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곳에 따라 천차만별인 보훈 수당.. 전북은 전국 최하위

사는 곳에 따라 천차만별인 보훈 수당.. 전북은 전국 최하위

자유게시판

사는 곳에 따라 천차만별인 보훈 수당.. 전북은 전국 최하위

민수짱 2 792 06.13 14:13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사는 곳에 따라 천차만별인 보훈 수당.. 전북은 전국 최하위
 2025-06-12  137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앵커▶

육군이 익산에 살고 있는 월남전 참전 용사에게 새 집을 선물했습니다.

지역 기업들은 물론 35사단 장병들도 힘을 보태 의미가 더 컸는데요.

하지만 지역에 따라 참전 용사들에 대한 예우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전북은 그 중에서도 가장 열악한 수준입니다.

전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1966년 스물한 살의 나이로 월남전에 참전한 임길춘 옹,

북베트남군과 맞선 홍길동 작전 등에 참여하고 파병 1년 뒤 조국 땅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젊은 날 중동의 건설 현장에도 지원할 만큼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 온 참전용사를 위해 육군은 18평짜리 작은 집을 선물했습니다.

[임춘석 옹 / 베트남전 참전 용사]

"아유 정말 뭐랄까. 호텔이라고 봐야지. (웃음) 참 고맙죠. 누가 이렇게, 요새 세상에 사람도 적은데 누가 해주겠어 일을."

생계가 어렵거나 집마저 노후된 국내외 참전 용사를 위해 지어진 집이 벌써 419채, 전북에서는 그간 유공자를 위해 30채가 마련됐습니다.

[고창준 /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

"국가를 지키기 위해서 헌신하신 분들, 이분들한테는 항시 보답이 필요하다라는 생각도 하고."

기업들과 건축업계가 후원과 재능 기부로 힘을 보탰는데, 공사의 시작부터 끝을 함께한 후배 장병들의 노고가 무엇보다도 컸습니다.

[강찬모 / 35사단 공병대대 3중대장]

"주기적으로 앞에 나오셔서 저희 장병들 격려해주시고, 집이 지어짐에 따라서 되게 만족스러워 하시고 행복한 모습을 보이셔서.."

그런데, 정부가 지원하는 45만 원의 보훈 수당은 전국이 동일하지만, 지자체마다 다르게 책정하는 참전 수당은 전북이 전국 꼴찌 수준,

익산과 전주, 남원의 수당은 최저 수준인 12만 원이고, 많은 곳도 15만 원 선에 그칩니다.

전국 평균인 23만 6천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인데, 지급액이 가장 큰 당진과 화천 등에 비해 4배 차이가 납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

"보훈부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를 하고 있는데요, 저희도 검토는 하고 있지만 대상자가 많다 보니 조금 더뎌지고.."

조국을 위한 헌신은 동일하지만 사는 곳에 따라 처우가 다른 현실을 없앨 차별 없는 보훈 정책이 마련돼야 할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출처 전주MBC : https://www.jmbc.co.kr/news/view/55098


Comments

카리스마넘치는 06.18 07:55
지자체 예산 적다 말하지만 행정수장의 의지문제라 생각합니다
동두천시 06.19 11:38
정권교체되면서 나아지길 기대해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288 李대통령 “특별한 희생 치른 분들께 더 많은 지원을”… 6·25 75주년 맞아 보훈 중요성 강… 댓글+1 민수짱 06.25 317 0
20287 6·25전쟁 75주년 기념,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민수짱 06.25 99 0
20286 권오을 보훈부 장관 후보자 “골고루 혜택받는 보훈정책 펼 것” 민수짱 06.25 252 0
20285 권오을 보훈부장관 후보자 첫 출근…"국민·국가통합 이끌라는 뜻" 민수짱 06.25 139 0
20284 '보수 출신' 보훈장관 후보자 "지금은 '친북' 나올 시대 아냐" 민수짱 06.25 132 0
20283 용인특별시 보훈명예수당 나이제한 폐지 청원 댓글+4 국군대구병원 06.25 289 2
20282 국가보훈 대상자 대입관련 정원외 관련 상황 댓글+4 hera7979 06.25 281 4
20281 [정보공유][국민권익위원회 민원요청] 2025년 보훈 위탁병원(치과, 안과 등) 지역 확대 및… 식스센스99 06.23 572 0
20280 보훈요양병원 적정성평가 ‘4등급’…보훈자 운다 민수짱 06.19 557 0
20279 서울시, 보훈단체와 간담회…장례 지원 확대 등 예우 강화 민수짱 06.18 538 0
20278 보훈부, '장애 자녀 둔 생계 곤란 고엽제후유증환자' 450가구 특별지원 민수짱 06.16 370 0
20277 교육부 국민신문고 및 정보공개 청구 질의서 샘플 hera7979 06.14 398 2
20276 태안군, 내달부터 보훈명예수당 인상한다…10만→20만원 댓글+3 민수짱 06.14 948 0
20275 저도 국가유공자 자녀 교육부 인재선발제도과로 국민신문고 올렸습니다(공유해 드립니다) 댓글+4 samson77 06.14 709 3
20274 국사모 여러분의 많은 협조 요청 드립니다. 댓글+5 hera7979 06.14 1674 1
열람중 사는 곳에 따라 천차만별인 보훈 수당.. 전북은 전국 최하위 댓글+2 민수짱 06.13 793 1
20272 이상휘 의원,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위한 법안 2건 발의 민수짱 06.12 897 1
20271 이재명 대통령 “지자체 보훈수당 들쭉날쭉.. 균형 맞춰야” 댓글+5 민수짱 06.12 1325 2
20270 국가보훈대상자 대입 전형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서 댓글+5 대한민국코리아 06.12 522 1
20269 국가유공자 대학입학 정원외 입학관련 국가유공자분들에게 협조요청 댓글+5 hera7979 06.12 526 1
20268 보훈부 장관에 '보수 출신' 권오을 전 의원 유력…'통합' 인선에 방점 민수짱 06.11 651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