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기획-上] 국가보훈처, 해마다 5조 이상 '혈세' 투입⋯'방만 운영' 도마

[보훈기획-上] 국가보훈처, 해마다 5조 이상 '혈세' 투입⋯'방만 운영' 도마

자유게시판

[보훈기획-上] 국가보훈처, 해마다 5조 이상 '혈세' 투입⋯'방만 운영' 도마

민수짱 0 1,893 2022.06.25 14:44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보훈기획-上] 국가보훈처, 해마다 5조 이상 '혈세' 투입⋯'방만 운영' 도마
장하은·태기원 기자
입력 2022-06-25 08:01
 
보훈처, 예산 관리 미흡 등 관리 소홀⋯소속 공무원 도덕성 해이도 문제

국무총리 산하 국가보훈처의 내부통제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훈처에는 해마다 5조~6조원 규모의 나랏돈이 투입된다. 주된 역할은 동족상잔의 비극이라 일컫는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와 그 후손을 지원하는 것이다. ‘국민 세금’이 운영 원천인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은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직무 수행이다. 하지만 국가보훈처는 예산 관리부터 산하 기관 관리·감독까지 여러 방면에서 허점을 보이고 있다. <편집자주>
 
국가보훈처의 전신은 군사원호청으로 지난 1961년 7월 군사원호청 설치법이 공포되면서 발족했다. 이듬해 군사원호청을 ‘원호처’로 승격 개편한 후 1984년 12월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됐다.
 
보훈처 예산은 지난 2018년 처음으로 5조원을 넘긴 후 올해엔 6조원에 가까운 수준으로 증액됐다. 기획재정부(기재부)에 따르면, 보훈처가 2019년 지출한 총자금은 5조4305억원이며, 2020년 5조6542억원, 2021년 5조8016억원이다. 올해 예산은 5조8752억원이다.

보훈처는 보훈대상자 등록 및 사후관리 부적정, 산하 기관·단체의 비용 부정 사용 관리 부실 등의 이유로 국회와 감사원으로부터 꾸준히 지적받았다.
 
감사원이 올해 실시한 ‘재정지출·사업 관리제도 운영실태’ 조사에 따르면, 보훈처는 지난 2012년 착수한 ‘제주국립묘지 조성사업’에 대한 총사업비를 2017년에야 관리대상으로 등록했다. 약 5년간 기재부 통제를 벗어나 임의로 예산을 집행한 것이다.
 
기재부 총사업비관리지침 제107조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은 관리 대상 사업의 규모, 총사업비, 기간 등을 매년 신규로 등록하거나 정비해야 한다. 자금 집행이 적정한지에 대한 기재부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해당 사안에 대한 검토를 마친 기재부는 애초 512억원이던 제주국립묘지 조성사업 예산을 511억원으로 1억원 감액시켰다. 또한 총사업비관리지침 제112조에 따라 보훈처에 관계 공무원에 대한 제재를 요구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감사원 감사에서 보훈처는 ▲2017년 성과보고서 작성 ▲중대 범죄 확정 보훈대상자 등록 및 사후관리 ▲월남(베트남)전쟁 참전유공자 등에 대한 등록 ▲특수임무 유공자 등록·취소 업무 등 처리 ▲부실 채무자 장기체납채권 보전업무 ▲보훈단체 수익사업 관리·감독 등 최근 5년간 총 12건의 부적정 사례가 발견돼 주의·통보·권고 등의 통보를 받았다.
 
보훈처 소속 공무원들의 직무태만도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 2018년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공개한 ‘최근 5년간 보훈처 임직원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보훈처 소속 임직원들은 음주운전 및 음주소란, 금품수수, 성매매와 불법 촬영 혐의 등으로 징계받은 건수는 총 34건에 달했다.

당시 보훈처는 타 부처 대비 징계 숫자가 많은데다 징계 사유 또한 충격적이라 부처 차원의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비판받았다.
 
한편 이와 같은 보훈처의 내부통제 부실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독립기념관, ㈜88관광개발 등 산하 공공기관으로도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아주경제 : https://www.ajunews.com/view/20220624173847053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489 보훈대상자 보철용차량 취득세 관련법안 대안반영폐기 댓글+2 2번꼬마 2022.06.26 4097 0
19488 보훈처, 광복회 운영 고강도 감사…회계부정·권한남용 등 댓글+2 민수짱 2022.06.26 1497 0
19487 [보훈기획-下] '고삐 풀린' 국가보훈처 산하 공기업들⋯존재 이유 망각(?) 민수짱 2022.06.26 2074 0
열람중 [보훈기획-上] 국가보훈처, 해마다 5조 이상 '혈세' 투입⋯'방만 운영' 도마 민수짱 2022.06.25 1894 0
19485 참전 남편 평생 간호했는데, 국가로부터 받는 거 하나도 없어 민수짱 2022.06.25 1570 0
19484 박민식 보훈처장 '보훈부 승격 필요'..."보훈 조직, 선진국 정부선 핵심" 댓글+3 민수짱 2022.06.25 1772 0
19483 국사모 회원(국가유공자, 국가유공 상이대상자)들에게 알려 드립니다!!! 댓글+12 천부도인 2022.06.23 4471 1
19482 속보! 대통령실.국민제안신설! 대통령령으로 가능한 국가에 헌납한 월남참전자의 댓글+1 순고구마 2022.06.23 1509 0
19481 6.25전쟁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여 자유민주주의 공고화 상추밭 2022.06.21 1623 0
19480 윤 대통령과 악수하는 나형윤 선수 민수짱 2022.06.18 1626 0
19479 JTBC 보훈병원 의료진 줄사직에…"검사 받으려면 1년 대기" 댓글+2 민수짱 2022.06.11 2744 0
19478 장애인증만도 못한 국가유공자증 댓글+11 물댄동산 2022.06.10 5253 0
19477 본인부담금0원 일때 가능한가요???? 댓글+2 CORAMDEO 2022.06.08 2643 0
19476 광주 보훈병원에 대해 정직 2022.06.07 2376 0
19475 尹정부 첫 현충일, 격조 높은 군사문화 부재는 아쉽다 민수짱 2022.06.07 1740 0
19474 현충일을 전후해서 대통령과 보훈처장 월참회장의 발언과 모습을 보면서. 순고구마 2022.06.07 1695 0
19473 보훈처장이 월참회관에 회장을 만나고 많은 도움을 주겠다는데 과연? 순고구마 2022.06.03 1778 0
19472 필요에 따라 이용만 당하는 유공자들이 불쌍하고 답답하여 올린다. 댓글+6 순고구마 2022.06.03 3060 0
19471 국가보훈처의 수준을 보여주는 6월 호국보훈의 달 홍보영상 댓글+8 HAITAE 2022.05.31 3615 0
19470 경찰청에서 순직·공상·국가유공자 불승인자 대상 소송비 지원해주네요 레이번 2022.05.25 1576 0
19469 보훈처에 올린 민원내용입니다. 보훈정책이 후퇴하고 있는 느낌이라 민원의 답변내용과 함께 올립… 댓글+4 햄톨이 2022.05.23 3852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