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993년에 현역 사병으로 육군입대하였고, 95년에 육군 현역 만기전역했습니다 .
복무 시절 눈을 다치게 되었으나 그러려니 하고 살다가,
2016년에 이런 저런 정보를 확인하고 보훈처에 신청하여 보훈보상대상 7급으로 등록이 되었습니다 .

보훈처의 예우 관련 자료를 통해 충주 소재 보훈휴양원을 알게 되었고,
연 1~2회 가량 가족과 함께 가서 휴식을 취하고 오곤 했는데요...
그 외에는 어떤 혜택이 있는지 특별히 찾아 볼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만,
최근에 우연히 영외마트라는 것을 알게 되어 폭풍 검색을 해 보니, 이용이 가능하더군요 .

집에서 가까운 영외마트를 찾아 지난 주말에 쇼핑을 했는데,
제품 종류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여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지요 .

이런 정보는 보훈 대상자 등록 시점에 알려 줬으면 참으로 좋았을 텐데요...
아직 모르고 계신 분을 위해, 이용 방법을 간략히 남겨 드리면...

1 ) 사이트( 국군복지포털 https://www.welfare.mil.kr )에서 회원 가입을 하고
2  ) Android Market에서 국군복지포털 앱을 설치한 뒤에 제 사진을 등록( upload )하고,
3 ) 배우자와 자녀의 정보 역시 앱 상에 추가 등록, 사진까지 등록
4 ) 영외마트를 방문하여 승인을 득
  - 본인 : 보훈보상대상자증 제출하여 사진 비교 후, 마트 직원분이 승인 처리
  - 배우자와 성인 자녀 : 가족관계증명원 + 배우자와 성인자녀 신분증의 사진 비교 후, 마트 직원분이 승인 처리

의 순서로 하시면 됩니다 .
국군 복지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영외마트 취급 물품의 목록도 확인이 가능하며,
사이트에 나오지 않는 품목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

주류도 구매가 가능한데, 영외마트에서 구입하는 주류는 군납 면세 주류는 아닙니다 .
( 군납 면세 주류는 영내 px에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것이 더 저렴하다고 하네요 )
그렇다고 해도, 영외마트에서 구매하는 주류 역시 그 금액은 시중가의 거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느껴지고,
수입 주류( 양주 / 고량주 등 )의 판매가는 제가 느끼기에는 공항 면세점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저렴한 듯 합니다 .

영외마트는 서울에만도 8~9개 소 운영 되고 있고,
군 부대가 많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존재하며, 전국적으로는 대략 100여 곳에 달한다고 합니다 .

코로나로 인한 재난 지원금으로도 결제가 가능하고, 제로페이 -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
( 저는 카드로 받은 재난지원금으로 결제하고 왔습니다 )

아직 모르고 계셨다면, 시간 나실 때에 검색해 보고 이용 해 보시면 가계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