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김원웅 전 광복회장 8억 원 대 의혹 추가 적발

보훈처, 김원웅 전 광복회장 8억 원 대 의혹 추가 적발

자유게시판

보훈처, 김원웅 전 광복회장 8억 원 대 의혹 추가 적발

민수짱 3 1,202 2022.08.19 11:18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보훈처, 김원웅 전 광복회장 8억 원 대 의혹 추가 적발
배준우 기자  이메일 보내기 작성 2022.08.19 10:32 조회 23

국가보훈처가 김원웅 전 광복회장 관련 의혹에 대한 특정 감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의혹이 드러나 수사 기관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시행한 광복회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훈처 감사 결과에 따르면 김원웅 전 회장은 출판사업 인쇄비 5억 원 과다 견적, 카페 공사비 9,800만 원 과다계상, 대가성 기부금 1억 원 수수, 기부금 1억 3천만 원 목적 외 사용, 법인카드 2,200만 원 유용 등의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관련 액수를 합하면 8억 원이 넘습니다.

이는 지난 2월 감사가 이뤄진 국회 카페 수익 개인 사용 관련 내용과는 별개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광복회는 2020년 6월 만화 출판 사업 추진을 위해 성남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독립운동가 100인 만화 출판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인쇄업체 선정 과정에서 광복회는 성남시 산하 성남문화재단 전 웹툰기획단장이 추천한 인쇄업체 H 사와 2020년 7월 수의계약을 맺었는데, 광복회 측 담당자는 2020년 8월 기존 광복회 납품업체와 비교견적을 통해 H 사의 계약금액이 시장가 대비 90% 이상 부풀려진 점을 포착했습니다.

그러나 최종 결재권자인 김 전 회장은 추가 협상 등 납품가를 낮추려는 조치 없이 그대로 계약을 진행했고 그 결과 총사업비 10억 6천만 원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광복회에 5억 원 상당 손해를 입혔다고 보훈처는 판단했습니다.

광복회는 또 2020년 8월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에 '수목원 카페' 수익사업을 추진하면서 인테리어 업체에 대금 1억 1천만 원을 지급했는데 이와 관련한 공사견적서나 검수보고서마저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보훈처는 동종 업체 문의 결과 카페와 건물의 도장 및 개·보수 흔적을 찾기 어렵고, 적정 공사비용은 1,200만 원이라는 자문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회장은 또 광복회 운영비 확충 방안을 찾아보라고 전 사업관리팀장에게 지시했고, 해당 팀장은 자본금 5천만 원의 영세업체와 접촉해 홍보 및 사업 소개를 제시했으며 이후 이 업체는 2020년 11월 광복회 계좌로 1억 원을 송금했습니다.

하지만, 이 업체는 팀장으로부터 소개받은 기관들과 사업 계약을 맺지 못하자 광복회에 항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훈처는 해당 업체가 자본금 5천만 원의 영세업체인 점을 고려하면 1억 원은 대가성이 있는 위법한 기부금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전 회장 시기 광복회는 또 모 금융사가 목적을 특정해 기부한 8억 원 가운데 1억 3천만 원을 기부 목적과 달리 운영비로 집행함으로써 기부금품법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법인카드 유용 문제도 적발됐습니다.

김 전 회장은 2019년 6월∼2021년 12월 법인카드로 1천795건, 총 7,900여만 원을 사용했는데 이 가운데 410건, 2,200만 원가량이 업무와 무관하게 사용된 걸로 보훈처는 의심하고 있습니다.

보훈처는 김 전 회장 본인이 운영하는 약초학교 직원·인부 식대, 개인용 반찬, 자택 인근 김밥집·편의점·빵집 사용, 약값·병원비, 목욕비, 가발미용비 등에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불공정 채용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재임 시기 채용된 15명 중 7명은 공고·면접 등 어떤 절차도 없이 채용됐는데, 다만 이 부분은 형사법적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려워 일단 고발 대상에서는 제외됐습니다.

