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장관 페이스북, 故 채수근 상병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박민식 장관 페이스북, 故 채수근 상병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자유게시판

박민식 장관 페이스북, 故 채수근 상병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민수짱 1 1,658 2023.07.21 10:29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출처 : 박민식 보훈부 장관 페이스북

<아빠의 마지막 소원>
해병대 채수근 상병의 빈소를 다녀왔습니다
군대에 가있는 아들 놈 생각이 겹쳐져서인지,
며칠 내내 마음이 참으로 무거웠습니다.
일어나선 도저히 안될 일이었고,
수 많은 국민들에게도 트라우마를 심하게 남겼습니다.
채상병 부모님의 심정이야....

밤늦게 돌아오는 기차안에서
몇 일전 아들놈과 주고받은 카톡을 다시 봅니다.
'아들! 수해복구 이런거 조심해서 잘하고, 특히 안전장비 그런것도 꼭 챙겨라~‘라는 당부에, 아들놈은 ’아빠도 지하차도 가지마세요'라고 답을 했습니다.

군대간 녀석이 아빠에게 보낸 카톡이 오히려 더 마음을 저리게 합니다.
어찌보면 군대보낸 모든 엄마아빠들의 심정이고,
모든 군인 아들들의 마음일 겁니다.

채상병 아버지가 책망하기보다 연신 먼길 찾아주셔서 고맙다고 하는데, 참으로 면목이 없었습니다.
마지막에 제 손을 꼭 잡고,
"장관님! 양지바른 묘역에 꼭 묻히게 해주세요. 이게 간절한 소원입니다" 라고 부탁을 하십니다.

그 귀한 아들이 돌아올수만 있다면,
뭔 일이든 못하겠습니까.
연신 하늘을 원망하면서도, 법과 절차를 지켜야겠지만,
어떤 방안을 찾아서라도
우리 아들 채수근 상병이 양지바른 곳에서 엄마아빠 자주 만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Comments

영진 2023.07.21 19:4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745 보훈문화 고취·유공자 우선 주차…부산시의회 조례 제정 추진 댓글+1 민수짱 2023.05.20 1937 0
19744 ‘초대 보훈부장관’ 박민식 청문회 벼르는 野 “이념편향 심각” 댓글+1 민수짱 2023.05.19 1525 0
19743 국가보훈장해진단서 레이번 2023.05.18 2777 1
19742 박민식 보훈부장관 후보자, 의원 때는 "시세조종 엄단"…임기 뒤엔 '주가조작' 변호인 민수짱 2023.05.18 1418 0
19741 정무위원회. 위원명단. 전화번호. 의원 호실 (5월 22일 박민식 인사청문회 질의 국회의원) 가리온수나 2023.05.18 1442 1
19740 국가보훈부 출범 14일 앞둔 22일 박민식 초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민수짱 2023.05.13 1522 0
19739 국가유공자들에게 더욱 수준높은 노후 대비 방안 마련을 촉구합니다. 댓글+2 신바람나는하루 2023.05.12 2606 2
19738 보훈부 승격 앞뒀지만…‘멀고 먼’ 유자녀 수당 합리화 댓글+1 민수짱 2023.05.10 2886 1
19737 2023년 장애인 공무원 인사관리 매뉴얼 입니다. 댓글+7 용된미꾸라지 2023.05.05 2837 0
19736 광역 최초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눈앞 민수짱 2023.05.04 2668 5
19735 용인 명주병원, 상이군경회 용인시지회와 건강주치의 지정병원 협약 체결 댓글+1 미소남 2023.04.28 1601 0
19734 안성시, 국가 유공자와 “헤어질 결심”...조례에 명시된 보훈수당 인상에 “못준다”며 거부 댓글+7 민수짱 2023.04.28 2637 0
19733 안성시, 보훈단체 명예수당 인상 촉구에 '전전긍긍' 댓글+2 민수짱 2023.04.25 3017 0
19732 권익위, "65세 미만 상이 3∼7급 국가유공자 활동지원 확대" 권고 감찰원 2023.04.25 3521 2
19731 공무 상병 인증서 수정이 안될까요 댓글+5 바람부나 2023.04.21 2336 0
19730 보훈병원 이용관련ㅡ지역은 미표기 댓글+5 크루거 2023.04.19 2191 0
19729 보훈명예수당 제도 개선을 댓글+1 민수짱 2023.04.18 3874 2
19728 국가유공자 故 이용문씨, 죽을 만큼 괴롭히고 철저히 감췄다…장수농협 직원 괴롭힘 사실로 댓글+5 민수짱 2023.04.16 2380 2
19727 국사모회원님들께 중요한 사항을 알려드립니다(3회)!! 댓글+19 천부도인 2023.04.15 3748 4
19726 신한카드버스요금결제 댓글+4 도시의천사 2023.04.12 2521 0
19725 고립된 국가유공자의 쓸쓸한 죽음… 무연고 사망자 4년 사이 2배 늘어 댓글+1 민수짱 2023.04.12 1512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