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 얻은 질병, 가혹행위 등으로 더 악화됐다면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군 복무 중 얻은 질병, 가혹행위 등으로 더 악화됐다면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자유게시판

군 복무 중 얻은 질병, 가혹행위 등으로 더 악화됐다면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민수짱 0 1,087 2021.06.19 07:55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국민권익위, “군 복무 중 얻은 질병, 가혹행위등으로 더 악화됐다면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 군 복무 중 질병 발병과 악화 간 직무관련성 폭넓게 인정토록 국가보훈처에 권고 -
 
□ 군 복무 중 정신질환 증상이 발병했으나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오히려 구타 등 가혹행위를 받아 더 악화됐다면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최근 3년간 국가유공자 및 보훈보상대상자 요건을 심사할 때 군 복무 중 질병이 발병했고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증상이 악화됐다고 볼 수 있는 등 폭넓게 인정하는 것이 필요한 13건에 대해 재심의 할 것을 국가보훈처에 권고했다.
 
□ ㄱ씨는 1979년 2월경 군 복무 중 정신착란 증상이 발병했으나 군부대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 오히려 부대 의무관은 ‘심한 육체적 작업을 하면 좋아질 것’이라는 소견을 제시했다.
 
ㄱ씨는 연대 관측소 공사에 투입돼 심한 육체적 노동을 하던 중 정신질환 증세가 악화돼 그해 7월이 되서야 의무대에 입실해 두 달 간 치료를 받았다.
퇴원 후에는 훈련 도중 선임병으로부터 총기 개머리판으로 구타를 당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다시 정신질환이 악화돼 1980년 8월에 공상으로 의병 전역했다.
 
이후 계속된 치료에도 조현병이 완치되지 않자 2005년 1월 A씨는 국가보훈처에 국가유공자 공상군경 등록을 신청했다.
 
국가보훈처는 “ㄱ씨의 정신질환에 대해 공무와 관련된 두부손상 등 특별한 외상이 확인되지 않아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입증을 할 수 없다.”라며 공무 관련 질환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 국민권익위는 ㄱ씨가 조현병 진단 이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선임에게 구타를 당해 육체적·심리적 외상 경험이 정신질환 악화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았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심리사회적 요인을 배제하고 국가유공자 및 보훈보상대상자 요건을 심사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를 재심의 하도록 국가보훈처에 권고했다.
 
□ 국민권익위 안준호 고충처리국장은 “군 복무 중 질병이 발병했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악화됐다면 질병 전역자의 입증 책임은 다소 완화하고 국가 증명책임은 다소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유공자 및 보훈보상대상자 요건을 심사할 때는 질병의 발병 및 악화와 관련한 직무관련성을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245 민선 7기 경기도, 명예수당과 복지‧기념사업 등 새로운 보훈 정책 선보여 민수짱 2021.06.23 1260 0
19244 2022년 보훈보상금은 언제 결정날까요? 댓글+3 부산유공 2021.06.23 3582 0
19243 박수영 의원 “국가유공자 대상 백신접종 우선 시행돼야” 민수짱 2021.06.22 1197 0
19242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지자체 보훈수당, 기초생활수급자격 소득산정에서 제외 민수짱 2021.06.19 3925 0
19241 시위대가 던진 돌에 치아 손상 국가유공자에 치료비 지급해야" 댓글+1 민수짱 2021.06.19 1109 0
열람중 군 복무 중 얻은 질병, 가혹행위 등으로 더 악화됐다면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민수짱 2021.06.19 1088 0
19239 천안함 장병·유족 “같은 배에서 전투… 누군 유공자, 누군 아니라니” 민수짱 2021.06.18 1254 0
19238 [KBS보도] 군 복무하다 다쳤는데…“유공자·보훈자도 백신 맞고 싶어요” 댓글+4 영민임다™ 2021.06.16 1768 0
19237 "유공자라는 이름은 면죄부 아니야" 5·18 단체 사죄 댓글+2 민수짱 2021.06.16 1455 0
19236 충주시청 주차장 2곳에 국가유공자 주차구역 설치 댓글+1 민수짱 2021.06.16 1232 0
19235 참전용사 변신 프로그램 다시 영웅(The New Veterans) 공개 민수짱 2021.06.15 1173 0
19234 [출처:동아일보]유공자들 “판잣집 살아”…보훈처, 알고도 손놨다 민수짱 2021.06.15 1427 0
19233 태안군, 국가유공자에 생일축하·명절위문금 지원 민수짱 2021.06.15 1195 0
19232 차량 배기량 및 국가유공자 번호판 댓글+4 musd 2021.06.14 3439 0
19231 보훈 이야말로 혁신할때... 댓글+3 대한국인1 2021.06.11 1357 0
19230 가스충전시 충전소 가격은 관계없을까요? 댓글+4 유인형 2021.06.10 1587 0
19229 국가보훈 60년. 더 나은 미래 보훈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견수렴 (권익위 설문조사 참… 댓글+9 용된미꾸라지 2021.06.10 1309 0
19228 보철차량 배기량LPG차량 3000CC 에 한하여 차량 감면혜택은 어떨까여? 제안해봅니다. 댓글+5 알레프 2021.06.10 3986 0
19227 여러 산적한 잘못된 보훈제도중 하나의 작은 능선을 넘었습니다. 영민임다™ 2021.06.06 1971 0
19226 대통령이 보훈급여금 때문에 기초연금을 못받는것은 바로잡는다고 하네요. 댓글+7 내손돌리도 2021.06.06 2907 0
19225 군대에서 병에 걸려서 25년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을 앓고 있습니다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데니스73 2021.06.04 1102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