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유공자 가려내겠다”…손혜원·김원웅 부모 다시 검증

“가짜 유공자 가려내겠다”…손혜원·김원웅 부모 다시 검증

자유게시판

“가짜 유공자 가려내겠다”…손혜원·김원웅 부모 다시 검증

민수짱 2 1,315 2023.07.02 19:50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가짜 유공자 가려내겠다”…손혜원·김원웅 부모 다시 검증

김성훈 기자 kokkiri@mk.co.kr
입력 :  2023-07-02 16:28:33 수정 :  2023-07-02 19:48:26

보훈부 ‘가짜 유공자’ 서훈 박탈 추진
‘先친일-後독립운동’ 인물도 재검토
조봉암·김가진 등 서훈 수여 가능성

정부는 친북 논란이 불거진 독립유공자들의 공적을 다시 검증해 ‘가짜 유공자’ 서훈을 박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일부 친일·친북 행적 등 공과가 함께 있는 독립운동가에 대해서도 정책연구와 토론회 등을 거쳐 재평가 방안이 있는지 찾아볼 계획이다.

21일 국가보훈부는 “독립유공자 서훈 공적심사위원회 운영규정 등을 대폭 개정해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 ‘가짜 유공자’ 논란을 불식하는 등 신뢰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보훈처는 손혜원 전 국회의원의 부친인 손용우(1999년 작고) 씨의 공적도 재차 검증해볼 계획으로 알려졌다.

손 씨는 광복 후 조선공산당에서 활동한 이력 때문에 과거 6차례나 보훈심사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지난 2018년에 심사 기준 시점이 3년 늦춰지면서 7번째 신청 만에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보훈부는 “친북 논란이 있음에도 독립유공자로 포상돼 사회적 갈등을 야기한 부분에 대해 기준을 명확히 함으로써 갈등을 최소화하고 서훈의 영예성도 훼손되지 않도록 필요한 경우 기포상자에 대해서도 적절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훈부는 고(故)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부모인 김근수(1992년 작고) 씨와 전월순(2009년 작고) 씨의 사례도 재차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근수 씨는 일제시대 의열단·광복군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963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어 1977년에는 건국포장,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국장을 각각 받았다. 전월순 씨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의 공적조서에 나온 인적사항과 독립운동 활동 시기가 달라 공훈기록이 정확치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이날 보훈부는 이승만 정부 때 진보당 당수로 활동했던 죽산 조봉암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고문을 지낸 동농 김가진 등 그동안 서훈이 수여되지 않았던 인사들에 대한 재검토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그동안 ‘일제에 국방헌금을 낸 흔적이 있다’는 이유로 죽산의 유가족들이 세 차례 요청했던 독립유공자 서훈을 반려시켰다. 동농은 독립운동 이전에 일제로부터 남작 지위를 받고 충남관찰사로 일하며 의병을 탄압했다는 지적 때문에 서훈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대상자들이 친일 활동을 했더라도 나중에 독립운동에 헌신하는 과정이 있으면 서훈을 드리고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서훈이 긍정적으로 검토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죽산의 경우 정황을 살펴보면 ‘일제에 국방헌금을 냈다’는 부분이 음해일 수 있는 가능성도 있고, 당시 본인의 위치에서 불가피했을 상황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훈부는 선교사나 의사·교사로서 독립운동에 기여한 외국인들과 신사참배 거부로 투옥됐다가 희생된 애국지사들에 대한 심사기준도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박민식 장관은 “그동안 논란이 된 독립유공자 포상의 적절성 및 부실 심사 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독립유공자의 공적이 온전하게 평가받고 서훈의 영예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매일경제 : https://www.mk.co.kr/news/politics/10774278


Comments

김교남 2023.07.03 07:44
명확한 기준을 다시 새우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뺑가리 2023.07.03 12:48
정치적인 가짜유공자 가려내기 말고,,,
보훈청 직원들이 퇴직전에 유공자 신청해서
가짜 유공자가 되는... 그런사례...
그런 잡것들 부터 가려내야함,,,  ㅆㄴㅁ ㅅㄲㄷ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723 훈장 11개 특전맨 비결은 복무신조 외우기,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댓글+2 민수짱 2023.04.12 1191 0
19722 [기고] 보훈의 가치와 100원의 기적 민수짱 2023.04.12 1168 0
19721 보훈 취업 보호 미련을 버리세요. 댓글+19 하하호호111 2023.04.07 3309 1
19720 아무리 외쳐도 들어주지 않는다. 댓글+6 국가를위해 2023.04.07 1580 0
19719 국가보훈부가 되었음! 댓글+6 이명진 2023.04.06 2227 1
19718 박민식 보훈처장 2024년 총선출마 하마평... 댓글+3 민수짱 2023.04.03 1804 0
19717 정부 ‘2024 예산안 편성 지침’(보훈) 댓글+2 감찰원 2023.03.30 3452 3
19716 국가유공자 본인 및 자녀 취업시 같은 혜택에 대한 불만입니다. 댓글+9 특수임수수행11 2023.03.29 3358 0
19715 "임산부는 국가유공자"…공공시설 무료 · 할인 댓글+3 민수짱 2023.03.25 1786 0
19714 [단독] 의견수렴 약속한 뒤 보훈위탁병원 교체 강행…국가보훈처의 '거짓말' 민수짱 2023.03.25 1542 0
19713 국가유공자 무임 버스카드(요금 부과) 댓글+2 이기자수색 2023.03.24 2512 2
19712 국가유공자가 된 후 민간보험(수술비지원 등)은 별로 필요가 없나요? 댓글+11 히라시스 2023.03.23 2400 1
19711 이 뉴스가 보훈부 승격으로 변경된다는건가요? 아님 올해 변경되었다는걸까요? 지ho 2023.03.21 1181 0
19710 보훈추천 고용은요 ? 댓글+2 이노 2023.03.21 1579 0
19709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공공요금 확대요청 국가보훈처 답변 내용 댓글+4 영진 2023.03.20 2371 1
19708 국가유공자가 현충원 아닌 무연고 시신실에 방치됐다고? 댓글+1 민수짱 2023.03.19 1374 1
19707 공상군경7급은 댓글+1 국가를위해 2023.03.15 2486 1
19706 임산부에 국가유공자급 예우"…충북도, 조례 제정 추진 댓글+6 민수짱 2023.03.14 1473 1
19705 재해부상군경 배우자 교육지원 가능한가요? 댓글+4 coreadj 2023.03.01 1819 0
19704 영화 "영웅" 보고 긴 여운이 남아 공유합니다. 용된미꾸라지 2023.03.01 1397 1
19703 2023년 대상분류별 국가유공자 참전 보훈대상자등 보훈지원 안내자료 국사모™ 2021.03.28 14826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