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아버지께서 3.1만세 운동을 하시다가 서대문형무소에서 3년6개월 옥고를 치루셨고, 광복 후에 돌아가셨습니다. 외할아버지의 자녀로는 외삼촌하고 저희 어머니가 계십니다. 70년대에 국가로부터 훈장과 표창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저희 가족 그 누구도 유공자로서 혜택을 받지 못하다가 외삼촌이 오래전에 돌아가시고 외숙모도 작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직계자손으로는 저희 어머니가 계신데, 유공자로서의 인정과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외숙모가 돌아가시고 몇 일 후에 보훈처에서 유공자 인정 연락이 와서 외사촌형이 서류를 해서 제출했습니다. 외삼촌에게는 2남1녀의 자녀가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주위에 사시는 분 중에 친정아버지가 똑같은 경우로 만세운동을 하셔서 유공자 혜택을 받으시는 아주머니를 보면서 어떻게 본인도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지를 궁금해 하십니다. 도움 글 부탁드립니다.(참고로, 저희 할아버지가 만세운동 하신 곳은 경기 안성 원곡으로, 그곳에는 기념관도 크게 건립을 했고, 할아버지의 이름과 투옥기간이 기념비에 새겨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