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보훈부 독립운동가 AI 사업 예산 삭감…"홍보 전시성"

여야, 보훈부 독립운동가 AI 사업 예산 삭감…"홍보 전시성"

자유게시판

여야, 보훈부 독립운동가 AI 사업 예산 삭감…"홍보 전시성"

민수짱 0 1,452 2023.11.23 13:48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여야, 보훈부 독립운동가 AI 사업 예산 삭감…"홍보 전시성"
등록 2023.11.22 19:55:57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22일 국가보훈부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독립운동가 인공지능(AI) 디지털 휴먼 제작 사업 등의 예산을 대거 삭감했다. 홍보 전시성 사업이라는 이유에서다.

참전국(필리핀) 보건의료 지원사업비 8000만원은 보훈부의 원안 유지 요청에도 보류됐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내 보훈 대상자들에 대한 의료보호가 부실하다는 질타가 지난 국정감사에서 공통적으로 쏟아졌다. 거기에 대한 보완이 먼저다"며 전액 삭감을 요구했다.

같은당 간사인 강훈식 의원도 "우리나라에서도 보훈병원이 동네마다 세워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예산을 국내에 집중하라는 취지로 삭감으로 의견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도 "ODA 사업을 외교부, 기획재정부, 국무총리실 3군데서 나눠서 한다. 새로 보훈부도 하겠다는 건데 유사한 사업이 있는지 볼 필요가 있다. 이 사업을 전체 국가 차원에서,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만 같은당 이달곤 의원은 필리핀 의회 외교 경험을 강조하면서 예산 유지를 제안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도 "금액이 많지 않으니 밀어달라"고 했다.

김구·안중근·윤봉길 의사 관련 데이터를 구축해 인공지능(AI)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디지털 휴먼을 제작하는 '독립운동가 AI 디지털 휴먼 사업' 예산은 당초 30억원에서 15억원으로 절반 삭감됐다.

박재호 민주당 의원은 "보훈부 디지털 통합 플랫폼에 100명도 안 들어온다. 낭비가 많다"며 "젊은 사람들 취향에 얼마나 맞는지 구체적으로 얘기 안하고 예산을 집행하면 나중에 무용지물이 된다. 잘하려고 하다가 예산 먹는 하마가 된다. 이 예산을 깍아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당 조응천 의원도 "보훈부가 되고 나서 전시성 홍보성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참선 유공자 수당 올리는 것에 더 주력하라. 그 예산 이번에 깎여서 왔다"며 "디지털 휴먼 하면 보훈대상자들 얼마나 살림살이 나아지냐. 얼마나 받느냐"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송언석 의원도 "내가 볼 때는 들어내도 될 것 같다. 15억 빼도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정부 기념일 관리 시스템 구축 등 보훈부 정보화 사업 예산도 5억4000만원 전액 감액됐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재원이 굉장히 빠듯하다. 불요불급한 사업을 줄여가고 할 수 있는 사업을 압축해야 한다"며 "정보화 사업이라는 것이 단순히 또 일을 벌이는 것이 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조응천 의원도 "행정안전부가 주도로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지역에 갔을 때 거의 1주일에 한 번씩 단체에서 찾아오신다"며 "제가 이 예산을 지키겠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내년부터 달라질 거고 그간 못했던 부분 죄송하고 이제라도 미안함을 덜 수 있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예산이 있느냐"고 꼬집기도 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도 "지역 가가지고 유공자들, 보훈대상자들 수시로 만나 뵙고 말씀 듣는다"며 "보훈부에 기념일 행사 시스템 구축 해달라. 디지털 휴먼 만들어달라. 필리핀에 보훈병원 만들어달라는 말씀을 한 기억이 한번도 없다. 그래서 홍보 전시성 예산이라고 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출처 뉴시스 :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1122_0002531679&cID=10301&pID=10300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967 차관 내정소식 듣고 연평전우 떠올라 울컥… 보훈정책 수행은 소명 민수짱 2023.12.07 1237 0
19966 김은혜-박민식 '분당을' 신경전…교통정리 '과제' 민수짱 2023.12.07 1473 0
19965 '국가유공자 가점 미적용'…공직유관단체 채용비리 867건 적발 댓글+2 민수짱 2023.12.06 2276 1
19964 안녕하세요~ 아파트 특별공급 문의입니다. 댓글+3 제임스k 2023.12.06 1649 0
19963 '연평해전' 현직 해군 대령, 보훈부 차관 됐다 민수짱 2023.12.06 1854 0
19962 국가보훈부 장관에 경영, 인사전문가가 왜 필요해? 댓글+1 짱또라이 2023.12.05 1561 1
19961 새로운 국가보훈등록증 관련 국민신문고 답변 공유합니다 댓글+1 미소남 2023.12.04 2015 2
19960 사이버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공상군경 7급이구요 댓글+2 밤밤안개 2023.12.04 1703 0
19959 평택 안성 기아딜러(국유자분) 가르시아백작님 2023.12.02 1500 0
19958 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 요건 비해당결정 처분 취소소송중.... 댓글+2 밍쮸파파 2023.11.29 1869 1
19957 '누구 말이 진실일까?' 대전지방보훈청 전보 인사 논란 민수짱 2023.11.26 2327 0
19956 6, 7급의 혜택 차이, 구법 신법의 비합리적 차이, 급수상향시 박탈 될 가능성 등. 댓글+2 희망드림 2023.11.25 3148 3
19955 尹, 대규모 개각에 한동훈은 배제?… 국토부 등 장관 하마평 무성 민수짱 2023.11.23 1726 1
열람중 여야, 보훈부 독립운동가 AI 사업 예산 삭감…"홍보 전시성" 민수짱 2023.11.23 1453 1
19953 보훈병원 등 공공의료기관 정원대비 부족 의사수 '2천427명' 민수짱 2023.11.23 1391 0
19952 보훈장관, 일부 예산 삭감 반발…野 “유공자 지원이 더 급해” 댓글+2 민수짱 2023.11.22 1962 1
19951 국가보훈부, 각 보훈단체 지원금 격차, 1000배 넘는다? 민수짱 2023.11.21 1781 0
19950 민주당 소속 국회 정무위원회 예산소위 위원 성명서 댓글+2 민수짱 2023.11.21 1790 1
19949 외교 장관 이정민·이신화, 국토 심교언, 보훈 구홍모·윤주경 검증 중 댓글+2 민수짱 2023.11.21 1711 0
19948 '보훈부' 예산 어찌되나… 민주당 '단독 처리' 채비 민수짱 2023.11.21 2017 0
19947 '히어로즈 패밀리' 예산 다 날린 野…박민식 "깎을 걸 깎아야지" 민수짱 2023.11.21 1687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