김 전 회장은 국가유공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주겠다며 국회 경내에 운영하던 카페 수익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의혹 등으로 지난 2월 물러났으며, 이 사안은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865790&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Comments

이노 2022.08.19 13:51
이번 정권 복수인지 진짜 비리를 저지른건지 알수는 없지만 .. 민주당이 집권하고나서 저런분들이 많이 뉴스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건 팩트임 저분말고  여자분도 생각나네 ㅋ  민주당 지지 했던 사람으로 엄벌해야 한다고 생각함  비슷한 사람들도
국민이국가이다 2022.08.19 15:13
또 성남시...ㅠ
광복회 외에도 철저한 감사 시행해야합니다. 정부지원받아서 부정을 일삼는 보훈단체는 필요없습니다. 오로지 보훈대상자들을 위해 운용되는 보훈단체만 필요할 뿐... 지금의 보훈단체들은 하나같이 특정인들만 배불리는 상태이니 모두 재정비를 하던지 아님 모두 없애야합니다.
아기공 2022.08.19 23:31
나라에 도적들이  창궐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K보훈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321 5년간 보훈급여 부정수급 44억원…환수액은 절반 '혈세 줄줄' 민수짱 2021.09.24 2162 0
19320 「보훈요양원 장기요양급여」의 부당청구 건 보훈처 답변 민수짱 2021.09.19 1776 0
19319 충북도,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인상으로 예우강화 민수짱 2021.09.18 1564 0
19318 [단독] ‘장기요양급여는 눈먼 돈?’…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부당청구로 과징금 민수짱 2021.09.18 1345 0
19317 국방부의 급식·피복류 수의계약 폐지는 보훈단체 죽이기 정책” 민수짱 2021.09.18 1084 0
19316 복권기금은 어디에 쓰고…입주자에 관리비 받은 '보훈복지타운' 댓글+1 민수짱 2021.09.18 1160 0
19315 월남전참전 아카이브(월남전 증언 기록사업) 민수짱 2021.09.17 1106 0
19314 미국의 상이7급 보상금 수준은 750,000원입니다. 댓글+6 yore요레 2021.09.17 5365 0
19313 [중부일보기고] 국가보훈대상자 생활실태조사를 시작하며 민수짱 2021.09.17 1174 0
19312 국민권익위, “군 복무 중 구타, 가혹행위 등으로 자해사망 했다면 보훈보상대상자로 인정해야” 민수짱 2021.09.17 1154 0
19311 신규 분양 대부 받으시는 분들 부럽네요 한탁 2021.09.15 1461 0
19310 보훈자녀.. 공단 이상으로 가기 어려울까요? dove12 2021.09.14 1597 0
19309 보훈보상대상자(재해부상군경)은 과연 개정이 될까요? 댓글+2 coreadj 2021.09.13 1835 0
19308 국가유공자 명패를 중고나라에 내놨네요. 댓글+10 yore요레 2021.09.12 6762 0
19307 군 훈련 후 고막파열 제대 군인, 국가유공자 인정받았다. 댓글+3 민수짱 2021.09.11 1311 0
19306 대전 보훈병원 동일집단 격리 등 집단감염 잇따라 민수짱 2021.09.11 1157 0
19305 국가유공자 취업가산점은 우리나라 모든 취업시에 전부 적용되나요? 댓글+1 이관개방증 2021.09.11 1741 0
19304 국민청원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댓글+5 빛과소금 2021.09.10 1280 0
19303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장 "軍 자해사망도 국가유공자 대우해야" 댓글+1 민수짱 2021.09.09 1099 0
19302 코로나에 ‘병상 징집’ 보훈병원…“상이용사 수술 뒷전 밀린다” 민수짱 2021.09.09 1092 0
19301 與 지도부 "이낙연 사퇴 만류할 것"‥설훈도 의원직 사퇴 여부 고심. 대권후보도 좋지만 책임있… 댓글+1 민수짱 2021.09.09 1101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