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대기 1년 걸려' 보훈병원 수술대에…구조조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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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대기 1년 걸려' 보훈병원 수술대에…구조조정 예고

민수짱 9 3,361 2022.07.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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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대기 1년 걸려' 보훈병원 수술대에…구조조정 예고
송고시간2022-07-10 10:14
하채림 기자

보훈처, 보훈의료혁신위…연내 혁신방안 마련·특별감사 병행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국가유공자 등을 위해 헌신하고 있지만, 민간병원보다 의료 질이 뒤떨어진다는 인식을 벗어나지 못하는 보훈병원이 개혁 '수술대'에 오른다.

국가보훈처는 대대적인 보훈의료 서비스 혁신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하 보훈공단) 쇄신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보훈처는 보훈의료(병원)의 예약·진료·입퇴원 등 전 영역 진료시스템 점검, 보수체계 개편, 보훈공단·보훈병원 간 협업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에 맞춰 보훈공단에 대한 구조조정, 개방형 직위 확대, 성과 중심 인사제도 개편, 조직문화 혁신 등 체질 개선도 단행한다.

이를 위해 보훈처는 조직진단·경영 관리 자문·의료행정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보훈의료 혁신위원회'를 보훈처 정책자문위원회 내 분과위원회로 설치해 운영한다.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박개성 ㈜앨리스오앤컴퍼니·㈜가립회계법인 대표, 유호근 한국보훈학회장, 김봉옥 충남대 의대 명예교수, 하우송 경상대 의대 명예교수, 김영찬 전 인천보훈병원장 등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이달 중 첫 회의를 열고 연내 보훈의료 혁신 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혁신안 마련 과정에서 위법 사실이 파악되면 보훈공단 및 보훈병원에 대한 특별감사로 병행할 것이라고 보훈처는 예고했다.

보훈처는 보훈병원의 진료 공백과 의료 질 문제, 보훈의료 '컨트롤타워'인 보훈공단의 '난맥상' 등을 보훈의료 혁신에 나서게 된 이유로 들었다.

1961년 당시 원호병원(현 보훈병원)으로 시작된 보훈의료는 총 3천400병상 규모 6개 보훈병원과 517개 민간 위탁병원으로 구성돼 있다.

보훈처에 따르면 보훈병원은 의료진의 이탈로 일부 진료과목은 전문의가 없으며, 초음파 검사는 대기 기간이 무려 1년을 넘기기도 해 국가유공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보훈처는 "이러한 위기 극복에 앞장서야 할 보훈공단은 임원 간 파벌 갈등, 고비용·저효율 사업구조 등에 발목이 잡혀 공공기관으로 책임성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보훈의료 혁신위원회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신속하게 환부를 도려내는 혁신안을 마련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보훈공단이 '일 잘하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새 정부 국정철학인 '일류 보훈'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tree@yna.co.kr

출처 연합뉴스 : https://www.yna.co.kr/view/AKR20220710017900504?input=1195m


Comments

babtong 2022.07.10 22:54
그냥 땔치고 다 위탁하는게 ..
민두리 2022.07.11 15:12
저런다고 달라져? 잠깐 나아질뿐이다.
수급자보다 못한취급받는 유공자들 불만도 이만저만아니다
이참에 전국병원으로 확대해라
남이섬 2022.07.12 15:43
보훈병원을 패쇄하고 일반병원을 개방하세요.
뺑가리 2022.07.12 15:55
옳소 !!! 회원님들의 말 하나하나가 틀린게 없음...
전국에 있는 의원급 병원부터 종합병원
대학병원까지 모두 위탁지정 병원으로 하면 간단한일을...
정부가 해주기 싫다고 밖에 생각이 안듬... ㅜㅠ
아기공 2022.07.13 01:30
대한민국에서는  보훈단체를 위해 보훈처를 위해  보훈병원을 위해  국가유공자들이 존재합니다.
헌터 2022.07.14 20:54
보훈 의료 공단? 참.일들  어렵게 하네요. 밥그릇 때문인가?
전국 1 2 3 급 병원 이용하게 하고 자기들은 관리 감독하면  편하고 위신세우고  유공자들은 각 지역에서  편하게
진료받고 하면  모두가 좋은일 아닌가???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될능가????
겸뎅이 2022.07.15 10:21
일반병원을 위탁으로 확대하는게 훨나아요. 보훈병원 이용하려다가..빨리 죽겠음
금빛바다 2022.07.19 13:48
회원님들~위탁이 아니라 수급자들 처럼 유공자증, 유족증, 국가유공자확인원 등등으로 1,2,3차 거쳐 동네 근처 병원 자유롭게 드나들게 하고 보훈병원은 재활, 요양병원으로 운영하는게 맞다 보여집니다. 기사 내용대로 해봤자 병원 근무자들, 의사들 등만 처우만 나아지는 것이지, 보훈가족들 의료 혜택이 나아지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솔직히 의료수준이 종합병원에 못 미쳐 위탁 제도가 존재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위탁 지정 3차 병원이라도 비지정된 다른 3차 병원의 특정 진료과 의사가 훨씬 뛰어나다면 이것 역시 위탁지정 병원의 헛점이라 볼 수 있고, 질 좋은 의료를 선택할 권리가 제한됩니다. 그러니 위탁지정이 아니라 모든 병원을 증, 확인원 하나로 드나드는게 맞다 보여집니다.
장재준1153832995 2022.07.20 03:05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병원이 아니라 보훈의료공단 직원을 위한 보훈병원이 된지 오래되었습니다. 현재의 보훈병원은 요양병원 형태로 유지및 인력을 재조정하고 의료1종 수급자처럼 보훈대상자의 의료 선택권과 질을 위하여 일반병원 진료형태로 진행되어야합니다. 국가에 시스템이 이미 만들어져있음에도 적용하지 않는것은 보훈의료공단 직원들의 철밥통 기득권 유지를 위한 보훈대상자를 이용하는것밖에 생각이 듭니다. 보훈처 주요중점 사업이라면서 위탁병원 지정확대라고 되어있는데 시골읍내 내과 한곳 달랑지정 되어있는 지역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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