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중 다친지 내년이면 40년째 되는 1급 공상군경입니다. 며칠전 제 환갑을 맞아 가족여행중 일어난 화나는 사건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춘천 쪽 제이드가든이란 곳엘 들어가려는데, 양 클러치를 힘겹게 집고 매표소 앞에 간신히 서 있었는데요. 입장료가 1만원인데, 유공자랑 장애인은 7천원으로 할인이더군요. 근데 기가 막힌 것은, 장애인은 동반1인까지 7천원으로 할인이고, 유공자는 본인만 할인이라는 겁니다.
유공자증을 보여주면서, 내가 1급 국가유공장애인이다! 그리고, 국가유공자가 별도로 장애인증을 소지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이걸로 장애인증을 갈음한다! 고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창구직원은 사정은 알겠지만 장애인증이 없으면 동반할인은 안된다!고 고집을 피우더군요. 너무 화가 나서 상사직원을 불러, 한참을 설명하고 목소리를 높인 후에야 동반할인을 받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럴까요? 국가유공자증으로 장애인증을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국가유공자중엔 애국지사 후손등 비장애인분들도 계시기에, 편의주의에 입각해서 저런 행정을 수십년간 해왔죠. 하지만, 현장직원들을 교육시켜서, 유공자 내용이 뭔지를 보면, 급수가 나와있기에 유공자 몇급까지는 상이용사이므로 장애인증을 별도로 제시하도록 해선 안되는것 아니겠습니까?
이래서 보훈처가 욕 쳐 얻어 먹는겁니다 장애인은 모든 혜택 다 받는데 특히 보훈대상자라 해놓고 정작 복무중 상이를 입었는데도 비해당인 경우가 많습니다
레이번
2022.06.11 09:34
그래서 국가유공자도 장애인등록할수있게 법 개선되었습니다.
하나로 통합하면 좋을걸 부처가 달라서 합의가 안된거 같더군요.
주변 동사무소에 장애인신청 해보시길 권고드립다
수월
2022.06.11 15:17
이제야 아셨나요. 항상 그랬고요. 아주 최근 비슷한경험을 이야기하자면 한국소리문화전당 공연장 입장할때 일반으로 결제하였습니다. 국가유공자할인 있냐고 물어보니 안된다는 답변을들으니 돈없는 거지인마냥 창피하고 부끄러워서..그냥 일반으로 결제했고요. 느낀점은 대한민군은 입장시 국가장애인증이 최고의 증서이지요. 국가유공자는 글쎄요. 장농증서가 아닌가요. 그래서 또다시 동사무소로가서 국가장애인증서를 발급해서 항상 지갑에 넣어다녀야 하니까요. 장애인증은 어디다닐때 필요한 정말 최고의 아이템입니다.!!
매년돌아오는 6월 6일 현충일. 글쎄요. 내년이되어도 마찬가지죠. 변하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유공자 본인보다 자녀취업이 우선이고 자식없는 유공자는 가게 점빵이나 차려서 개인사업하셔야 합니다. 이용만당하지 내살길 내가 개척해야합니다. 각자도생해야되요. 안변합니다. 지금보다 약간 플러스 되는 경우가 생긴다면 다른 단체에서 가만히있을까요. 인원수가 적고 힘없는 국가유공자들은 항상 소외되지요. 내가 국가유공자가아니고 일반인이다라고 생각하고 먹고 살기위해 치열하게 경쟁해야합니다.
금빛바다
2022.06.12 13:53
수십년째 나라가 거꾸로 돌아갑니다. 국민들이 보수니 진보니 아무리 떠들어봤자 정치하는 놈들은 뒤에서 낄낄대며 처웃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영진
2022.06.12 15:49
본인은 국가유공자 등록전에 일반장애 2급. 국가유공자 등록 후에 장애인등록 구청 반납후에 국가유공자 5급 일반장애 3급입니다.전기 가스 수도 할인받습니다. 국가유공자도 장애인 등록 신청하세요.
계룡대
2022.06.14 09:14
국가 유공자가 있어 보훈처가 있는것인데
보훈처가있어 국가유공자가 있다고 하는 보훈처의 처세 떼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바로 잡아주시길 기대 해 봅니다
뺑가리
2022.06.14 11:11
보훈처 처장이나 지방 보훈청 직원들이 지금 하고 있는 꼴을 보면 생각 같아선...
기관총으로 다 쏴 죽이고 싶지만...참....
마스터서전트
2022.06.15 20:27
이런 문제 때문에 2015년 5월 부로 제도가 개선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정착이 안되고 있군요... 저는 그래서 보훈대상자증, 장애인증, 장기복무제대군인증 항상 3가지를 다갖고 다닙니다....
햄톨이
2022.06.20 18:20
국가유공자가 되도 모든 유공자가 장애인 등록이 가능한건 아닙니다.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byundro
08.28 15:03
유공자도 장애인생활지원을 받을수 있다면서 홍보하는데, 유공자는 장애인 등록하기가 엄청 어렵더라고요, 회사에 입사하려면 장애인증이 있어야한다고 해서 장애인등록을 하려고 주민센터에 갔더니 의사의 진단서를 떼오라고 하더라고요, 알아보니까 아무데서나 떼주는게 아니더라고요, 최초수술받은 병원에서 떼준다길래 다친지 30년째인데, 국군수도통합병원이 이사를 가서 분당까지 가서 서류를 달라고 했더니 1995년도 서류는 없다는거에요. 그래서 다시 보훈병원으로가서 서류가 없다고 하는데 어째면 좋겠냐고 하니까 외래로 정형외과 치료를 6개월이상 받으라고 하는거에요, 정형외과 선생님 예약이 꽉차서 만나려면 1년정도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포기했습니다. 저만 특수한건지 다른분들은 어떻게 장애인등록을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하나로 통합하면 좋을걸 부처가 달라서 합의가 안된거 같더군요.
주변 동사무소에 장애인신청 해보시길 권고드립다
매년돌아오는 6월 6일 현충일. 글쎄요. 내년이되어도 마찬가지죠. 변하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유공자 본인보다 자녀취업이 우선이고 자식없는 유공자는 가게 점빵이나 차려서 개인사업하셔야 합니다. 이용만당하지 내살길 내가 개척해야합니다. 각자도생해야되요. 안변합니다. 지금보다 약간 플러스 되는 경우가 생긴다면 다른 단체에서 가만히있을까요. 인원수가 적고 힘없는 국가유공자들은 항상 소외되지요. 내가 국가유공자가아니고 일반인이다라고 생각하고 먹고 살기위해 치열하게 경쟁해야합니다.
보훈처가있어 국가유공자가 있다고 하는 보훈처의 처세 떼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바로 잡아주시길 기대 해 봅니다
기관총으로 다 쏴 죽이고 싶지만...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