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경차(휘발유)에서 LPG 차량으로 변경하면서 감면 하이패스기기를 구입할려고 했습니다.
초기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이번엔 보니 감면코드 및 복지카드 등 관련정보를 제공해야 구입할 수 있더군요.
지방보훈처를 방문해서 기존 카드가 유효기간이 다되어가서 카드 갱신을 해야한다고 했더니,
기존 복지카드가 LPG를 이용안하다보니 도로비 감면코드가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새로 발급받은 카드로 등록해야 한다고(빠르면 2주 길게는 1달이상...) 그동안 감면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냐고 물으니 없답니다. 그래서 임시감면이라도 가능하도록 해야하지 않느냐 했더니,
도로공사에서 감면코드가 안나오면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고 하더군요.(여기서 발끈했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이전엔 국가유공자증과 하이패스가 아닌 톨게이트에서 티켓을 받아 제시하면 할인해주었다. 이것도 안되는가?"
- 오로지 복지카드로 감면 하이패스를 이용해야 50%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감면 하이패스 등록 후 복지카드가 아닌 기존에 사용하던 하이패스용 선불카드는 사용 못하는가?"
- 오로지 복지카드로 감면 하이패스를 이용해야 50%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도로공사에 전화를 하든 카드사에 하든 복지카드 발급전에 할인이 될 수 있는 방법 물어봐달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신청 후 2~3일 후 감면코드 및 임시감면증 발급 가능하다고 답변 받았습니다.

기존 글을 보면 고속도로용 선불카드 이용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진실이 뭔지....
마지막으로, 보훈처 일 하는거 보니 정말 갑갑하네요. 지방청 확 뒤집어 엎어버릴라다가 참았습니다.
도로공사 및 카드사에서 처리하는 거라 보훈처는 어찌할 수가 없다는 식이더군요.
마지막에 한마디 쎄게 해주고 왔습니다.
"보훈처는 이럴 경우 유공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문제점을 파악해서 개선하고 유공자들을 보살피라고 만든 조직이다.
이런식이면 보훈처 필요없다. 제발 부탁인데, 이런 부분들을 조금만 더 살펴서 유공자들 불편하지 않도록 해주길 바란다"
뭐 저 혼자 떠드는 *소리겠지만....
하이패스 안사면 감면도 안되는 구조라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보기엔 직원이 관련 업무를 제대로 파악 다 못하고 대애충 일하는거일수도 있단 생각도 들구요....

주절주절 좀 길었는데, 관련해서 제가 잘못알고 있는 내용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건강들 유의학시고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