다면
저 해와 나무와 새들은
어떤 이름으로 불리었으며,
저 파도와 갈매기는
누구의 노래를 부르고 있을까?
아들아!
나는 너의 어미가 되어 기쁘구나.
나라가 있기에 네가 있고,
네가 있기에
이 나라를 지키고, 이 민족을 지켰구나.
살아서는 나의 기쁨이었다면
죽어서는 나라의 기쁨이 되었구나.
살아서는 나의 아들이었다면
죽어서는 모두의 아들이 되었구나.
네가 이 땅에
꽃을 피워 주었고,
바람이 되어 주었고,
빛으로 떠올랐구나.
네가 이 땅에
하늘이 되어 주었고,
드넓은 땅이 되어 주었고,
쓰러지지 않을 힘이 되어 주었구나.

아들아!
죽어서도 너는 살아 있구나.
보이지 않아도 너는 함께 있구나.
이제 더 이상 어둠은 없다.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다시 너를 얻었으니
새로운 태양으로 떠오르리라.
아들의 태양
나라의 태양
영원한 역사의 태양
너는 이 나라에
영원히 지지 않을 빛으로 남으리라.

사랑하는 내 아들아!  


Comments

최오영(서울서초) 2007.05.29 16:56
허허허.....정말 황당스러운일이네요.....
이창훈(광주) 2007.05.29 18:17
이런일이 일어날수가 있는건지... 두줄에서 한줄로 바꾼거 말고 더 다른게 있나요
조형래 2007.05.29 19:15
어이가 없습니다...
장현용(안양) 2007.05.30 11:15
붙여넣기 기능 인가요? ㅎㅎ 씁쓸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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