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평가 최하점’ 대전보훈병원 의료진, 석 달째 ‘편의점 도시락’ 점심

‘경영평가 최하점’ 대전보훈병원 의료진, 석 달째 ‘편의점 도시락’ 점심

자유게시판

‘경영평가 최하점’ 대전보훈병원 의료진, 석 달째 ‘편의점 도시락’ 점심

민수짱 0 861 2023.07.12 11:09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경영평가 최하점’ 대전보훈병원 의료진, 석 달째 ‘편의점 도시락’ 점심
입력 2023.07.11 (22:00)수정 2023.07.11 (22:12)뉴스9(대전)

대전시민단체 “KBS 수신료 분리징수 중단해야”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서명운동 목표 달성
다음기사
[앵커]

국가유공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전보훈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점심시간마다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벌써 석 달째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김밥 한 줄을 얻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는데 어찌 된 사정인지 정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이지만 병원 구내식당은 텅 비어 있고 식당 앞에는 편의점 도시락만 놓여있습니다.

같은 시각, 노조 사무실 앞에 백 명 넘는 긴 줄이 생겼습니다.

병원 측이 석 달째 편의점 도시락을 판매하자 보다 못한 노조가 김밥을 제공한 겁니다.

[대전보훈병원 의료진/음성변조 : "편의점 도시락을 똑같은 것을 계속 주니까 도저히 못 먹겠더라고요. 근무할 때마다 밥 먹을 때가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교대근무로 제때 식사를 챙기기 힘든 병동 간호사들의 상황은 더 열악합니다.

[대전보훈병원 간호사/음성변조 : "퇴근할 때쯤 되면 손이 떨린다고 표현을 해요. 할아버지 환자분들도 밥도 못 먹으면서 일하는 게 어디 있느냐고…."]

병원 주변에 마땅한 식당이 없어 밖에서 먹거나 배달도 여의치 않은 상황인데 남아 있는 조리원으로는 환자식을 제공하기도 벅찬 상황입니다.

병원 측은 코로나19 이후 조리원 구하기가 힘들어지면서 벌어진 일시적인 문제라고 해명했습니다.

[대전보훈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보훈) 공단 본사와 조율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서 최대한 개선안을 마련해서 정상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지만, 노조는 국가보훈부 산하 보훈공단의 주먹구구식 운영이 빚은 촌극이라며 13일,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출처 KBS :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721305&ref=A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762 미국의 유공자 예우와 국가보훈부 승격 댓글+1 민수짱 2023.05.31 1332 2
19761 코레일유통, 국가유공자에게 아메리카노 커피를 6월 한 달간 무상 제공 민수짱 2023.05.31 1198 0
19760 6월부터 대학병원 진단서로 승급가능하다는데 좀더자세히알려주세요! 댓글+2 순고구마 2023.05.31 1608 0
19759 ‘민방위 훈련 사고로 의치’ 사용연한 지났다면 국가가 책임 민수짱 2023.05.30 878 0
19758 광복회장 월급 600만원 안받겠다. 신임 이종찬 광복회장 인터뷰 민수짱 2023.05.28 1096 0
19757 괴롭힘 가해자가 웹진 리스펙 제대군인 표지 모델‥박민식 사과 민수짱 2023.05.27 1051 0
19756 왜 병사는 상이.유족연금 못받아요?'..軍 재해보상제 개선 요구 댓글+2 민수짱 2023.05.27 1435 1
19755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부산서 서울까지 600㎞ 국토종주 댓글+3 민수짱 2023.05.27 1163 0
19754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 "보훈의료의 격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댓글+2 민수짱 2023.05.27 1123 0
19753 "박민식, 공직에 부적절" '증거조작' 의혹의 피해자, 직접 입 열다 댓글+1 민수짱 2023.05.27 899 1
19752 군복 입은 아들의 영정사진‥"위자료 받을 길 열린다" 민수짱 2023.05.27 963 0
19751 안철수 "박민식 분당을?…'장관 최소 2년은 해야' 대통령 말씀 있었다" 민수짱 2023.05.27 1177 0
19750 하루 한 끼도 힘들다”…‘보훈수당’ 현실화 절실 댓글+1 민수짱 2023.05.27 1165 0
19749 이종찬 신임 광복회 회장, 회장부터 무보수 명예직으로 조직쇄신 하겠다 댓글+1 민수짱 2023.05.27 914 0
19748 신한은행, 보훈가족‧전역장교 특별채용 실시 민수짱 2023.05.27 1178 0
19747 군인 아빠의 묘비를 껴안은 소년, 국가도 국민도 움직였다 댓글+1 용된미꾸라지 2023.05.24 1190 0
19746 생활안정수당에 대해서 댓글+6 하하호호111 2023.05.23 1686 0
19745 보훈문화 고취·유공자 우선 주차…부산시의회 조례 제정 추진 댓글+1 민수짱 2023.05.20 1371 0
19744 ‘초대 보훈부장관’ 박민식 청문회 벼르는 野 “이념편향 심각” 댓글+1 민수짱 2023.05.19 1120 0
19743 국가보훈장해진단서 레이번 2023.05.18 1734 1
19742 박민식 보훈부장관 후보자, 의원 때는 "시세조종 엄단"…임기 뒤엔 '주가조작' 변호인 민수짱 2023.05.18 957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